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중앙도서관 및 교육관 신관 등에서 보수·신축 공사가 진행됐다.

중앙도서관은 겨울방학 동안 1·2·4·5층 화장실과 5층 환경 공사를 실시했다. 화장실 개·보수 공사는 ▷바닥 및 벽면 교체(타일) ▷화장실 틀 교체 ▷천정 텍스 교체 ▷변기 교체 ▷세면기 교체가 있었고, 5층 환경 공사의 경우 ▷천정 텍스 교체 ▷형광등 SET 교체 ▷DP조 조정 및 교체 ▷버티칼 교체 ▷휀코일 교체 ▷휀코일박스 교체 ▷화재감지기 교체 등이 이뤄졌다. 또 1층 노트북실에 있는 책상은 모두 노트북 전용 책상으로 바뀌었다

중앙도서관 외에도 교내에는 여러 건물에 걸쳐 신축 및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교육관 신관은 내년 1월 준공되며 현재 공사로 인해 통행이 불편한 교육관 앞 길은 3월 말까지 정비된다.

또 이달부터 Law School(로스쿨) 도입에 대비한 법학관 증축 공사도 시작될 예정이다. 시설과는 공사 시 대형차량의 진입으로 이화인이 겪을 불편을 감안해 “주중에는 공사 차량이 학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해당 건설 업체에 부탁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이화-신세계관은 올해 8월 완공돼 경영대 전공 건물로 사용되며 이화 대학원 기숙사와 이화학당 한옥교사(복원)도 내년 5월 준공된다.

한편, 약사 시험과 간호사 시험을 앞둔 약대·간호대 학생들이 중앙도서관 내부 공사 중 발생한 소음 때문에 시험공부에 방해를 받기도 했다. 당시 도서관에서 공부했던 ㅅ씨(제약·05년 졸)는 “화장실 공사는 불규칙적으로 진행되고, 소음이 커 깊이 있게 공부하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도서관 측은 약사 시험 1주일 전이 돼서야 공사일정을 조정했으며 간호대 학생들과 사전에 의견을 조율, 마찰 없이 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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