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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골 사람들]"누구나 일류인 공간, 제가 열어드릴게요"
2005년 03월 28일 (월) 장재원 기자 reallywon@ewhain.net

큰 키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중저음의 힘있는 목소리, 자연스레 악수를 건네는 여유. 직접 구상한 인터넷 사업 개시를 앞둔 신지니(기독·4)씨의 첫인상에서 대학생 CEO로서의 당당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그가 건넨 명함에는 ‘knowhowman.com 지식·기술·비법 거래소’라는 로고가 박혀 있다. 이것이 바로 그가 구상한 인터넷 사업의 키워드. ‘노하우맨닷컴’은 노하우를 전수할 사람과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연결해, 당사자들 간 문의 및 거래가 오프라인 상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사이트다. 이곳에서는 재테크·창업 등의 전문지식 뿐 아니라 음치 치료·댄스 관련 비법까지도 경제적 활용가치가 큰 노하우가 된다.

그는 “주부나 학생 등 사회 속 숨은 인재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싶었다”며 사업 구상의 계기를 밝혔다. 평범한 주부라도 김치 담그는 솜씨는 전문가 못지않고, 공부를 못하는 학생도 게임 실력만큼은 특출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만의 노하우로 평가될 때 모두가 일류인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게 그의 신념이다.

기독교학 전공자가 사업을 하는 것이 생소하다는 말에 그는 “오히려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고개를 젓는다. ‘사랑을 베풀자’는 기독교 정신은 그의 사업 운영 체제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회 약자층의 인력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인·장애인에게는 노하우 등록비를 받지 않을 예정인 것. “안일하게 기도만 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해 반향을 일으키는 것이 기독교인의 도리라 생각해요”라고 말하는 그의 웃음 속에서 당찬 포부가 느껴진다.

그가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젊을 때는 실패도 영광이라잖아요. 작은 문제에 얽매이지 않고 성공의 가능성만 보려해요”라며 주저없이 말하는 신지니씨는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 조언을 덧붙였다. “구상한 바가 있다면 용기있게 실천에 옮기세요”

자료를 보여주며 사업을 설명하는 그에게서 인터뷰 내내 상대방을 압도하는 에너지가 넘쳐 흘렀다. ‘노하우맨’에 올릴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그건 바로 ‘자신있게 사는 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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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업을 앞둔 신지니(기독 4)씨. [사진:이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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