총학생회(총학)는 12일(목) 오후5시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스승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ESAOS의 축하공연·선생님께 꽃 달아 드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기독교학과 학생들의 ‘Oh happy day’ 특별공연은 발랄한 율동과 노래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승희 교수(특수교육 전공)는 “Oh happy day에 맞춰 움직이는 학생들의 동작 하나 하나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약대 손정민 부학생회장이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그는 “늘 선생님의 헌신적인 가르침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장현숙(교공·1)씨는 “편지를 낭독할 때 선생님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행사 후 학생들은 교수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편지를 전하는 등 사제 간의 정을 나눴다. 이소현 교수(특수교육 전공)는 “재직 10년 동안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 무척 기쁘지만 교수·학생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실제 총학은 단대 학생회장들이 모이는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와 처장단 회의를 통해 이번 행사를 알렸다. 그러나 전체 이화인을 위한 홍보는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만 게재해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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