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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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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일간지에 ‘피터팬 신드롬’, ‘모라토리엄 인간’, ‘캥거루족’등의 용어로 불리는 ‘어른아이’가 증가하는 현상을 과보호적 자녀양육 측면에서 바라보는 기사가 소개된 적이 있다. 지면 한 쪽을 가득채운 기사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점차 부모역할의 본질에 대해 관심을 기울
교수칼럼
도현심 교수(아동학과)
2012.01.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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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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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풍성함으로 가득 찬 추석이 벌써 한 주가 지났다. 하지만 소멸한 태풍 ‘꿀랍’의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지난 추석의 악몽을 떠오르게 했을 것이다. 강수량 관측 시작 이래 9월 하순 강수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추석의 폭우는 서울 시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연휴 내내 각
여론광장
이서현 (국문·08)
2012.01.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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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 의무 참석 기간에 대한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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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칙 제48조 3항에 따르면, 모든 이화여대 학부생은 재학 중 총 8학점의 훈련 학점을 받아야만 졸업할 수 있으며, 채플참석결과는 한 학기 1학점의 훈련학점으로 처리된다. 이러한 졸업 요건으로서의 채플 참석이 비기독교인의 종교의 자유 침해, 8학기 의무 참석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지적받아 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대학보의 1990년 8
여론광장
김윤진(국제·10)
2012.01.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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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조사 후 강의 개설하는 시스템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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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이번 호 1면 기사 “경영·경제학과 수강신청 하늘에 별 따기…소비자경제학 수강 대기자 150명 이상”을 보도했다. 경영·경제학과가 인기 학과로 급부상 하면서 전공 학과로서의 인기는 물론 부·복수 전공자까지 몰린 것은 한 두 해의 일이 아니다. 매 년 수강신청을 할 때마다 경영,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2.01.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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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전을 권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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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여,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라’사람들은 말한다. 공기업, 대기업 취직과 각종 전문대학원 입학에 목을 매는 대학생들에게. 또한 그들은 대학생들의 ‘그릇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도전 정신을 주제로 한 각종 강연을 개최한다.그리고 그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균형적인 인력 수급, 창업과 벤처기업이 전무한
상록탑
이지훈 기자
2012.01.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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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Fraser University
3047
필자는 작년 2학기~올해 1학기 1년간 Simon Fraser University 대학에서 공부했다. Simon Fraser University는 캐나다 벤쿠버의 Burnady 산 위에 위치한 대학교다. Simon Fraser University는 캐나다에서 진행된 여러 리서치에서 20여 년간 캐나다 종합대학 3위권 안에 드는 명문 대학이다. Simon F
글로벌 이화
오로라(보건․09)
2011.12.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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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소통 능력이 중요한 소셜커머스 회사
2185
필자는 소셜커머스 쿠팡(Coupang)에서 영업기획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쿠팡의 주요 사업은 로컬영업과 버티컬영업 두 개로 나뉜다. 로컬영업은 지역 음식점이나 에스테틱 등 다양한 로컬시장의 상품들을 사이트에 게재해 판매하는 것이며 버티컬영업은 전국 스페셜 상품이나 브랜드, 여행상품 등을 판매하는 것이다. 내근직이 아닌 영업팀은 매일 나가서 딜(deal)을 따오며 버티컬팀의 경우 내근직이 많다. 쿠팡은 신생기업이기 때문에 젊은 직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필자는 작년7월 영업관리 팀장으로 입사했다가 올6월 영업기획팀으로 부서를 옮겼다
이화:연(緣)
김정현(국제·07) 쿠팡 영업기획팀 대리
2011.12.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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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흥야매(夙興夜寐)
1988
<성학십도 (聖學十圖)>는 퇴계가 성리학의 요점을 정리하고 여기에, 요즘 같으면 ‘파워포인트’에 해당할, 도표를 첨부하여 왕에게 올린 글이다. 그 핵심은 수신(修身)이다. 특이한 것은 임금에게 올리는 글이면서, 거의 전적으로 개인적인 수양에만 중점을 두고 정치나 정책에 대한 논의가 없다는 점이다. 이것은 수신자(受信者) 선조
교수칼럼
김우창 이화학술원 석좌교수
2011.12.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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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호 만평
3520
화연툰
최형욱 기자
2011.12.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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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끼리 학교 다니면 재미없지?
2637
“여자들끼리 학교 다니면 재미없지?” 이화에 들어온 뒤로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정확히 말하면 공학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말이다. 사실 처음에는 저 물음에 학교가 재미없고 외롭고 심심하다는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수업을 마치고 과 선배들, 동기들과 함께하는 술자리, 친목회가 매일같이 있는 그 친구들의 얘기를
여론광장
허선영 국문·10
2011.12.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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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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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어그(UGG)대학교’가 개강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종강과 연말이 코앞이다. 마지막 칼럼의 일정을 받고 무슨 이야기를 쓸까 오래 고민했다. 이맘때는 언제나 기말고사와 막바지 과제에 쫓기느라 주위의 풍경이 어떤지, 그 순간의 나는 어땠는지 곱씹어볼 기회를 놓치고 만다. 무덤덤하게 바라보았던 텅 빈 학관의 나무를 보면서 이 겨울이 지나면
여론광장
이진송(국문07)
2011.12.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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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학점 계산해 주는 시스템 도입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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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확정 여부는 언제 알 수 있는지요? 학점 계산을 제가 해보기는 했는데 불안합니다. (중략) 제 학점이 졸업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어디에서 어떻게 확인받을 수 있을까요?’ 올해 11월8일 이화포탈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 'Q&A'에 올라온 한 학생의 글이다. 이 질문에 학교 측은 ‘내년 1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1.12.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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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서사, 아프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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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look)에 머물지 않고 생각하다(look at)로 나아가 현상을 아프게 읽을 수 있어야” 기사와 사진은 한 몸이다. 신문 기사를 살피다 보면 유독 눈길이 가는 사진이 있다. 현상을 촬영한 사진은 기술을 넘어 사진 기자의 공감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진을 찍는 자의 역할은 중요하다. 사진은 뷰 파인더(view finder
상록탑
박준하 문화학술1부 정기자
2011.12.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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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뒤에 숨겨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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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웃을 일 없는 국민들 사정을 헤아렸는지, 최근 모 국회의원이 집단모욕 혐의로 한 코미디언을 고소하면서 ‘큰 웃음’을 주었다.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누가 개그맨인지 모르겠네’, ‘코미디를 능가하는 진짜 코미디가 나타났다’ 며 이를 비꼬는 의견들이 빗발쳤다. 어처구니없는 정치인의 행동에 실
여론광장
유지연(경영·08)
2011.11.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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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트렌드 꼼꼼히 파악해 경영 전략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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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근무하는 LG 이노텍은 소재부품 전문 제조업체다. 주요 사업은 LED, PCB, 모바일,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자동차 분야의 핵심부품을 제조하는 것이다. 본사 전략기획팀은 본사의 사업 전체를 관리 및 경영하는 곳이다. 쉽게 말하면 CEO가 사업을 꾸려나가는 의사결정 을 서포트하는 사내 컨설턴트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업무는 크게 사업전략과 신사업기획 부문으로 나뉘는데, 사업전략 부문에서는 각 사업부의 연간 전략(사업 방향, 예상 실적 등)을 수립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대안을 세우기도 한다. 신사업기획 부문에서는 회사
이화:연(緣)
LG이노텍 전략기획팀 신사업기획그룹 김해현
2011.11.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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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을 정당화하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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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 시작하는 시점에 인터넷 검색창에는 ‘교총, 학생인권조례 저지 연대 결성’이라는 기사가 뜨고 있다. 논쟁이 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내용에는 두발 규제, 체벌, 야간자율학습 강요를 금지하며, 학생 집회를 보장하는 조항 등이 있다. 이에 교권이 더 흔들릴 거라느니 하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보수 언론의 가장 큰 타박
여론광장
변태소녀하늘을날다
2011.11.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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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두근두근 내 인생
2496
문학계에 ‘김애란 신드롬’이 불고 있다. 지난 6월 그녀가 발표한 첫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출간 5개월 만에 16만부가 판매됐다. 필자는 제목은 마치 일일 드라마같고 병 걸린 어린자식과 철없는 부부라는 진부한 설정인 이 소설에 왜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필자도 얼마 전 이 책을 집어 들었다. 「두근두근 내
상록탑
황미리 대학취재부 정기자
2011.11.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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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문제 해결 위해 대화와 설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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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Acting이화’ 선거운동본부(선본)가 49.17%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됐다. Acting이화는 9일(수)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선이 된 후 등록금문제를 학교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Acting이화는 당선 후 첫 번째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 대한 협의를 학교 측과 시작할 것이라고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1.11.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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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
2025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그리고 김정주(넥슨 대표이사)로 이어지는 이름들에서 여러분들은 도전의식을 느끼는가.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있다. 빌 게이츠는 세계 소프트웨어계의 황제였다가 지금은 은퇴하여 멜린다재단을 운영하며 교육 및 자선사업의 세로운 지평을 확산하는 전도사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낙천적 사고와 일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대장정의
교수칼럼
박정수(행정학)
2011.11.27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