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 정치외교학과(정외과) 학생회는 3월부터 과 운영비 중 일부를 학회 활동에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이들은 학생회에서 발간하는 정외인 신문에 학회 회원 모집광고를 게재하고 모임에 필요한 강의실 신청을 대행하는 등 다각도에서 학생들의 학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외과 학생회 김성흔 공동대표는 “전공학문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학회가 침체 위기에 놓인 현실이 안타까워 이 같은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학생들은 학회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정치학회 한소영 전 회장은 “그동안 강의실 대여절차가 복잡하고 세미나실 사용이 제한돼, 모임 장소 선택에 어려움이 컸다”며 “이번 사업은 이런 운영 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학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정치연구회 김민지 회장도 “학회와 학생회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학회 활동 지원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발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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