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공간 등 공통 문제로 지적돼… 처장단, 긍정적 검토의사 밝혀

4월26일(화) 학생문화관 501-1호에서 복지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각 단과대(단대) 대표들을 비롯해 총학생회(총학)와 처장단이 참석했다.

각 단대 회장들이 복지 요구안을 제안하고, 처장단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공간·난방·위생·내부시설의 문제가 공통으로 지적됐다. 낙후된 건물과 비효율적인 운영 체제로 빚어진 난방 문제에 대해 음대 장진영 학생회장은 “스팀식 난방은 악기에 치명적”이며 “손이 얼어 현악기 줄에 베이는 등 안전 사고로도 이어 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최경희 학생처장은 “이미 난방시간의 탄력적인 운영을 각 단대에 전달 했다”며 “냉·난방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또 과방의 경우 자체 조정을 통해 일부 해결 됐으며 공간 문제는 법학관·교육관 신관·ECC 준공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학생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총학이 학생처에 간담회를 요청해 성사됐다. 이에 김세희 총학생회장은 “검토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복지 사안은 개선 여부를 계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며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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