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목) ㅇ(중문·3)씨는 학관 307호에서 ‘중국 현대문학 작품 선독’ 강의를 수강하던 중 뜨거운 물방울이 머리에 떨어져 당황했다.

물방울은 강의실 천장에 위치한 외부 파이프관이 노화돼, 파이프 이음새에서 샌 것이었다. 그는 “위를 올려다보니 파이프가 녹슬어 있었고 그 곳에서 물이 떨어진 것 같았다”며 “이후 물에 닿은 부분이 따가웠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시설과측은 “매일 정비를 하고 있지만 놓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학관에서 새고 있는 물은 난방과 관련된 스팀 물이다”라고 해명했다. 고장난 파이프관은 연결부분 나사를 조이는 등 보수작업이 곧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지영(철학·3)씨는 “시설 점검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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