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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마음’으로 바라봐야 할 북한 주민의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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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북한 주민의 인권 현황남북 대립 상황을 넘어서‘따뜻한 관심’으로 완화되길 3월20일 오후 수업시간. KBS·MBC·YTN 등 방송사와 신한은행·농협 등 금융기관의 전산망이 장애를 일으켰다. 다음날인 21일 주요 조간신문 1면은 방송사와 금융기관 해킹사태를 다루며 이것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상록탑
유은혜 사회국제부 부장
2013.03.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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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실 사석화 모두를 위해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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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실 좌석에는 사람 대신 책과 생필품이 놓여있다. 자리는 비었지만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없게 책이나 담요 등으로 영역 표시를 하거나 물건을 치우지 말라는 쪽지가 붙어있다. 본지는 이번 호를 통해 법학관 열람실 사석화 문제의 심각성을 보도했다. 열람실 사석화 문제는 오래전부터 해결되지 않는 문제 중 하나다. 학생은 자신이 공부할 자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3.03.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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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에게 정부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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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21년째 이 자리에서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린다. 당시 10대의 소녀이던 일본군위안부 여성들은 7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될 때까지 분명 가해자는 있으나 공식적인 가해자의 자리는 비어있는 이상한 논리와 맞서 싸우고 있다. 대선을 앞둔 작년
여론광장
김명수(국문·10)
2013.03.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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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래, 그대로 놔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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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금요일 오후, 학교로 향하는 버스 안이었다. 낮 시간대라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모두 하나같이 스마트 폰을 갖고 게임을 하거나 어플을 다운 받고 있었다. 그 속도 또한 얼마나 빠른지 눈으로 따라가기조차 힘들 정도였다. 이처럼 요즈음 어린 아이들은 디지털 문명에 동화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어렸을 때의 모습
여론광장
최재민(교공․11)
2013.03.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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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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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툰
홍수현 객원기자
2013.03.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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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전쟁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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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전쟁이 일어날까요?” 최근에는 만나는 사람마다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내 전공은 북한정치⋅군사 분야가 아니라 북한사회 영역이고 주민들의 일상생활이나 소수자 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서 어떻게 좀 회피해 보려고 해도 큰 효과는 없다. 다른 사람이 또 질문을 하기 전에 바쁜 일을 핑계로 일어나면 다행인데 그런
교수칼럼
김석향 북한학과 교수
2013.03.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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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진학에 앞서 법 적성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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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의를 위한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변호사의 모습을 떠올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변호사는 생각보다 다양한 직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로스쿨 졸업 후 진로도 기존 변호사의 진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통 법무법인에 속하는 변호사, 회사·공공기관 등에 속한 변호사로 나눠지며 소속에 따라 업무의 성질도 약간 다른 편입니다. 중·소형 법무법인의 경우 개인·회사를 상대로 하는 소송이 주 업무인 반면 회사·공공기관은 법무팀에서 법률 자문을 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제가 졸업한 로스쿨의
이화:연(緣)
권영지(언론·09졸)
2013.03.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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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보다 한 발 앞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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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눈을 뜨면 이 모든 게 꿈은 아닐까?”어이없는 생각을 하며 잠들던 미국에서의 첫날이 생각납니다. 어느덧 한국에서의 새 학기를 맞이한 저는 Wisconsin의 Carroll university에서 지난해 가을학기를 보냈습니다. 이곳에서 보낸 약 5개월의 시간은 짧은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언어도 문화도 다른 나라에서의 생활
글로벌 이화
최은민(영문·10)
2013.03.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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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서 남자 교수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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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여름, 유행 절대 안타는 미국에서나 허용될 법한 복고풍의 양복을 입고 처음 면접을 보러 학교에 왔던 날이 생각난다. 한국에서 당시 유행하던 것에 비해 적어도 두 배 넓이의 넥타이를 하고, 두 배 크기의 금테 안경을 낀 나는 지금도 가끔 학과에서 회자되는 전설의 패션테러를 저지르며 학교 정문에 도착했다. 하지만 나의 보무당당함은 잠깐, 과연 이 여
교수칼럼
김영욱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
2013.03.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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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다하는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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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국어사전에 신조어로 등록된 이 단어는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없었고 크게 주목을 받지 않았던 이 단어는 현 대학생들 사이에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자신의 몸값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학점관리는 기본이고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따
여론광장
김세민(역교·12)
2013.03.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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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수강 혼란 언제까지 이어지나
1550
‘수강신청 전쟁’이 이번 학기에도 어김없이 일어났다. 전쟁터는 9년째 가장 많은 부‧복수전공생을 배출하고 있는 경영학과다. 경영학과 부‧복수전공이 취업하는 데 있어 필수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2월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도 208명의 경영학과 부‧복수전공생이 학사모를 썼다. 부‧복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3.03.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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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사랑, 특기는 운동
1831
얼마간의 연애 감정을 갖고 나와 만남을 잘 이어오던 여자가 있었다. 그런데 특별한 사건 없이 그녀가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 내가 동성애자 ‘인권운동’ 모임에서 활동한다고 ‘커밍아웃’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후, 지인들의 인맥을 타고 몇몇의 동성애자 대학생들이 가벼운 친목 모임을 가졌다. 다들 대학 성소수자 단체
여론광장
변태소녀하늘을날다
2013.03.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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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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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모르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실제로 무지를 말하는 것은 때때로 그 자체로 한 계층을 겨냥한 차별로 이어질 여지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일이다. 무지를 적극 배격한 근대의 계몽주의는 결국 실패로 평가받기도 한다. 하지만 대개 무지는 개선해야 하는 상태며, 학생이라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최근 무지는 개선하기 어려운 상태가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상록탑
고해강 대학취재부 부장
2013.03.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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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5호 만평
1473
화연툰
홍수현 기자
2013.03.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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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계와 경험을 통해 적성 찾아야
1950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이미지는 온갖 리베이트와 접대를 해야 하는 건전하지 못한 직업, 여자에겐 힘든 직업이라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나는 그 ‘힘든’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서 하루하루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고, 3달간 일하며 보고 느낀 것을 전해주고 싶다. 내가 일하고 있는 안국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ETC)을 주로 판매하는 국내 기업이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토비콤’으로 대표되는 일반의약품이 자사의 제품이다. 하지만 매출의 90%가량을 차지하는 것은 전문의약품 영업으로
이화:연(緣)
배유수(식영·13년졸)
2013.03.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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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들
1960
지금까지 겪은 사건들 중 가장 힘들었던 두 가지 사건을 생각해본다. # 먼저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사건. 2006년 1월 8일 일요일 아침 8시 반. 장소는 남극 대륙 미국 맥머도(McMurdo) 기지. 32명의 건장한 청년들이 여러 대의 설상차를 나눠 타고 기지에서 한 시간쯤 떨어진 페가서스 비행장 – 사실은 100여 미터 이상 두께로 얼어붙은
교수칼럼
양종만 교수(물리학과)
2013.03.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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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전도자들에게 고함
1459
3월이 되어 개강을 맞이할 때면 해마다 머릿속에 비슷비슷한 고민들이 떠오른다. 학점관리라든가 취업준비 등 지극히 보편적인 것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고민도 분명히 있다. 누구나 각자의 사정을 안고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엔 입 밖으로 내기엔 다소 조심스러운 고민도 한구석에 품고 있다. 길에서 ‘전도’하는 종교인들과 마주치게 되진 않을까
여론광장
최시내(국문·10)
2013.03.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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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대신 힘내!”
1384
2013년 1학기의 첫 주가 흘러갔다. 정신없이 수강과목을 정정하고, 방학동안 볼 수 없었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갔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나니 봄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 새로운 시작, 가슴이 설레는 요즘이다. 그런데 주변 사람을 보면 기쁨보다는 우려와 걱정을 더 많이 품고산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친구와 선배의 우려는
여론광장
한다은(문정·12)
2013.03.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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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내 언론의 필요성 인지해야
1579
연세대 신문 ‘연세춘추’가 예산이 작년 예산의 30%로 줄어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에 따라 연세대 측이 연세춘추를 운영하는데 사용하는 연세춘추비를 자율경비(잡부금)에 포함시키면서 생긴 일이다. 학교 측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에 연세춘추는 기자의 사비로 취재비 등을 해결해야할 상황이다. 상황이 심각해지면 연세춘추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3.03.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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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선언 다시 보기
1224
여성, 빈곤과 폭력 없는 세상으로! 이 구호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철 지난 소리’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혹은 1900년대쯤 유행했던 구호로 짐작했을 수도 있다. 지난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제29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이 열렸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한 올해 대회는
상록탑
임경민 편집부국장
2013.03.09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