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개발센터와 총학생회는 6일(금) 학생문화관 지하1층 소극장에서 여성 글로벌 리더십 첫번째 시간으로 CNN 손지애 한국지국장의 ‘세계의 헤드라인 뉴스­언론 분야’ 특강을 열었다.

손지애 국장은 최근 뉴스경향을 짚어주기 위해 북한 탈북자의 외로운 한국생활·위안부 할머니의 수요 시위 등 한국지부에서 CNN을 통해 전세계로 송신된 뉴스를 소개했다. 또 그는 “좋은 뉴스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존 인물의 진실된 이야기”라며 “이제 뉴스에 있어 신속성 뿐만아니라 신용을 바탕으로 한 언론사별 내용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지애 국장의 강연 후 학생들의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기사의 객관성 판단에 대한 질문에 그는 “기자의 시각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기사란 있을 수 없다”며 “자신의 기사가 공정했는지 되물었을 때 스스로가 공정했다고 느끼면 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현재 남편과의 연애담·자신의 하루 일과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 이화인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특강에 참여한 박근영(언론정보·3)씨는 “실제 사례 위주의 이야기는 신선했지만 ‘여성 리더십’이란 주제와는 벗어난 이야기가 많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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