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학당 한옥교사 복원 기공식이 3월29일(화) 오전11시 법학관 앞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정의숙 명예이사장, 유홍준 문화재청장, 신인령 총장 등이 참석했다. 윤후정 이사장은 “한국 교육사·여성사에 있어 이정표를 지었던 이화학당의 복원은‘역사적 현장의 재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라고 밝혔다.

이화학당 한옥교사는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2006년 5월31일(화)에 지하1층·지상1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1층은 이화역사전시실과 숙소·교실·식당 등의 공간으로 사용된다. 지하1층에는 이화의 역사 자료들을 보존할 수 있는 자료저장소가 만들어진다.

이화학당은 우리 학교 전신으로 1886년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 창설됐으며, 이듬해 1887년 근대적 사립학교로는 최초로 고종황제로부터 ‘이화학당’이란 교명을 하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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