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봄이면 살랑이는 꽃잎에 모든 이화인의 마음이 설레인다. 사진부는 식목일을 맞아 이화의 작은 식물 벗들을 취재했다. 계절마다 다르지만 한결같은 모습으로, 가깝고도 먼 거리에서 이화의 봄을 장식하는 식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본교에 식재된 식물 목록은 황규호 교수(교육학과)로부터 제공받았다. 사진부가 제작한 '이화의 봄꽃 따라 어디서든 인생샷' 지도에서는 7곳의 봄꽃 사진 스팟을 소개한다. 이화인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유명한 정문 앞 벚꽃나무는 본교 캠퍼스 부지에 속하지 않아 제외했다. 조예대 목련거리정문 오른편에 펼쳐진
편집자주 | 봄이면 살랑이는 꽃잎에 모든 이화인의 마음이 설레인다. 사진부는 식목일을 맞아 이화의 작은 식물 벗들을 취재했다. 계절마다 다르지만 한결같은 모습으로, 가깝고도 먼 거리에서 이화의 봄을 장식하는 식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본교에 식재된 식물 목록은 황규호 교수(교육학과)로부터 제공받았다. 대강당대강당으로 향하는 휴웃길에 핀 개나리꽃은 일품이다. 운이 좋으면 개나리꽃 사이에 숨어 노는 까치를 발견할 수도 있다. 대강당 계단 오른편에 핀 자두나무는 매화와 헷갈리기 쉽지만 잎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두나무는 잎 선단이 짧고
3월31일 오후 2시쯤 이화여대 ECC에 화재 경보음이 울렸습니다.화재가 났을 무렵, ECC 이삼봉홀에서는 이화 교육공학과 창립 60주년 행사가 진행됐고 ECC 삼성홀에서는 저녁에 있을 배우 양희준과 김수하의 공연을 위해 리허설이 진행 중이었습니다.화재가 난 현장을 EUBS가 취재했습니다.
“최우등졸업 상장 하나 없다는 게 너무 허무하다…4.2인데.”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 ‘편입생 정보공유방’ 게시판에는 2월 한 달간 편입생의 최우등졸업 관련 게시글만 8개가 올라왔다. 2월15일에는 ‘단과대학에서 편입생에게 수석졸업 상장을 수여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나 편입생이라는 이유로 우등졸업 상장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본교는 재학기간 중 과목낙제나 학점포기 없이 학년누계 평균성적 4.0과 3.75를 넘긴 학생에게 각각 최우등, 우등 졸업 상장을 수
종합과학관 D동(종과D동)과 아산공학관(공학관)에 오픈형 학습 라운지 공간이 마련됐다. 이 학습 라운지 공간은 교무처 교육혁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연학습공간 구축 사업의 일종이다. 교육혁신센터는 매년 수업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며 사용하지 않는 교내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단장하고 있다. 유연학습공간은 2018학년도부터 지금까지 ‘EWHA Learning Space(이화러닝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자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교육혁신센터는 2018학년도 ▲학관 5층 복도(루체테 하늘라운
총학이 사라진 지 3년째. 그사이 세 번의 선거와 한 번의 보궐선거가 무산됐다. 2020년 11월부터 2023년 4월 현재까지 이어진 총학 선거 무산 과정을 짚어봤다. 제53대 총학생회 선거2020년 11월26일 제53대 E!NERGY 선본 당선제52대 총학 ‘Emotion’(이모션)의 임기가 끝나고 제53대 총학 선거가 11월25일~26일 열렸다. 단일 후보였던 ‘E!NERꠓGY’(이너지) 선본이 71.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선거 전날 이너지 선본이 특정 정당에 소속돼 있다는 자보가 붙으면서 90%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이모션
편집자주│본지는 3월20일부터 10일간 재학생 1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의 생각을 심층적으로 듣기 위해 11명의 재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문은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이화이언과 에브리타임, 이대학보 공식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학과 채팅방을 통해 배포됐다. 총학생회(총학)의 빈자리를 느끼는지와 그 이유, 총학이 3년째 부재하는 원인, 총학의 가장 중요한 업무, 앞으로 건설될 총학에게 바라는 역할을 물었다. 재학생 10명 중 7명이 총학생회(총학)의 빈자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과 인터뷰를 종합한 결과,
편집자주 | 총학생회(총학)가 또다시 공석이 됐다. 제55대 총학 선거의 ‘New:ha(뉴화)’ 선거운동본부(선본)가 경고 조치 3회 누적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돼 선거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화의 공식적인 학생 대표 기구가 3년째 없는 상황, 1659호에서는 총학 부재의 원인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영향을 알아봤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총학의 빈자리에 따른 하위 학생자치 기구들의 업무 부담을 들어봤다. 더불어 긴 비대위 체제 이후 총학을 설립한 타 대학의 사례를 분석했다. 학교 다니면서 총학생회가 있었던 적이 없
학생자치가 위기다. 본교를 비롯한 대학들에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총학생회(총학)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연세대는 투표율 미달과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자격 박탈 등의 이유로 2022년부터 비대위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서강대 또한 총학과 비대위 체제가 매년 번갈아 구성되고 있다. 고준우 작가는 저서 ‘추락하는 대학에 날개가 있을까'(2020)에서 “학생회의 위기는 어느 특정 대학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한국 대학 전반의 지배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 속 어려움을 딛고 총학을 설립한 두 대학이 있다. 한양대 서울
31일 오후2시경 ECC 지하6층 공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시4분 ECC 주차장 이용자가 화재 상황을 발견해 서대문 소방서에 신고했고 2시5분에 소방차 22대, 89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했다. 화재는 2시48분에 진압됐다. 화재 발생 후 경보음이 울렸고 ECC에 있던 재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했다. 화재 발생 당시 ECC B3층에 있었던 진민(사교·20)씨는 “전시를 보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불이 났으니 나가라고 해서 대피했다”고 말했다. ECC B1층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행정실에서 근무 중이던 김지선씨는 “(연기) 냄새도 심하고
“서로 다른 문화권에 사는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죠.”(김별)미국 하버드대는 매년 아시아 파트너 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 ‘HCAP’(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를 진행한다. 본교는 2007년부터 매해 한국 대표 대학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HCAP은 1년에 2번의 콘퍼런스 형태로 진행된다. 1차 콘퍼런스는 보스턴의 하버드대에서, 2차 콘퍼런스는 서울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각 대학 대표단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강연을 듣고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설렘 가
대학원 페어(Fair) 및 전공박람회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2023학년도 1학기 대학원 페어·전공박람회가 14일~15일 진행됐다. 일부 학과는 온라인 상담과 함께 대면으로 학생들을 만났다. 대면 상담이 진행된 건 4년 만이다. 2020학년도 1학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고 이후로는 온라인 상담만을 진행해 왔다.행사에는▲일반대학원▲국제대학원▲통역번역대학원▲경영전문대학원▲법학전문대학원▲사회복지대학원▲신학대학원▲정책과학대학원▲공연예술대학원▲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의 102개 학과(전공)와 약 300명의
I-House(아이하우스)에 새로운 학생식당이 문을 열었다. 20일 비어 있던 아이하우스 C동 B1층에 학생식당이 오픈하며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픈 첫 주, 분주했던 학생식당의 모습을 담아봤다. 신규 학생식당, 학생들의 반응은학생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250석의 넉넉한 좌석이 눈에 들어온다. 입구 오른쪽에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고, 왼쪽 끝에는 자율배식형 한식(학식), 특식, 분식 코너가 일렬로 자리 잡고 있다. 안쪽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도 있다. 오픈 첫날 점심에 방문한 식당은 학생들로 붐볐
21일 교양 수업이 진행 중인 이화·신세계관 5층 대형 강의실. 약 70명의 학생 중 마스크를 벗은 학생은 30명이 넘는다. 강단에 선 교수도 마스크를 벗은 채 강의를 이어간다. 마스크를 쓴 사람과 벗은 사람이 섞여 있지만 서로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팬데믹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던 새로운 풍경이다. 실내 마스크 해제… 지금 우리 학교는1월30일부터 대중교통,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20일에는 마트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자율화됐다.정부 방침이 변함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장벽 없는 클래식 공연을 올린다. 장애인과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한 것이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문화적 풍요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씨가 지휘자로 나서고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씨가 협연한다. 공연은 4월7일(금) 오후7시30분 본교 대강당에서 열리며 전 좌석 1만 원인 입장료는 기부될 예정이다.서울시향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향유하
대면 수업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화여대 캠퍼스.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흡연에 대한 문제가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흡연구역에 대한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학생들과 학교는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EUBS가 흡연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와 학교의 의견을 모두 들어보았습니다.
이화여대는 하버드 대학의 국내 유일 교류 대학입니다. 그에 걸맞게 주목할 만한 행사들이 속속 열리고 있는데요.올해 1월에 열린 하버드 모의 국회 (HMCA)부터 3월에 진행된 하버드 아시아 대학 교류 프로그램(HCAP)까지, 묵묵히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이화여대입니다.이화의 자랑스러운 행보를 EUBS가 취재했습니다!
약 3년 만에 전면 대면 학기를 실시한 본교에 학생들의 평가는 차가웠다. 특히 학생식당, 와이파이 등 학교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면 학기에 대한 본교의 준비가 미흡하다고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학생처 학생지원팀이 2022년 본교 학부 재학생 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2년 11월7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학부생 1966명이 참여했다. 학부 재학생 만족도 조사 평가 영역 10가지는 ▲교육과정 ▲강의실 ▲복지시설 ▲학생지원 ▲도서관 ▲학생자치활동 ▲진로지원 ▲정보화 ▲대외평판
셔틀버스가 새로워진다. 새 셔틀버스는 5월 초 도입될 예정이며 현재 임시 운행되고 있다. 총무처 총무팀은 “이전 셔틀버스 회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규 업체는 1일부터 임시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모든 셔틀버스 차량에는 ‘신차 출고 전 임시 차량’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차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업체는 기존에 보유한 임시 차량을 한시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4월 말부터는 임시 차량 운행을 끝내고 새로운 차량을 도입한다. 새 셔틀버스는 임시 차량과 같은 형태지만 새로 출고된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