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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빈민이라 해도 이대로의 삶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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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가에 맞춰 도착한 라이브클럽 카페는 어째 분위기가 음산하다. 한창 손님이 많을 저녁 시간, 손님처럼 보이는건 기자들밖에 없어 보이는데 주문을 받으러 올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가지각색 외모의 6명이 카페 구석에 옹송그리고 앉아 자기들끼리 밴드 이야기에 열을 올릴 뿐, ‘춥다’를 연발하던 그들이 기자가 관객의 전부인 무대에 올라 공연을 시작하려는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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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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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는 이뤄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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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에서는 하루에 여섯 시간 일한다. 오전에 세 시간 일하고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두 시간 휴식을 취한 다음 세 시간의 노동을 하고 저녁식사를 한다. 그들은 여덟 시에 잠자리에 들며 여덟 시간 잔다. 나머지 시간은 게으름이나 방종에 허비하지 않고 건전한 활동에 이용하는 한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 대부분은 교육을 받는 데 여가를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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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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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백수의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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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서는 소위말해 ‘백수’들의 점령지가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백수들의 커뮤니티를 지칭하는 모임이 수 천 개를 넘어서고 있다. 소수들의 보금자리 역활을 해왔던 사이버 공간은 다시 한번 자의이던 타의이던 노동거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펼 수 있는 장소다. 그러나 온라인은 다만 그들에게 오프라인과 달리 기죽지 않고 자리잡고 앉을 방석 하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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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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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당당할 수 있는 사회를 닦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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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에 커다란 비닐봉지 꾸러미를 들고 헐레벌떡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외(정대협) 사무실을 들어서는 그녀는 몹시 분주해보였다. 2000년 일본군성노예전범 국제법정(2000년 국제법정) 준비간사 정은정씨는 “국제법정 진해에 필요한 것들을 사느라 좀 늦었네요 많이 기다리셨죠?”라는 말로 인사를 건냈다. 정은정씨가 몸담고 있는 장대협을 비롯한 각종 시만단체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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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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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지팡이로 인권수호의 발걸음을 내딛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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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 지킴이’, ‘민중의 지팡이’.경찰이라는 단어에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이는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인권을 수호해야 할 경찰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경찰의 본분을 의심케 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볼 때, 이제가지 떠올리던 푸른 제복의 믿음직한 경찰의 이미지는 기억속에서 희릿해진다. 그 중 무엇보다 큰 물의를 빚은 것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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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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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뻗을수록 ‘문화연구’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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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금) ‘문화학과’협동과정에서 일전 조촐한 학술행사를 마련했다. ‘문화연구의 새로운 지형·한국 문화연구의 자리 찾기’가 그것이다. ‘문화학과’ 협동과정은 그동안 각계에서 문화연구를 하던 이들이 격의 없이 모여 토론과 강연을 하는 자리이다. 이번에 열린 학술제는 처음으로 문화연구로 학위를 받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동안의 문화연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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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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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웃음, 유쾌한 울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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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에 나타나는 ‘웃음’과 ‘눈물’의 의미에 대하여‘그들은 커다랗게 웃는다. 너무 웃어서 나온 눈물 자국을 닦기 위해 스웨터 자락을 눈에 갖다 댄다. 그러다가 갑자기 소파에 쓰러져서는, 눈물을 닦아내려면 두 손을 다써야 할 만큼 울어버린다’“토니 모리슨 소설 「재즈」중”침묵과 언어 사이에 존재하는 감정의 응결체인 눈물과 웃음, 눈물과 웃음은 예술적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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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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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세포신호전달 연구센터 3년 연구결과, 최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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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세포신호전달 연구센터가 우수연구센터 3년차 중간평가 결과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98년 5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돼 개소한 세포신호전달 연구센터는 그동안 37편의 논문을 발표, 집중적인 연구활동을 해왔으며 DNA 염기서열 측정기술·단백질군의 구조 및 확인 기술·레이저를 이용한 세포의 이미징 기술 등과 같은 핵심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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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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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금년에도 최우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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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주관한 "2000 전국 문화기반시설 관리운영 평가"에서 우리 학교 박물관이 작년에 이어 최우수 대학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박물관 및 미술관 부문에서 247개 국·공·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과 함께 심사를 받은 우리 학교 박물관은 시설·전시 및 연구조사·유물관리·소장품 전산화·사회교육 분야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90여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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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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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학년도 학부통합·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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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일부 학부가 통합되고 1개학부가 신설되는 등 학부 체계가 달라진다. 2001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르면 인문학부와 외국어문학부는 인문·ㅇ하국어문학부로 정경학부와 사회과학부는 사회과학부로 수리과학부와 자연과학부는 자연과학부로 통합되며 국제학부가 신설된다. 국제학부는 국제학전문가를 양성해 국제 분야에 여성인력을 활발히 진출 시키고자 신설됐으며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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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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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학년도 졸업식, 내년 2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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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001년 2월26일(월) 오후2시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학사와 석·박사가 따로 학위수여식을 가졌던 예전과 달리 학·석·박사 학위수여자가 함께 학위를 받는다. 수여자는 오후1시40분까지 대강당에 입장해 좌석을 확인하고 정해진 좌석에 앉아야 한다. 학위증 및 교사자격증, 석사 학위기는 학위수여식이 끝난 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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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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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속도 빨라질 듯
660
정보전산원은 우리학교 정보망을 전면 개편하는 제2차 Ewha-Net Up-grade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994년 제1차 정보화 사업을 통해 구축했던 정보망은 기본 네트워크인 FDDI 백본(backbone)망을 근간으로 한 Ethernet방식의 네트워크 시스템이었다. 이 시스템은 최근 네트워크를 이용한 연구교육·행정 업무가 폭증하고 사용자가 급격히 많아
캠퍼스
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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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생도 못 듣는 경영대 전공과목
793
1일(금) 마감된 수강신청 기간내내 전공필수과목을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의 불만이 자유게시판에 올랐다. 특히, 복수·부전공 학생이 가장 많은 경영대는 대부분의 전공과목이 수강신청 시작 몇분만에 완전히 마감돼 복수·부전공 학생들은 물론 전공생조차도 전공과목을 신청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은양(경영·1)은 "전공을 한과목밖에 넣지 못해 과사에
캠퍼스
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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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제1회 지식문화상 수상
734
우리 학교가 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제1회 지식문화상에서 정보교육부문상을 수상했다. 지식문화상은 우리 사회 지식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으로 국가의 정보화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박영식 정보통신윤리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심사위원이 70여개의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1·2차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실시
캠퍼스
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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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대학가 총학생회 선거 이모저모
857
올해 각 대학 총학생회 선거는 예년에 비해 사건이 많았다. 연세대는 후보 자격 문제와 휴학생 선거운동 문제등 세번의 경고조치로 한선본이 자격박탈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30%투표가 이뤄진 상황에서 선거를 중단했다. 또한 비상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의 중운위원 중 제적학생이 포함돼 정족수 미달로 중운위 결정사항이 무효처리 되는등 난항을 겪었다. 현재 39대 임시신
캠퍼스
이대학보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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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혜진 총학생회장 당선자 선거시행세칙 위반 논란
1150
33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이조혜진양(교육·4)의 선거과정 중 부정행위로 중선관위가 "아화지난"선거운동본부(선본)를 경고처리 하고 "이화지난"선본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11월27일(월) 오후3시30분 "이화지난"외 세 선본이 이의제기를 신청했는데 그 내용은 투표 이틀째인 23일(목), 당시 "이화지난"선본의 정후보였던 이조혜진양이 교육학과 00학번 20여
캠퍼스
이주영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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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호운동은 계속돼야 한다.
923
지난 22일(수) 서울시는 신촌민자역사 건설 계획안이 반려됐다는 사실을 총학생회가 서울시에 보낸 탄원 편지에 대한 답변과 함께 알려왔다. 신촌민자역사 건설은 최종적으로 서울시 도시 계획위의 허가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서우릿는 계획안을 다시 서대문구로 내려보내 현재로선 걸설계획이 보류된 상태다. 관계당국의 허가를 받는 즉시 올해안에 건설에 들어갈 것이라던 미
캠퍼스
이대학보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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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의 꼭두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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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수업에 들어가면 빈자리가 눈에 많이 띈다 취업시즌이라 취업을 준비하는 4학년들을 위한 학교측의 배려이다. 그러나 빈자리보다 내가 더 신경쓰이는 것은 그녀들의 모습과 표정이다 정장을 차려입고, 조금은 경직된 듯한 표정의 지난주와는 달리 오늘은 모자를 푹 눌러 쓰고 그 표정조차 읽기 힘들다. 100명 모집에 1만 5천여명 지원, 80명 모집에 1만 천여
캠퍼스
이수희 기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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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대책?실민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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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수요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늘었다. 어느 가장은 돈 500만원 때문에 가족을 데리고 죽음을 택했다. 어느덧 그 놈의 돈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일상이 돼 버렸다. 이런 일이 어디 하루 이틀 일이냐는 한탄조의 푸념마저 지겹다. 마음도, 돈도 얼어붙은 요즘, 정부는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는 듯 서울시 공공근로사업 대폭 확충안을 발표했다. 요지는
캠퍼스
황사라 기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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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공무원과 함께 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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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받고 싶을 때는 받아줘요.공작 사직 가리지 말고 받아줘요.그깟 징계 무슨 상관이예요∼모두다 뇌물 받아요. 이렇게∼ × × ×25일(목) 경기도에 따르면 도 ·시 인사위원회에 중징계처분이 요구된 공무원 24명 가운데 단 1명만이 파면당하고 23명은 그야말로 솜방망이식 징계를 받았다는데, 맑은 물 흐리는 미꾸라지 잡을 생각은 안하고 미꾸라지 양식이라도 하나
캠퍼스
이대학보
2000.1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