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 학기 전 파비 맞은 편에 걸렸던 현수막이 벌써 빛이 바랬다. 현수막 빛을 바래게 한 것은 그동안 흐른 시간이 아니라 그 앞을 무심히 지나쳐간 한 명 한 명의 무관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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