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대 총학생회(총학) ‘이화드림’은 14일(월) 오후3시 학생문화관 앞에서 총학의 한 해 사업 계획을 알리는 해오름제를 열었다.

집행부 위원들은 총학생회장의 드럼 연주에 맞춰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을 열창했다. 또 자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떡과 파일을 나눠줘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총학은 ‘이화인들의 꿈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는 의미로 ‘타임캡슐’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화인들은 이화드림이 나눠준 종이에 각자의 소망을 적어 타임캡슐에 넣었다. 이화인들의 꿈이 담긴 이 타임캡슐은 총학생회실 앞에 1년 간 비치된 후 개봉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를 지켜본 이예나(사과·1)씨는 “재밌는 노래와 율동을 통해 총학이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강선희 부총학생회장도 “이화인들과 함께 개강을 맞이해서 기쁘다”며 “해오름제에 적극 참여해 준 이화인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외에 총학생회장·부총학생회장은 ‘이화인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는 내용이 담긴 비전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우리 학교 응원단 파이루스의 찬조 공연도 있었다.

그러나 행사 도중 수업시작 시간이 되자 다수의 학생들이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현아(분자생명·1)씨는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보다 확실한 홍보가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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