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use(아이하우스)에 새로운 학생식당이 문을 열었다. 20일 비어 있던 아이하우스 C동 B1층에 학생식당이 오픈하며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픈 첫 주, 분주했던 학생식당의 모습을 담아봤다. 신규 학생식당, 학생들의 반응은학생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250석의 넉넉한 좌석이 눈에 들어온다. 입구 오른쪽에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고, 왼쪽 끝에는 자율배식형 한식(학식), 특식, 분식 코너가 일렬로 자리 잡고 있다. 안쪽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도 있다. 오픈 첫날 점심에 방문한 식당은 학생들로 붐볐
21일 교양 수업이 진행 중인 이화·신세계관 5층 대형 강의실. 약 70명의 학생 중 마스크를 벗은 학생은 30명이 넘는다. 강단에 선 교수도 마스크를 벗은 채 강의를 이어간다. 마스크를 쓴 사람과 벗은 사람이 섞여 있지만 서로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팬데믹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던 새로운 풍경이다. 실내 마스크 해제… 지금 우리 학교는1월30일부터 대중교통,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20일에는 마트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자율화됐다.정부 방침이 변함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장벽 없는 클래식 공연을 올린다. 장애인과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한 것이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문화적 풍요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씨가 지휘자로 나서고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씨가 협연한다. 공연은 4월7일(금) 오후7시30분 본교 대강당에서 열리며 전 좌석 1만 원인 입장료는 기부될 예정이다.서울시향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향유하
대면 수업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화여대 캠퍼스.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흡연에 대한 문제가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흡연구역에 대한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학생들과 학교는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EUBS가 흡연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와 학교의 의견을 모두 들어보았습니다.
이화여대는 하버드 대학의 국내 유일 교류 대학입니다. 그에 걸맞게 주목할 만한 행사들이 속속 열리고 있는데요.올해 1월에 열린 하버드 모의 국회 (HMCA)부터 3월에 진행된 하버드 아시아 대학 교류 프로그램(HCAP)까지, 묵묵히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이화여대입니다.이화의 자랑스러운 행보를 EUBS가 취재했습니다!
약 3년 만에 전면 대면 학기를 실시한 본교에 학생들의 평가는 차가웠다. 특히 학생식당, 와이파이 등 학교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면 학기에 대한 본교의 준비가 미흡하다고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학생처 학생지원팀이 2022년 본교 학부 재학생 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2년 11월7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학부생 1966명이 참여했다. 학부 재학생 만족도 조사 평가 영역 10가지는 ▲교육과정 ▲강의실 ▲복지시설 ▲학생지원 ▲도서관 ▲학생자치활동 ▲진로지원 ▲정보화 ▲대외평판
셔틀버스가 새로워진다. 새 셔틀버스는 5월 초 도입될 예정이며 현재 임시 운행되고 있다. 총무처 총무팀은 “이전 셔틀버스 회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규 업체는 1일부터 임시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모든 셔틀버스 차량에는 ‘신차 출고 전 임시 차량’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차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업체는 기존에 보유한 임시 차량을 한시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4월 말부터는 임시 차량 운행을 끝내고 새로운 차량을 도입한다. 새 셔틀버스는 임시 차량과 같은 형태지만 새로 출고된 차량이다
"혜택 적립하려고 집에서 출발 버튼 누르고 학교 도착하면 도착 버튼을 눌러요." 서유진(환경·21)씨는 본가에서 학교로 통학할 때 알뜰교통카드의 혜택을 받았다. 집에서 나오면서 알뜰교통카드 어플에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강의실에 도착하면 도착 버튼을 눌러 이동 경로를 기록했다. 그는 “저장된 이동 기록으로 월말에 5000원에서 만 원 정도 아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2023년부터 청년 교통비 지원 혜택을 확대한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대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들의 적립 혜택이 어떻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각국이 힘을 모으고 있다. 본교 구성원들도 그 물결에 동참했다. 본교는 2월14일~3월3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을 모금했다. 학생과 교직원 등 821명이 참여해 3820만 원을 모았으며, 10일 이화여자대학교 이름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기획처 기획팀은 2월14일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전체 메일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 모금을 안내했다. 이번 모금에 대해서는 “이화 구성원들의 나눔을 통해 이화의 가치를 공유하며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와
캠퍼스 곳곳에 학생 편의를 위한 공간이 들어섰다. 종합과학관 현대자동차동(종과D동), 중앙도서관(중도), 국제교육관 등 학내 각처에서 개강맞이 새 단장을 마쳤다.종과D동 B2층 라운지는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자연과학대학(자연대) 학생회의 요청으로 라운지에 방치돼 소음을 유발하던 탁구대가 치워졌다. 탁구대가 있던 자리에는 테이블과 소파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자연대 학생회는 2022년 1학기 종합과학관 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2022년 6월27일 학장 및 행정실과의 간담회를 통해 라
학식은 가격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대학생의 특권이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의 ‘부담 없는 학식을 위한 학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78%가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학식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으로 본교 학식 가격이 올랐다. 유일하게 4000원대였던 기숙사식이 5000원에 가까워지면서 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교 측은 “끝없이 오르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식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 치솟는 학식 가격작년 4300원이던 E-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지만 정교수가 부족해 정작 춤은 밖에 나가서 추고 있어요.”현재 무용과에는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3개의 전공을 통틀어 정교수가 1명뿐이다. 이런 상황에 본교 무용과 학생들의 불만이 크다.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임 교원무용과에 전임 교원이 부족한 것은 고질적인 문제다. 무용과는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발레 세 가지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지만 2019년 2학기부터 한국무용 정교수 자리가 공석이 되고, 2021년 2학기를 끝으로 발레 정교수 여럿이 정년퇴임했다. 현재 학부생만 152명인 무용과 인원을
“이제 졸업생 분들은 학사모의 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겨주시기 바랍니다.”졸업생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학사모의 술을 왼쪽으로 넘겼다.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졸업생 3411명이 본교를 떠나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준비를 시작하는 순간이었다.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7일 오후2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학위수여식은 김희성 교수(건반악기과)의 오르간 연주와 함께 국민의례, 찬송가 66장 ‘다 감사드리세’를 부르며 시작됐다. 이후 김은미 총장과 강경화 명예석좌교수(국제학과)의 축사가 이어졌다.김 총장은 “오늘 참석한 학생 중
2020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이화여대 입학식이 드디어 4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왔습니다!남성 교수 중창단과 재재 벗이 함께한 2023학년도 입학식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23학번 신입생 벗들과 가족들로 가득했던 오늘의 캠퍼스, 그 현장을 EUBS가 담아 왔습니다.
본교와 함께했던 19명의 교원이 28일을 마지막으로 퇴임한다. 본지는 퇴임 교수 중 5명을 만나 이화인들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를 담았다.학부에서는 ▲인문과학대학 2명 ▲사회과학대학 1명 ▲엘텍공과대학 2명 ▲조형예술대학 1명 ▲사범대학 2명 ▲법과대학 2명 ▲신산업융합대학 1명 ▲의과대학 6명이 교정을 떠난다. 대학원에서는 ▲여성학과 1명 ▲약학대학 1명이 퇴임한다. 장미영 교수(독어독문학과)오랜 세월 머물렀던 자리를 뒤로하는 시간이군요. '선생'으로서의 정체성이 묵직한 부담으로 느껴질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돌아보니,
4년 만에 대강당이 입학식의 열기로 뜨거워졌다. 2023학년도 신입생 3547명은 2월24일 이화의 새 가족이 됐다.캠퍼스는 입학식을 앞두고 신입생들로 붐볐다. 오전9시부터 신입생들은 ECC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부모님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대강당에 입장하는 줄은 계단 옆 경사로까지 늘어섰다. 대강당으로 들어서는 신입생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김은미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이화를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고, 이화이기에 가능한 크고 높은 꿈을 꾸라”고 말했다. 신입생들과 함께 “이화,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남성교수
“수강신청 대타 구해요.”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오면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과 이화이언(ewhaian.com)에는 이와 같은 글이 쏟아진다.수강신청이 어려운 학생들이 대신해 줄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다. 여행이나 교환학생 등의 이유로 해외에 머무는 등 직접 수강신청이 어려워 대타를 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강신청에 자신이 없어서 대신해 줄 사람을 구하기도 한다. 분반과 수강정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선착순 안에 들기 위해 잘하는 사람의 손을 빌리는 것이다. 맡기기 전 인증부터 사례까지, 수강신청 대타 관행수
본교가 LG 유플러스와 손잡고 학생들과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에서 만날 준비를 시작했다. 2022년 11월23일, 본교는 LG 유플러스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메타버스 캠퍼스는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가상 공간에서도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정보통신처 정보인프라팀은 “행사를 넘어 교육 분야까지 메타버스를 접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의 참여, 동아리, 스터디, 상담 등의 활동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현실보다 익명성이 더 강화된 메타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들이 모였다. 제55대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됨에 따라 15개 단과대학(단대)은 각각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오티)을 꾸렸다. 약학대학을 제외한 14개 단대가 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교내 정보 안내와 친목 활동 등 새내기들의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색 프로그램 가득… ‘굿즈 언박싱’부터 ‘선배 특강’까지16일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조형예술대학(조예대)의 오티는 토크쇼를 방불케 했다. 조예대 백하린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성민 부비상대책위원장이 주고받는 대화 속에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