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학생수첩의 학사일정과 학칙 관련 란에 상당부분 오류가 있음이 드러났다.

월간 일정 중 ▷4월1일∼14일 ‘1학기 교과목 수강 철회’는 ‘1학기 교과목 수강 신청 확인’으로 ▷8월21일∼22일 ‘2005학년도 2학기 교과목 수강신청’은 ‘여름계절학기(1차)’로 잘못 인쇄됐다.

주간 일정 중 ▷‘부·복수 전공신청(10월24일∼28일)’은 ‘부·복수 전공신청(10월27일∼28일)’으로 사실과 다르게 표기됐다.

‘알아두면 좋아요’란도 학적 사항의 전과 부분 중 ‘재입학생·편입학생은 전과 불갗가 ‘재학생·편입학생은 전과 불갗로 잘못 기재됐다.

이에 대해 학생수첩 관련 업무를담당하고 있는 학생처는 “검토가 완료된 자료를 제작사에 맡겼으나 업체측의 실수로 최종 교정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수) 학생처는 이와 관련해 학교 홈페이지에 수첩 내용 중 잘못 표기된 부분을 바로잡는 공지를 게시했고, 14일(월)부터 각 과사에서 수정 스티커를 발부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경 내용이 학생들에게는 잘 전달되지 않고 있다. 박은영(법학·1)씨는 “학사 일정 등 학내 정보를 위해 학생수첩을 지급받는 이화인이 대부분인만큼 변경되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그에 대해 확실히 공지해야 한다”며 학교 측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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