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금) 오후3시30분 학생문화관 지하 소극장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의 ‘글로벌 시티: 환경과 문화의 도시’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경력개발센터가 주관한 ‘여성과 글로벌 리더십’의 두 번째 강의로 약 1시간30분 진행됐다.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이명박 시장은 “리더는 세상의 변화 속도보다 한 걸음 앞서야 한다”며 “시대에 앞서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더십의 핵심 요건으로‘신뢰’를 꼽으며 “신뢰야 말로 최고의 사회적 자본”임을 피력했다.

또 서울을 문화와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향후 사업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청계천 복구와 관련해 “우리는 환경을 보전해 후손에게 넘겨 줄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문화 부분에 있어서 “제 1한강교 섬에 곧 오페라 하우스와 야외 음악당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모든 지역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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