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LG 유플러스와 손잡고 학생들과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에서 만날 준비를 시작했다. 2022년 11월23일, 본교는 LG 유플러스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메타버스 캠퍼스는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가상 공간에서도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정보통신처 정보인프라팀은 “행사를 넘어 교육 분야까지 메타버스를 접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의 참여, 동아리, 스터디, 상담 등의 활동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현실보다 익명성이 더 강화된 메타
“수강신청 대타 구해요.”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오면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과 이화이언(ewhaian.com)에는 이와 같은 글이 쏟아진다.수강신청이 어려운 학생들이 대신해 줄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다. 여행이나 교환학생 등의 이유로 해외에 머무는 등 직접 수강신청이 어려워 대타를 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강신청에 자신이 없어서 대신해 줄 사람을 구하기도 한다. 분반과 수강정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선착순 안에 들기 위해 잘하는 사람의 손을 빌리는 것이다. 맡기기 전 인증부터 사례까지, 수강신청 대타 관행수
4년 만에 대강당이 입학식의 열기로 뜨거워졌다. 2023학년도 신입생 3547명은 2월24일 이화의 새 가족이 됐다.캠퍼스는 입학식을 앞두고 신입생들로 붐볐다. 오전9시부터 신입생들은 ECC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부모님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대강당에 입장하는 줄은 계단 옆 경사로까지 늘어섰다. 대강당으로 들어서는 신입생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김은미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이화를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고, 이화이기에 가능한 크고 높은 꿈을 꾸라”고 말했다. 신입생들과 함께 “이화,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남성교수
본교와 함께했던 19명의 교원이 28일을 마지막으로 퇴임한다. 본지는 퇴임 교수 중 5명을 만나 이화인들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를 담았다.학부에서는 ▲인문과학대학 2명 ▲사회과학대학 1명 ▲엘텍공과대학 2명 ▲조형예술대학 1명 ▲사범대학 2명 ▲법과대학 2명 ▲신산업융합대학 1명 ▲의과대학 6명이 교정을 떠난다. 대학원에서는 ▲여성학과 1명 ▲약학대학 1명이 퇴임한다. 장미영 교수(독어독문학과)오랜 세월 머물렀던 자리를 뒤로하는 시간이군요. '선생'으로서의 정체성이 묵직한 부담으로 느껴질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돌아보니,
‘네카라쿠배’, 대표적인 IT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을 합친 단어다. IT기업은 원격근무제와 주32시간제 등 유연한 근로환경과 높은 연봉으로 최근 대학생이 선호하는 직군 중 하나가 됐다. 이 흐름에 따라 본교에도 개발자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본지는 이화의 개발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어려움 속에서도 이뤄낸 게임 개발게임 제작 경력이 없는 학부생들이 공모전 ‘네이버웹툰 게임챌린지’를 계기로 모여 게임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은 공모전에서 ‘귀전구담:귀빈’이라는 게임을 만들었다. 네이버웹툰
“수업에 가기 위해 제시간에 출발했지만, 전장연 시위 때문에 열차가 늦어져서 지각했어요.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으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수업에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교무처 수업지원팀에 따르면 대중교통 상황에 따른 지각 및 결석 처리는 교과목 담당 교수의 재량에 맡긴다. 본래 학칙 제40조(결석자에 대한 처리) 제2항에 따르면 학생들은 교과목 담당 교수가 인정한 경우 지각과 결석 사유 발생 2주
제55대 총학생회 선거 무효 결정에 ‘New:ha’ 선거운동본부가 이의를 제기했다. 보궐 선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New:ha 선거운동본부(선본)는 18일 누적 경고 조치 3회 부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조치 내역은 ▲정책자료집 지각 제출(경고 1회) ▲정책자료집 완성안 미제출(주의 1회) ▲정책자료집 완성안 미제출 및 선관위 시정 명령 불응(주의 1회) ▲기한 내 경고에 대한 사과문 미부착(경고 1회)이다. 누적 주의 조치 2회는 경고 조치 1회에 해당한다.선본 측은 각각의 경고 및 주의
코로나19 이후 경복궁역 셔틀버스가 자취를 감췄다. 본교는 2020년 초까지 교내 셔틀 외에 경복궁과 본교 내부를 순환하는 노선을 운영했다. 2020년 5월4일 이후 셔틀버스 운영이 재개됐지만, 경복궁역 순환 노선은 제외됐다. 전면 대면 학기가 시작됐지만, 경복궁역 셔틀버스 운영은 재개되지 않아 학생들은 통학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복궁역에서부터 학교 내부까지, 경복궁역 순환 노선경복궁역 노선은 교외 노선으로 오전7시40분~11시, 오후4시10분~7시10분까지 두 번에 걸쳐 운행했다. 셔틀버스는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해 공대
23일~24일에 걸쳐 진행된 단과대학(단대) 선거가 종료됐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8개 단위 모두 단독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해 찬반투표를 통해 당선됐다.학생회가 구성된 단대는 8개로 ▲인문과학대학(인문대) ▲사회과학대학(사회대) ▲음악대학(음대) ▲사범대학(사범대) ▲경영대학(경영대) ▲의과대학(의대) ▲간호대학(간호대) ▲약학대학(약대)이다.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조형예술대학 ▲신산업융합대학 ▲스크랜튼대학은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됐다. 해당 단위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A
“안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주세요!”셔틀버스를 타 본 학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말이다. 셔틀버스 이용자가 많아 학생들이 차 안까지 비집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발 디딜 틈 없이 학생을 채운 채 경사로를 오르는 버스는 간혹 휘청거리기도 한다. 본교의 셔틀버스의 초과이용에 대한 안전 논란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본지에서도 2010년부터 세 번에 걸쳐 셔틀버스 정원초과 운행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보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안전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학생들도 느끼는 불안, 안전이 문제다셔틀버스 안전 문제에 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이화그린 토크콘서트’ 연사 최재천 교수(에코과학부)의 말이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눈앞에 놓인 현실이다.16일 이화인의 환경 및 기후 위기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된 ‘이화그린페스티벌’이 재학생 약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화그린페스티벌은 환경을 의미하는 ‘그린(Green)’과 본교 상징색 ‘이화그린’의 뜻이 중의적으로 담긴 이름이다. 세부 행사로는 이화그린 토크콘서트, 이화그린 파크, 이화그린 갤러리 전시가 ECC 극장과 이삼봉
본교 여성학과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4일 젠더 기반 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성평등원)과 여성학과의 교육 연계를 통해 폭력 예방 전문지식과 현장 적용력을 갖춘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두 기관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폭력 예방 의식 제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2023년 1학기 본교 여성학과에는 폭력 예방 교육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법정의무교육으로 지정된 4대 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성폭력 ▲성희
22일(화)부터 조형예술대학(조예대)의 졸업전시가 시작된다. 학생들이 학부 시절 동안 배움을 정리해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지만 그 준비 과정과 전시 환경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기본 100만원, 큰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는 졸업전시“조예대에 들어올 때부터 각오했어요. 졸업 전시에 돈이 많이 들 것으로 생각해서 미리 적금을 들었거든요.” ㄱ(디자인·18)씨는 2022년 1학기에 졸업전시를 마쳤다. 조예대 학생들은 두 개의 졸업 과목을 수강해 전시나 발표를 하면 졸업할 수 있다. 수업에서 교수의 피드백을 통해 졸업 작품을 완성하면 전
제55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무산됐다. 18일 ‘New:ha’ 선거운동본부에 경고 조치 3회가 부과돼 후보 자격이 박탈됐기 때문이다. 전날인 17일에는 정책공청회도 진행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시행세칙 제6장 제31조 제3호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 14인 중 14인의 찬성으로, 등록 취소로 인한 선거무효의 제재조치를 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선관위 시행세칙 제31조에 따르면 선본은 경고 조치 3회를 받으면 후보 자격이 박탈되며 선거가 무효 처리된다. 경고 조치는 선관위 재적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인
작년 11월 당선된 단과대학 학생회가 곧 임기를 마무리한다. 본교 단과대학(단대)은 15개로 이 중 학생회가 구성된 곳은 ▲인문과학대학(인문대) ▲자연과학대학(자연대) ▲엘텍공과대학(공대) ▲음악대학(음대) ▲사범대학(사범대 )▲경영대학(경영대) ▲약학대학(약대)으로 7개다. 본지는 각 학생회 공식 소통창구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파악한 뒤 각 단대의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했고 이에 응한 ▲인문대 ▲사범대 ▲경영대의 답변을 들어봤다. 자연대, 공대, 음대, 약대의 경우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 전반적인 공약 이행률
제55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23일(수)~24일(목) 진행된다. 본지는 9일 ‘New:ha’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이윤정 정후보(정)와 김수아 부후보(부)를 만나 출마 계기와 주요 공약,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출마 계기는 무엇인가정: 하계 방학 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운영되고 있던 동아리연합회(동연)에서 비대위원장을 대신해 동연 대표로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회의에 참여했었다. 당시 많은 단과대학 학생회가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고 비대위원들이 총학생회가 해야 하는 역할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완성해 꿈을 실현하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도전학기제에 뛰어든 학생들이다. 도전학기제는 학생 스스로 프로젝트를 설계해 수행함으로써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학사제도다. 도전학기제는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3~9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최대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본지는 도전학기제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공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다도전학기제 14기로 활동하고 있는 노이레(교육·21)씨는 교육학과 학생 2명, 건축학과 학생 2명과 함께 팀을 결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
제55대 총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한 ‘New:ha’ 선거운동본부(선본)가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누적 경고 2회를 받았다. 앞으로 한 번 더 경고 조치를 받으면 New:ha 선본은 후보 자격이 박탈돼 후보 등록이 취소된다.본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SNS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1일 선전물에 대한 선관위의 피드백을 반영하지 않고 제출한 New:ha 선본에게 주의 조치를 1회 부과했다. New:ha 선본은 이미 동일한 내용으로 주의를 받은 상황이었다. 이에 선관위는 동일 내용으로 주의 조치를 누적 2회받았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