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과학부 교수진이 ‘여성 나노과학자 육성 장학금’을 조성했다. 

 장학금은 현재 2억5천120만원이 모금됐고 4∼5년 내 20억원 수준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금액은 2006년부터 나노과학부 대학원생에게 지급된다. 나노과학부 김성진(화학 전공) 교수는 “경제 사정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모금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조성은 최진호(화학 전공) 교수가 클린에어텍(주) 경영고문 황희철씨로부터 2억원을 기탁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뤄졌다. 처음에는 교수 10여 명과 외부 지원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연구차 해외에 있던 다른 교수들도 동참 의사를 밝혀 전 교수진이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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