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총학)는 3월29일(화) 오후6시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하버드대 아카펠라단 ‘Under Construction’의 초청 공연을 열였다.

이번 공연은 객석이 이화인 및 외부인들로 가득 찬 가운데 환호와 박수갈채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17명의 ‘Under Construction’ 단원들은 총 11곡의 노래를 아카펠라로 불렀다. 그 중 하버드대 박원희(생물·1)씨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네’를 한국어로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비욘세의 ‘Crazy In Love’를 개사해 부른 ‘Praisin’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Praisin’ 노래 중간에 한 단원이 무대 앞으로 뛰어나와 랩을 하자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유미정(인문·1)씨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우리 학교 한국음악과 학생들이 가야금·피리 등으로 ‘마법의 성’과 ‘Amaizing Grace’를 연주해 인기를 끌었다.

‘Under Construcion’은 기독교 전도를 목적으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는 하버드대 아카펠라 그룹이다. 이들은 본래 연세대 개교 120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 받아 한국을 방문했으나, 총학의 요청으로 우리 학교에서도 공연을 하게됐다. 김세희 총학생회장은 “이화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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