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처 장학복지팀에서 2024-1학기 이화미래설계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화미래설계 장학금 선발 시 가계 곤란 정도는 심사하지 않고 미래 설계 계획서만으로 선발한다. 직전 학기 성적이 2.0 이상인 2024-1학기 기준 5~7학기 정규등록생(약학대학의 경우 9~11학기 정규등록생, 건축학전공의 경우 7~9학기 정규등록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11일(월)~15일(금) 오후5시까지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에 미래 설계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
정보통신처에서 학생용 이메일 ewha.ac.kr 도메인을 발급한다. 2월27일 오후6시부터 신규 이메일 계정을 발급하며, 3월4일 오전9시부터 기존 이메일 계정의 도메인(ewhain.net)을 변경할 수 있다. 신규 이메일 계정 발급은 기존에 이화 메일을 가지고 있지 않던 사람에 한한다. 신규 발급의 경우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메일>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 이메일 계정의 도메인 변경은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학생서비스>IT신청>이메일 변경 신청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
2005년생이 이제 막 대학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43만 명, 2000년대 출생자 중 가장 적은 수다. 적은 출생자 수를 근거로 대입이 쉬울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대입 제도의 변화로 이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달려왔다.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는 학창시절 대부분은 오프라인의 공백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비대면의 경험은 이들에게 대면 사회로 향할 원동력을 줬다. 이화에서의 시작을 알린 2005년생들의 경험과 원동력을 들여다봤다. 이화에 오기까지 거쳤던 길, 갈증을 남기다 05년생이 대학 입학을 준비했던 2023년
교정이 떠나가는 이화인의 아름다운 발걸음으로 물들었다. 2월26일 오후2시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졸업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저마다의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이화인 3461명이 이화를 떠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다. “지식인의 소명으로 겸손과 감사를 잊지 마세요.”이날 김은미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전한 세 가지 메시지는 ‘도전, 감사, 개척’이다. 특히 김 총장은 “빛나는 졸업장을 받고 자만하지 말라”며,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받지 못한 이들에게 미안함을 갖고 감사함을 나누며 사는 여유를 가지
비운의 코로나 학번이라는 씁쓸한 수식어로 불린 19, 20학번이 어느새 졸업한다. 2185명의 졸업생이 이화를 떠나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졸업생 중 19학번은 735명, 20학번은 518명이다. 이대학보는 코로나 19로 기존과 같은 대학 생활을 하기가 어려웠던 시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만의 경험을 한 졸업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코로나로 바뀌어야만 했던 일상“관객이 사라지면서 활동 자체에서 활기를 잃어버린 느낌이었어요.” 이민경(사회·24년졸)씨는 댄스 동아리 언타이틀(Untitle)에서 3년간 활동했다. 이씨는 2019년~2
편집자주 | 2024학년도 1학기 경영대학장에 박성연 교수(경영학과)가 취임했다. 본지는 박성연 신임 경영대학장을 만나 앞으로 경영대가 나아갈 방향을 물었다. 경영대의 당면 과제 및 중점 사업은첫째, 우수 연구 인력을 확충해 연구 중점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 둘째, 미래 시대를 준비할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국제 경영 대학 발전 협의회 인증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International)을
책/내게 무해한 사람(2018) "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지. 그리고 그럴 수도 없을 거야. 넌 내게 무해한 사람이구나."두 번째 소설집인 『내게 무해한 사람』에서 최은영은 유약했던 어린 시절의 마음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는, 누구보다도 사랑이 가득한 이들을 그려낸다. 순간의 실낱같은 감정을 잡아채어 유려하게 늘어놓는 문장들을 읽고 있자면 곱씹을수록 청춘에 가까운 문장들이라 생각하게 된다. 마음에 지는 흉터들을 용납할 수 없어 타인을 대하는 데 지나치리만큼 세심하고 예민하게 구는 시기이자, 자신이 누군가의 하루를 망치진
편집자주| 정부가 2024년 연구개발비(R&D) 예산을 2023년보다 16.6% 삭감했다. 인문사회 분야지원은 더 미약하다. 한국연구재단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4년제 대학의 공학 분야가 연구비로 약 36조 원을 지원받은 반면 인문학 분야는 약 1조원을 지원받았다. 인문학 연구의 위기 속, 인문학 기반의 융복합 연구 공간으로 국내 포스트 휴먼 담론을 이끄는 이화인문과학원의 오윤호 교수, 신상규 교수를 만나봤다. 포스트휴머니즘이란 과학기술을 통해 지능, 신체 능력, 수명 등이 향상된 인간 혹은 근대적 인간 중심의 인간관에서 벗
2023-2학기 학부 및 일반대학원 교과목에 대한 강의평가가 12월8일(금) 오후1시부터 12월22일(금)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강의평가는 유레카통합행정 → 학사행정→ 교과→ 강의평가에서 입력한다. 한 과목이라도 강의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 12월22일까지 성적 조회가 제한된다. 강의평가 객관식/주관식 문항에 대한 응답 내용은 익명으로 처리되며, 강의평가 주관식 문항 결과는 응답 문장의 가나다순 정렬로 조회된다.문의: 02-3277-2028
고민 많은 나는 별것도 아닌 일을 크게 부풀려서 걱정하는 아주 몹쓸 재주가 있다. 이 정도면 재주가 맞다. 밖에서 헬리콥터 소리가 들리면 순간 ‘어, 뭐지… 저거?’ 하는 생각을 필두로 ‘전쟁 난 거 아니야? 아닐 거야. 무슨 이벤트 아닐까? 불꽃놀이일 거야. 소리가 너무 가깝게 들리는데? 지금 집에 라면 있나? 우리 가족은 대피 가방도 준비 안해놨는데. 대피하려면 가방이 몇 개 필요할까? 라면은 얼마나 넣어야 하지? 옷들은? 하… 큰일 아니어야 하는데, 정말 걱정이다…’ 이렇게 걱정들이 내 머릿속으로 끝도 없이 쏟아져 들어온다.
누군가는 생산직, 건설직 일터로 가요.내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도 갈 수 있어요.2021년 4월22일, 20대 청년 이선호씨는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바닥을 청소하다 개방형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숨졌다. 용돈벌이와 세상 경험을 위해 일터로 나간 청년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2022년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874명. 하루에 2명꼴로 노동자가 세상을 떠났다. 수많은 노동자가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지만 산재 사고는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한다.한겨레21 신다은 기자는 산재 사고를 취재하며 이들의 문제를 결코 타자화
편집자주│한국에서 ‘빈티지’하면 떠오르는 곳, 동묘. 빈티지는 고전적으로 돌아오는 유행이다. 중고물품 구매는 벼룩시장이나 빈티지 샵처럼 특정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최근 대중화된 중고 거래는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과 같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진다. 한국과 달리 중고가 일상에 녹아있고, 나아가 집단적 연대의 수단인 곳이 있다. 이대학보는 중고 거래를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며, 시민 사회의 연대를 실현하고 있는 핀란드 헬싱키(Helsinki)로 떠났다.헬싱키 거리를 걷다 보면, 세 블록에 한 번꼴로 중고가게나
가장 보통의 차별 : 취재 중에 만난 차별과 혐오의 얼굴들전혼잎 지음, 시흥 : 느린서재. 2023 우리가 살면서 차별받았다고 느끼거나, 혹은 누군가를 차별했다고 깨닫는 순간은 얼마나 될까요? 너무 당연해서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가장 보통의 차별’은 우리 생각보다 가까이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언론사 기자인 저자 전혼잎은 취재 중 마주친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우리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차별과 혐오의 시선을 깨닫고 마음의 장벽을 낮추게 된 과정과 경험을 이야기합니다.누군가는 여성의 취업률이 낮은 것을 능력의 문제라고 하지만
이대학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편집부국장 김민아입니다.어느덧 한 학기의 마지막 신문이 발행됐습니다. 마지막은 처음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열한 번의 발행을 되돌아보면 계획했던 기사가 무사히 발행되기도, 기획 기사가 예상치 못하게 사라지거나 생기기도 했습니다.우선 ‘시간을 달리는 여자들’ 시리즈가 1675호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나는 어떤 시간을 달리고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시간을 달리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낼 뿐만 아니라 영상으로도 담았습니다.총학생회(총학) 선거 기간에는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실시간
편집자주 | 1948년 5월, 유대인이 1차 세계대전 이후 대규모로 이주해 아랍인이 살던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을 건국하며 토지를 둘러싼 갈등이 시작됐다. 영국은 전쟁 비용을 지원받고자 유대인 과 아랍인의 국가 건국을 지지하는 밀약을 맺었지만, 갈등이 격화되자 UN에 사안을 넘기고 손을 뗐다. 이후 UN이 발표한 영토분할안으로 격화된 갈등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는 10월7일 이스라엘에 선제공격을 가했고, 뒤이어 이스라엘은 지상군을투입했다. 22일에는 46일간 지속된 무력 충돌 중 최초로 나흘간의
“교수님 MBTI은 뭐세요?!” 한동안 사적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이제 자기보고서 문항을 통해 개인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주는 MBTI는 일상의 문법으로 자리 잡았다. 심지어 입사지원 시 지원자의 MBTI 유형을 가지고 자기소개서 작성을 요구하고, MBTI가 특정 유형인 경우 지원하지 말라는 채용공고를 해서 사회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이쯤 되면 MBTI 광풍, 바야흐로 MBTI 전성시대다.그런데 뿐만이 아니다. MBTI 못지않게 혈액형과 사주(四柱), 타로점, 각종 심리
대학교 정문에 들어서자, 쓰러진 나무가 눈에 띈다.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를 지켜온 나무 ‘하바(Haava)’다. 대학 캠퍼스에 지하철 역을 세우기 위해 나무를 쓰러뜨렸지만, 그 나무줄기는 보존해 ‘하바’라고 이름 붙였다. 곤충과 새들의 보금자리인 나무줄기를 보호하며 생태계 서식지를 지키려는 것이다.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재학생 스텔라(Stella·여·20)씨는 “하바는 우리 학교의 오래된 상징”이라며 “그린캠퍼스 상징으로학생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재학생 지이(Ziyi·남·24)씨 역시 하바를 가리키며 “15
제2회 ‘이화문예상(이화재학생문학상)’ 시상식이 24일 11시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열렸다. 이화문예상은 이대동창문인회(이문회)가 주최하고 국어국문학과와 이대학보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역량 있는 신인 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열렸다. 공모전에는 시 141편, 소설 27편, 수필 13편이 응모됐고, 대상 한 편과 최우수상 한 편, 분야 별 우수상이 선정됐다.이화문예상은 소설 두 편, 시 두 편, 수필 한 편에 수여됐다. 소설 ‘꿈속으로’로 대상을 수상한 김겨레(컴공∙22)씨, 시 ‘요양원에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혜원(국문∙2
21~22일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5년 만에 경선 끝에 총학이 탄생했다. 스타트, 초록 바람 선거운동본부 (선본) 중 ‘스타트’가 총학으로 당선돼 3년만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를 탈피했다. 이화 구성원이 제56대 총학에 새롭게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재학생, 학내 노동자, 본교자치단위와 생활도서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숙사 거주 학생들이 바라는 점은본교가 신입생에게 기숙사 우선순위를 주는 만큼, 신입생들 사이에서는 기숙사 관련한 목소리가 많았다. 현재 기숙사에 거주 중인 강해흘(호크마·23)씨는 총학이 기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