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은 ‘본격’ 운동 권장 칼럼
1655
필자는 두달 전부터 복싱을 하고 있다. 눈치를 보면서 복근 운동을 건너뛰는 꼼수도 부리고 아직 거울 속의 모습이 어색해서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지만, 부쩍 재미를 붙이는 중이다. 배우 이시영이 신인여자아마추어 복싱전에서 챔피언을 거머쥔 이후 여성들의 복싱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는 기사가 과장은 아니었는지, 체육관에는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반반 정
여론광장
이진송(국문07)
2011.10.10 14:05
-
동아리인들, 합의 과정 통해 단합된 목소리 내야
1503
공연 동아리들이 본교 내에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호 ‘공연동아리 연습실 부족…동아리 간 마찰로 이어지기도’ 기사에 따르면 공연 동아리 18개 중 16개가 연습실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동아리들이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은 학생문화관(학문관)에 있는 연습실1과 연습실2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1.10.10 14:03
-
당신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2076
끝까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라. 자신의 열정을 다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아직 못 찾았다면 그런 일을 찾을 때까지 계속 찾아라. 돈이 아니라 열정을 위해 일하라.10월5일 타계한 애플의 창시자이자 IT 업계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남긴 말이다. 그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SNS에는 그를 추모하는 네티즌의 글들이
상록탑
표정의 국장
2011.10.10 14:02
-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1716
교환학생칼럼 SMU는 경영전문대학교로서 school of economics, social science, business information, law, accountancy 등의 단과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과대학 별 건물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어 있어 굉장히 편리하다. 학생들은 무료로 운동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admin 빌딩에는 수영장이 위치
여론광장
박미향 언론‧07
2011.10.05 12:59
-
이화인 직업탐구생활 - 제약업계의 예비 블록버스터
2363
필자는 후시딘 개발로 유명한 LEO Pharma(LEO)라는 피부질환 전문 제약회사의 마케팅 팀에서 일하고 있다. LEO는 전 세계 58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약1000 국가에 제품을 유통시키는 회사다. 현재 자가 면역 피부질환인 ‘건선’ 치료제에 대한 여러 가지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2학년 때까지만 해도 필자는 생물학 분
여론광장
이은서 생명과학‧06
2011.10.05 12:59
-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
1803
나이 먹으면 감정이 여려진다더니, 내가 그렇다.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일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사소한 감동에 울컥, 먹먹해지기도 한다. 심지어 찔끔 눈물이 나는 경우도 자주 생긴다.예컨대 위대한 탄생이나 슈퍼스타 K. 나는 전 과정을 거의 빼놓지 않고 보았다. 누가 우승할지 궁금한 때문이기도 했고 참가자들의 아마추어 같지 않은 실력에 감탄한 때문
교수칼럼
조동호 교수 (북한학협동과정)
2011.10.05 12:57
-
기능을 잃어버린 무료 핸드폰 충전기
2213
아침 일찍 수업이 있는 날이면, 집에서 부리나케 나오느라 핸드폰 배터리를 바꾸지 못할 때가 다반사였다. 그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한 것은 도서관, 학관 등에 비치된 무료 핸드폰 충전기였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경쟁이 세긴 했지만 매우 편리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고장 난 핸드폰 충전기가 우후죽순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다. 겉모습은 멀쩡해도
여론광장
안세연 국문․08
2011.10.05 12:55
-
다 같이 크게 뛰려면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1393
총학생회에서는 9월29일 거리수업과 학내 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이번 학기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호 기사 ‘9.29 이화인 촛불행동의 날 행사로 학내 문화제, 청계광장 문화제 열려’, ‘9월28일 환경미화노동자와 함께하는 반값 장터 개최’등을 통해 총학생회의 활동 모습을 그렸다. 총학생
사설(종료)
-
2011.10.05 12:54
-
영화를 통해 만난 사회를 바꾸는 힘
1529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도가니>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영화에 대한 반응 뿐 아니라 재수사와 공소시효 법 개정을 요구하는 등 사회의 변화까지 촉구하고 있다. 2009년 출판 당시에도 화제가 되었던 소설이 영화화 되면서 이야기의 실체를 몸으로 느끼게 된 사람들이 더욱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문학과 영화의 힘으로 광주 인화
여론광장
김태희 무용‧10
2011.10.05 12:53
-
웃으면 복이 와요
1839
필자의 수많은 필명 중 하나는 ‘방삭(方朔)’이다. 이 이름은 중국 전한(前漢)대의 문인 ‘동방삭(東方朔, BC154~BC93)’에게서 따온 것이다. 동방삭은 막힘이 없는 유창한 변설과 해학, 재치로 한무제(漢武帝)의 사랑을 받아 측근이 되었다 한다. 요샛말로 그는 한무제의 전속 ‘개그맨’이었
상록탑
한보민 문화‧학술2부 부장
2011.10.05 12:52
-
스펙, 퍼즐, 리더
1497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상담할 때마다 놀랍다는 생각을 한다. 불과 한 세대 차이련만, 지금 학생들의 능력은 학업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기성세대에 비해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스펙’이라는 계량적 기준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학점, 어학능력, 해외교류 경험, 인턴 경험 등등 20∼30년 전에는 꿈꾸기 어려웠던 요건으로 무
교수칼럼
민병원 교수(정치외교학과)
2012.01.22 23:23
-
미국에서 만난 이화인들
1531
작년 한 일간지에서 이화여대 북미 동창회가 ‘모교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기사를 봤다. 미국에 학교선배가 그렇게 많다는데서 놀랐고, 미국동창회가 이만큼 모금할 정도로 결집력이 강하다는 데서 또 한 번 놀랐다. 그리고 올해는 미국에서 이화인의 저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있다. 지난여름 미국 보스턴의 한 비영리 국제기관에서 인턴으로
여론광장
오화린(언론·09)
2012.01.22 23:21
-
나를 사랑해 주세요
1692
사는 게 참 힘들다. 요새 가장 많이 하는말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듣는 말이기도 하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 취업, 스펙, 다이어트, 인간관계……. 굳이 예를 들 필요가 없을 정도다. 이미 잘 알고 있다. 우리는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간신히 버티고 있다.잠깐이라도 힘든 현실을 잊어보려고 TV를 켠다. 그러나
여론광장
김인아(언론·09)
2012.01.22 23:20
-
11%대의 사랑의 우산 회수율 높여야
1754
본지는 이번호에서 비오는 날 우산이 없는 이화인에게 우산을 빌려주는 ‘사랑의 우산’ 회수율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사랑의 우산은 3월1일부터 9월14일까지 약11%이 회수된 것으로 드러났다.총학생회는 3월1일 우산 200개로 사랑의 우산을 시작했으나 8월 말 집계 회수된 우산은 0개였다. 이에 총학은 19일(월) 우산 100개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2.01.22 23:19
-
자기소개서용 취미를 만드는 세상
3052
최근 한 신문에서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용 취미’를 준비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도토리 키 재기인 서류전형에서 취업 3종 스펙(취업을 위해 쌓은 이력이나 경력으로 학점, 토익점수, 해외연수 경력을 뜻함)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이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취업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 뚫는 것보다 힘드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세
상록탑
이소현 기자
2012.01.22 23:18
-
좋은 부모 되기
1869
최근 한 일간지에 ‘피터팬 신드롬’, ‘모라토리엄 인간’, ‘캥거루족’등의 용어로 불리는 ‘어른아이’가 증가하는 현상을 과보호적 자녀양육 측면에서 바라보는 기사가 소개된 적이 있다. 지면 한 쪽을 가득채운 기사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점차 부모역할의 본질에 대해 관심을 기울
교수칼럼
도현심 교수(아동학과)
2012.01.22 22:41
-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
1350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풍성함으로 가득 찬 추석이 벌써 한 주가 지났다. 하지만 소멸한 태풍 ‘꿀랍’의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지난 추석의 악몽을 떠오르게 했을 것이다. 강수량 관측 시작 이래 9월 하순 강수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추석의 폭우는 서울 시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연휴 내내 각
여론광장
이서현 (국문·08)
2012.01.22 22:24
-
채플, 의무 참석 기간에 대한 논의 필요
1690
이화여대 학칙 제48조 3항에 따르면, 모든 이화여대 학부생은 재학 중 총 8학점의 훈련 학점을 받아야만 졸업할 수 있으며, 채플참석결과는 한 학기 1학점의 훈련학점으로 처리된다. 이러한 졸업 요건으로서의 채플 참석이 비기독교인의 종교의 자유 침해, 8학기 의무 참석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지적받아 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대학보의 1990년 8
여론광장
김윤진(국제·10)
2012.01.22 22:23
-
수요 조사 후 강의 개설하는 시스템 마련해야
1256
본지는 이번 호 1면 기사 “경영·경제학과 수강신청 하늘에 별 따기…소비자경제학 수강 대기자 150명 이상”을 보도했다. 경영·경제학과가 인기 학과로 급부상 하면서 전공 학과로서의 인기는 물론 부·복수 전공자까지 몰린 것은 한 두 해의 일이 아니다. 매 년 수강신청을 할 때마다 경영,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2.01.22 22:21
-
무모한 도전을 권하는 사회
1541
‘대학생들이여,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라’사람들은 말한다. 공기업, 대기업 취직과 각종 전문대학원 입학에 목을 매는 대학생들에게. 또한 그들은 대학생들의 ‘그릇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도전 정신을 주제로 한 각종 강연을 개최한다.그리고 그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균형적인 인력 수급, 창업과 벤처기업이 전무한
상록탑
이지훈 기자
2012.01.22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