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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탐구가 양성 평등 실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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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일반대학원 여성학과가 개설 30주년을 맞았다. 여성학과 석사과정은 1982년, 박사과정은 1992년에 우리나라 및 아시아 최초로 설립됐다. 한국 여성학의 역사가 석‧박사과정 신설을 기준으로 흥망성쇠를 나눈다고 하니 본교 여성학과의 위상은 가히 짐작할 만 하다. 30주년을 맞아 본교 여성학 전공 교수도 여러 학회에 초청돼 여성학의 중요성을 역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2.1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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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통해 본 맑스 ‘제대로’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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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검증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역시나 올해도 후보들 간에 서로를 깎아내리기 전략이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안철수 후보가 『안철수의 생각』에서 복지 확충 재원에 대해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 만큼 쓰자’고 말한 것에 대해 맑스가 공산주의를 주창하며 사용한 슬로건”이라며 안 후보에
상록탑
이채린 편집부국장
2012.11.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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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을 살리는 다양한 길 모색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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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및 환경 산업 지원 법률”에 의거, 개발 및 녹색제품의 구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환경산업을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준 정부기관입니다. 이러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R&D, 산업육성 및 수출 지원, 녹색제품 보급 및 녹색소비 실천문화 확산, 기술제품에 대한 인증, 평가제도를 운영, 녹색 경영활성화, 환경산업 기술정보의 수집 및 보급 등의 다양한 업무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R&D를 담당하는 부서에 있습니
이화:연(緣)
황근아(환경공학·11년졸)
2012.11.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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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이 된 인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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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던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거기서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에게 ‘물거품이 되고 만 인어공주’ 이야기를 한다. 여자가 ‘내가 네 마음에 들면 나는 신데렐라가 되냐”고 묻자 남자는 ’인어공주‘라고 대답한다. 자신에게 여자는 결혼할 여
교수칼럼
이수미 교수(불어불문학과)
2012.11.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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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들, 공감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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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엔 많은 ‘벗’들이 있다. 이미 많은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잡힌 고체향수 벗부터 시작해서 지난 여름 이화인의 손목을 아름답게 꾸며준 원석팔찌 벗,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청도 홍시 벗, 그리고 2학기를 강타한 후드벗까지. 이들은 이화의 학생 또는 졸업생이다. 일반적 상점에서의 거래를 놔두고 이화인들이 이렇게 벗들과의 거래를 선호
여론광장
이지원(광홍10)
2012.11.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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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대학생 취업 지원도 대학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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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XX-125XXXX’ 혹은 ‘XXXXXX-225XXXX’. 이 주민등록번호 주인은 탈북민일 가능성이 높다. 2007년 이전 입국한 탈북자 7500명은 경기도 안성시 하나원을 거주지로 한 주민등록번호를 받았는데 번호 뒷자리가 남자는 ‘125’, 여자는 ‘225’로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2.11.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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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6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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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선영 기자
2012.10.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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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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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가구를 옮기다가 가구 뒤편에서 오래전에 잊어버렸던 장식용 병을 발견했다. 몰골이 흉해져서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치워두었다가 이 작은 물건이 무엇이었던가 싶어 닦아 보았다. 병의 주둥이 쪽으로부터 은색의 문양이 아주 조금 드러났다. 그제야 나는 그 장식용병이 꽤 화려한 꽃무늬가 은줄로 그려져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나는 기대감을 가지고 힘을
교수칼럼
오숙한 교수(동양화과)
2012.10.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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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만큼 아름다웠던 상해에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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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어중문학과에 진학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중국어를 배웠다. 중국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중어중문학과 학생이라면 직접 중국에 가서 공부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교환학생에 지원했다. 남들은 이것저것 비교해가면서 어느 학교가 좋을지 조사해봤을테지만 나는 아무 생각 없이 큰 도시에 있는 상해외대에 가기로 결정했다.상해에 도착한 나의 첫 타지생활은
여론광장
박미연(중문‧08)
2012.10.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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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한글의 소중함 되새겨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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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추석은 샌드위치 연휴로 기나긴 추석연휴를 보내는 중 연휴의 마지막 날인 개천절. 하루 더 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국기를 다는데 무심코 지나쳐갈 뻔 하다 곧 한글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10월 9일 한글날. 한글 창제를 경축하는 의미에서 제정한 날일 터인데 이제는 더 이상 공휴일이 아니라 그런지 해가 더할 수록 사람들의 한글날에 대한
여론광장
정은애(물리·11)
2012.10.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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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30일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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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TED) 홈페이지에 눈길을 사로잡는 강연 영상이 올라왔다. 조회 수가 3백만 건에 달한다. 연사는 4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한 개의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30일 동안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라.’ 맷 커츠의 ‘30일 동안 새로운 것 도전하기(Try Something New For 30 Days)’다
여론광장
강지혜(언론정보·08)
2012.10.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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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 단풍 들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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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 토박이야.”몇 년 전 개강 모임에서 친구는 자신을 서울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술자리 분위기가 무르익고 한 명씩 취기가 올라 누군가 술잔을 엎질렀는데, 잔뜩 취한 친구가 “아까운 술을 허클어브냐”고 타박했다. 알고 보니 친구는 전라남도 보성이 고향이었고, 방언을 쓰면 쉽게 볼까 봐 서울 사람 흉내를 낸
상록탑
박준하 대학취재부 부장
2012.10.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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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복지 시스템 구축으로 대학생 기본권 지켜야
1954
본지는 1433호(9월17일자)~1436호(10월8일자) 3회에 걸쳐 ‘응답하라, 대학주거’ 시리즈 기사를 연재했다. 기사를 통해 주거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의 현실, 대학 및 정부의 지원이 미봉책에 그치고 있는 이유, 해외 사례를 통해 본 대안 등을 볼 수 있었고, 대학생 주거 현실에 대한 복합적인 분석 내용을 접할 수 있었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2.10.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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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음과 음악이 만드는 시너지 효과
1972
사랑은 사람을 치유합니다. 이것은 사랑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랑을 주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악인으로서 대외적으로 좋은 연주 홀에서 연주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저에게 가장 보람되고 값진 연주는 현지 소외계층을 찾아가 그들과 어울리며 사랑의 마음을 담은 음악을 연주할 때입니다.일례로 해외 소외계층을 찾아간 한 공연에서 우리 연주자 한 분이 연주 도중
교수칼럼
배일환 교수(음악대학 관현악과)
2012.10.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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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통하는 젊은 기업
1856
9월27일 페이스북 ‘이노버즈 미디어’의 타임라인을 보면 ‘민족의 최대명절,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빚는 추석이 성큼 다가왔어요~ 여러분은 추석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노버즈 미디어 사원들이 직접 포즈를 취해 추석을 연상케 하는 우스꽝스러운 포스터가 게재됐다. 이 게시물에는 댓글이 약 20개가 달렸다.이처럼 이노버즈는 페이스북을 주 매개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소셜미디어를 연구하고 뉴미디어에 대응하는 마케팅적인 노하우와 통찰력을 키우는 회사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스미딕스, 기네스 등 기업들의 페이스
이화:연(緣)
이해나(심리·11년졸)
2012.10.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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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경쟁시대에 오히려 여유를 가져야
1996
이번 추석연휴에는 잘하면 무려 5일까지 쉴 수 있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 달콤한 여유를 꿈꾸며 일해 왔을 것이다. 그러나 대학생은 상황이 다르다. 9월 한 병원에서 대학생 421명을 대상으로 추석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부족한 부분을 보충 하겠다’는 20대가 43%로 가장 많았다. 강남역 일대의 어학, 금융 자격증 등 학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2.10.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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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학생들에게 먼저 손 내미는 이화인이 되길
1877
출석 체크와 함께 시작되는 대형 강의 시간, 호명되는 수 십 명의 이름 끝에 발음하기 낯선 이름 두셋이 있다. 한국이라는 전혀 새로운 공간에서 학업과 인간관계를 위한 둥지로 이화를 택한 외국 학생들이다. 이들은 수많은 시선을 받지만, 정작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가려 노력하는 이화인은 드물다. 지난 한 학기를 캘리포니아에서 교환 학생으로 지낸 필자는, 같
글로벌 이화
배현주(교육·10)
2012.10.01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