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L. 맨키위즈/1955/148분/미국

<아가씨와 건달들>은 말론 브랜도의 뛰어난 연기력을 감상 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의 노래와 춤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영화이다. “내가 이 역을 맡은 유일한 이유는 좀 가벼운 색깔로, 노란색으로 일을 해보려는 것이었다.” 라는 그의 말처럼 도박꾼 ‘스카이’ 역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였다. 비록 ‘권위에의 도전’, ‘분노의 표출’ 이라는 그의 연기의 큰 축에서 보면 많이 벗어난 작품이긴 하지만 뮤지컬 무대를 고대로 카메라로 담은 듯한 이 영화에서 말론의 춤과 노래를 비롯한 흥겨운 춤과 노래를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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