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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과 공정성 보장하는‘원칙’, 그 무게를 생각하는 대표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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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월)~4일(수)‘이화인 5대 요구안에 대한 학교 답변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총투표가 진행됐다. 총투표는 재학생 1만5천458명 중 4천201명이 참여해 투표율 약27.1%를 기록했다.투표율이 50% 미만일 때 총투표는 무산되지만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는 예외적으로 개표를 결정했다. 류이슬 총학생회장은 4일(수)“투표율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1.05.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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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학생의 안전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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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어느날 저녁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운동장 산책이나 해볼까 하고 학교에 나왔다. 운동장으로 들어가려 하니 경비원 아저씨가 내 앞을 가로막았다. 오후10시가 넘어 운동장을 사용하면 학생 신변이 위험하기 때문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최근에는 조예대 건물에서 야간작업이 금지됐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학보에 실린 내용을 보니 건물이 늦은 밤까지
여론광장
하정협(심리·09)씨
2011.04.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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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처 명시된 등록금 고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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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생칼럼볼펜을 가지러 메일룸에 들렸다. 비품함에 가득한 색색깔 볼펜과 화이트, 폴더, 포스트잇들을 보면서, 미국은 참 풍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미국에 와서는 이 비품함 덕분에 따로 학용품을 구입한 일이 없다. 학과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학원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화장실에는 여성용품마저도 항상 무료로 비치돼있다.뿐만 아니다. 우리 학과의 경우에는 대학원생의 연구실이 따로 주어지고 이 곳에는 개인책상과 개인컴퓨터 그리고 공용 프린터기가 설치돼 있다. 종이도 무료로 사용한다. 개인용 컴퓨터 하나하나 마다 SPSS라는 통계프로그램이 깔
글로벌 이화
한지영씨(일반대학원 언홍영 석사, 10년 졸)
2011.04.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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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심의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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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집중력은 오래 가지는 못하는 것이어서, 이제는 우리의 관심이 조금은 누그러지고 있지만, 최근의 가장 큰 뉴스 그리고 사건은 일본 동북지방의 지진이었다. 또 지진에다가 그에 못지않게 무서운 쓰나미가 뒤따라 일어나고 한 번의 큰 재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원전 사고가 이어졌다. 일본에 일어난 이러한 재난과 관련하여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교수칼럼
김우창 석좌교수(이화학술원)
2011.04.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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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이라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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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포스코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데 한 학생이 서명을 부탁해왔다.“이화여대 미화, 경비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에 동참해주세요.”기꺼이 동참했지만 부끄럽게도 필자는 그 때까지 교내에서 벌어지고 있던 파업의 정황을 상세히 알고 있지 못했다. 게다가 수업시간이 거의 다가왔던 터라서 허겁지겁 서명을
여론광장
유지연(경영,08)
2011.04.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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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운에서‘아웃사이더’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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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이번 호의‘아프리카’편을 마지막으로 총 4회를 기획했던‘서울 속 내 고향’의 연재가 끝났다. 비좁다고 생각했던 서울이 넓다고 느껴지게 한 여정이었다. 2011년, 서울에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들이 공존하고 있다. 연재된 곳 외에도 이촌동의 일본인 마을, 반포동 서래마을 등에서는 또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문화를
상록탑
최은진 기자
2011.04.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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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선물 등 해묵은 관행에 담긴 교수-학생 사이의 갑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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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번 호 1면 기사‘명품 선물, 공연 표 구입 등 예체능계 해묵은 관행 이어져’를 통해 본교 예체능계 학생들 사이에서도 공연 티켓 강매, 고급 선물 등의 관행이 있어왔다는 것이 드러났다.한편 이번 논란의 시발점이 되었던 서울대 김인혜 교수 논란에서 김 교수에 대한 처벌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2011년 3월1일자 <조선일보&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1.04.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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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자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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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아 더러워. 본인들만 잘 꾸미고 다니면 뭐하냐, 이런 거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는데..”얼마 전 이화사랑 안 쓰레기통 주변을 정리하던 두 명의 아르바이트생이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됐다. 먹다 남은 음식들, 어질러져 있는 용기, 정체불명의 액체.. 그 누가 이런 것들을 만지고 치우고 싶겠는가. 부끄러웠지만 어디 쓰레기통 주변뿐
여론광장
이한나(정외·08)씨
2011.03.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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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에스코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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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생 칼럼캠퍼스 에스코트 서비스를 요청했다. 늦은 밤 집에 가려니 텅빈 캠퍼스 주변을 홀로 걷기가 위험하게 느껴졌고, 학교 연구실에서 밤을 새려니 배도 고프고 추웠다. 그래서 말로만 듣던 에스코트 서비스에 전화를 걸었다. 친구들 말로는 해진 뒤 (캠퍼스 주변) 집까지 바래다 주는 학교 프로그램이란다. 당연히 차가 올 줄 알았다. 그런데 유니폼을 곱게
글로벌 이화
한지영씨(일반대학원 언홍영 석사, 10년 졸)
2011.03.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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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의 귀인(歸因), 누구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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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칼럼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80%에 이르고 이처럼 높은 대학 진학률이 눈부신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런데 이들 자랑스러운 젊은이들이 졸업 후 갈 곳이 없다니 얼마나 절망스러운 일인가. 고시여풍(女風) 거세고 여성 취업자가 사상 처음 1000만명 돌파했다는 소식이 흥겹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내 처지가 서글프기 때문일 것이다.청년실업의 직접적 원인은
교수칼럼
강혜련 교수(경영학과)
2011.03.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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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진미(盡善盡美)를 차고 선선히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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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칼럼새 학기 시작의 설렘 속에서 하루하루 보내고 나니 어느덧 3월의 끝이다.‘이것만은 꼭 지키리라’다짐하면서 펜 꾹꾹 눌러가며 짠 계획표에는 엑스표시(X)가 늘어만 가고 한숨은 절로 나온다. 늘 그렇듯 초심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의지가 충만했던 처음의 마음가짐은 밤하늘에 폭죽처럼 튀어 올랐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그라지고 이내 목표
여론광장
이세경(언정·10)씨
2011.03.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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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조항 막연히 명시돼 있는 국가보안법 현실에 맞게 개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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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찰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대학 연합 학술동아리‘자본주의연구회’의 본교 지부장을 지낸 정윤지(법학·07)씨 등 11명의 자택을 21일(월) 압수수색했다. 이에 항의집회를 벌인 학생 5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23일(수) 대안경제 캠프에서 이적성이 뚜렷한 행동강령을 채택하는 등 국가보안법 제7조를 위반한 혐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1.03.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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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앞장서서 학생 주거권 보장해야
1412
여론광장현재 지어지고 있는 외국인 기숙사를 보면 우리 학교는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인재배출보다는 국적 다양성을 통한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것 같다. 나는 진정한 글로벌화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 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한다. 그 중 하나가 집 문제 해결이다. 본교생들 중에는 생활비를 직접 마련해야
여론광장
권정시(언정·09)씨
2011.03.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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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커(Cli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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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생 칼럼“클릭커 (Clicker) 갖고 가요.”교실문을 열고 들어서는 학생들에게 교수가 말했다. 뭔가 싶어 교실 앞 책상 위에서 클릭커 하나를 집어 들었다. 신용카드 크기만한 연회색 바탕 위에 계산기 마냥 열개 남짓의 버튼이 박혀있다. 두께는 0.5 센티미터 정도로 한 손에 쥐기에 알맞다. 수업이 시작되고 칠판에는 커다란 파워포
글로벌 이화
한지영씨(일반대학원 언홍영 석사, 10년 졸)
2011.03.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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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재해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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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칼럼몇 년전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줄기 세포 복제 스캔들이 터졌을 당시 국민들의 일반적인 생물학 지식수준은 대단히 상승했다. 그 후 천안함 사건이 터지자 갑자기 조선공학과 어뢰에 관해 모두 전문가가 되어 자고 나면 새로운 이론과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흘러나왔다. 이제 원자핵공학과 지진연구 차례인 듯하다. 뉴스를 보고 있자면 한국이 아닌 일본에 있는 듯한
교수칼럼
차은영 교수(경제학과)
2011.03.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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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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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칼럼지난 해 12월17일,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작은 도시에서 과일 노점상을 하던 청년 무함마드가 24년 동안 계속된 벤 알리의 독재 정치와 높은 인플레이션에 항거하며 분신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를 계기로 튀니지 시민들은 대대적인 민주화 시위를 벌여 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시민 정권 수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방 세계에서는 이러한 민주화 혁명을 튀니
여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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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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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사회의 소통 창구인 전학대회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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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15일(화)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전학대회에는 학생들의 소통 창구인 전학대회가 그 기능을 제대로 이행해가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2011학년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지난 3월15일 저녁 생활관에서 열렸다. 회의는 에서는 2011년 상반기 총학생회 가예산안, 예산자치위원회 위원 등이 심의 및 인준되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1.03.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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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수의‘반응’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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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생 칼럼“학생들이 질문이나 대답을 한 뒤에는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이들이 뭐라고 이야기했는지를 다시 한번 설명해주세요. 첫 수업에는 예외없이 이렇게 하는게 좋아요.”TA(teaching assistant) 실습 수업을 강의하는 콜린의 말이다. 예를 들면, 학생이 손을 들고 무어라 말했다면 반드시,“좋은 지적이었어요,
글로벌 이화
한지영씨(일반대학원 언홍영 석사, 10년 졸)
2011.03.14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