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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후 학생회에 지속적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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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수)~29일(목) 치러질 단과대학(단대) 학생회 선거에서 두 선거운동본부(선본)가 후보로 나선 단대는 음악대학 1곳뿐이다. 나머지 단대에서는 한 선본만이 후보로 출마했다. 작년에도 12개 단대 중 8곳에서 단일 선본이 출마했다. 어느새 단대 학생회 선거는 ‘찬반 투표’가 됐다. 단일 선본이 출마하거나 후보 등록 기간까지 출마한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2.11.2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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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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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들여다본다. 이 정도면 괜찮은지 말해본다. 여기엔 각자가 생각하는 ‘괜찮다’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괜찮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가? 혹자는 흔히 말하는 예쁜 사람이 기준이 될 것이고, 혹자는 눈, 코, 입, 귀가 다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처럼 ‘괜찮다’라는 언어에는 많은
여론광장
김보경(철학‧10)
2012.11.2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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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자, 너는 꼽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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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다른 사람이 생산한 재물, 서비스를 비용을 충분히 혹은 아예 내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무임승차자(free rider)’라고 부른다.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무임승차자는 돈을 내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다. 이로 인해 교통비를 제대로 낸 사람이 시설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거나 예상 시간보다 지
상록탑
박준하 대학취재부 부장
2012.11.2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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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비’ 그 충만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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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전당인 대학 캠퍼스가 고운 단풍에 가을 햇빛이 겸비된 아름다움으로 충만합니다. 겸비란 ‘두 가지 이상을 아울러 두루 갖춤’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서로의 역량을 보완하여 충만하게 하는 관계인 듯 합니다. 전통적으로 지적 기능이 강조되어온 대학에 최근 ‘나눔’의 기능이 겸비된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으
교수칼럼
박경옥 (보건관리학과)
2012.11.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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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과 배려 속에서 배움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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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2011년은 대학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파견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우선, 저는 미국 중,동부에 위치한 West Virginia Wesleyan College(WVWC)에 파견되어 1년 동안 생활했습니다. 먼저 WVWC가 위치하고 있는 West Virginia는 Virginia
글로벌 이화
이규미(영문‧08)
2012.11.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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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관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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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첫 주 학관에 발을 디뎠을 때 새로워진 모습에 놀라 친구들에게 학관이 바뀌었다고 말하곤 했었다. 더 이상 칙칙한 느낌의 학관이 아니라 색달라졌다고. 시멘트가 칠해져 휑한 느낌을 주던 학관 곳곳이 파스텔 톤의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되면서 아늑해지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더 많이 생겨났다. 이화인들이 쉬는 시간이나 공강 시간에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여론광장
이연정(국제‧10)
2012.11.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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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한국 스타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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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의 주역인 싸이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한국적인 정서가 들어있는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우리 정서와 전통문화를 어떻게 현대적으로 계승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에 불을 지폈다. 동남아시아의 태국이나 베트남 같은 나라가 그 나라만의 뚜렷한 문화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국가 이미지가 선
여론광장
강성아(동양화‧11)
2012.11.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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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탐구가 양성 평등 실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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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일반대학원 여성학과가 개설 30주년을 맞았다. 여성학과 석사과정은 1982년, 박사과정은 1992년에 우리나라 및 아시아 최초로 설립됐다. 한국 여성학의 역사가 석‧박사과정 신설을 기준으로 흥망성쇠를 나눈다고 하니 본교 여성학과의 위상은 가히 짐작할 만 하다. 30주년을 맞아 본교 여성학 전공 교수도 여러 학회에 초청돼 여성학의 중요성을 역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2.1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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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통해 본 맑스 ‘제대로’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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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검증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역시나 올해도 후보들 간에 서로를 깎아내리기 전략이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안철수 후보가 『안철수의 생각』에서 복지 확충 재원에 대해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 만큼 쓰자’고 말한 것에 대해 맑스가 공산주의를 주창하며 사용한 슬로건”이라며 안 후보에
상록탑
이채린 편집부국장
2012.11.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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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을 살리는 다양한 길 모색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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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및 환경 산업 지원 법률”에 의거, 개발 및 녹색제품의 구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환경산업을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준 정부기관입니다. 이러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R&D, 산업육성 및 수출 지원, 녹색제품 보급 및 녹색소비 실천문화 확산, 기술제품에 대한 인증, 평가제도를 운영, 녹색 경영활성화, 환경산업 기술정보의 수집 및 보급 등의 다양한 업무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R&D를 담당하는 부서에 있습니
이화:연(緣)
황근아(환경공학·11년졸)
2012.11.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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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이 된 인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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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던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거기서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에게 ‘물거품이 되고 만 인어공주’ 이야기를 한다. 여자가 ‘내가 네 마음에 들면 나는 신데렐라가 되냐”고 묻자 남자는 ’인어공주‘라고 대답한다. 자신에게 여자는 결혼할 여
교수칼럼
이수미 교수(불어불문학과)
2012.11.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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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들, 공감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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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엔 많은 ‘벗’들이 있다. 이미 많은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잡힌 고체향수 벗부터 시작해서 지난 여름 이화인의 손목을 아름답게 꾸며준 원석팔찌 벗,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청도 홍시 벗, 그리고 2학기를 강타한 후드벗까지. 이들은 이화의 학생 또는 졸업생이다. 일반적 상점에서의 거래를 놔두고 이화인들이 이렇게 벗들과의 거래를 선호
여론광장
이지원(광홍10)
2012.11.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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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대학생 취업 지원도 대학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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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XX-125XXXX’ 혹은 ‘XXXXXX-225XXXX’. 이 주민등록번호 주인은 탈북민일 가능성이 높다. 2007년 이전 입국한 탈북자 7500명은 경기도 안성시 하나원을 거주지로 한 주민등록번호를 받았는데 번호 뒷자리가 남자는 ‘125’, 여자는 ‘225’로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2.11.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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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6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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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선영 기자
2012.10.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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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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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가구를 옮기다가 가구 뒤편에서 오래전에 잊어버렸던 장식용 병을 발견했다. 몰골이 흉해져서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치워두었다가 이 작은 물건이 무엇이었던가 싶어 닦아 보았다. 병의 주둥이 쪽으로부터 은색의 문양이 아주 조금 드러났다. 그제야 나는 그 장식용병이 꽤 화려한 꽃무늬가 은줄로 그려져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나는 기대감을 가지고 힘을
교수칼럼
오숙한 교수(동양화과)
2012.10.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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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만큼 아름다웠던 상해에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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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어중문학과에 진학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중국어를 배웠다. 중국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중어중문학과 학생이라면 직접 중국에 가서 공부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교환학생에 지원했다. 남들은 이것저것 비교해가면서 어느 학교가 좋을지 조사해봤을테지만 나는 아무 생각 없이 큰 도시에 있는 상해외대에 가기로 결정했다.상해에 도착한 나의 첫 타지생활은
여론광장
박미연(중문‧08)
2012.10.12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