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5년 만에 경선 끝에 총학이 탄생했다. 스타트, 초록 바람 선거운동본부 (선본) 중 ‘스타트’가 총학으로 당선돼 3년만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를 탈피했다. 이화 구성원이 제56대 총학에 새롭게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재학생, 학내 노동자, 본교자치단위와 생활도서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숙사 거주 학생들이 바라는 점은본교가 신입생에게 기숙사 우선순위를 주는 만큼, 신입생들 사이에서는 기숙사 관련한 목소리가 많았다. 현재 기숙사에 거주 중인 강해흘(호크마·23)씨는 총학이 기숙사
21일~22일에 걸친 제56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배리어프리 기표소 한 개가 학생문화관(학문관) 1층 로비에 설치됐다. 2018년 본교에 처음으로 설치된 배리어프리 기표소가 대면투표 재개와 함께 4년만에 돌아왔다. 2020년~2022년까지는 총학 선거가 비대면으로 진행돼 배리어프리 기표소가 필요하지 않았다.배리어프리 기표소는 일반 기표소와 높이 차이가 있다. 일반 기표소는 서서 투표하기 때문에 책상이 높지만, 배리어프리 기표소는 휠체어에 앉은 높이를 고려해 낮은 책상을 사용한다. 투표용지의 경우에도 배리어프리 기표소는 점자투표용지나
편집자주|이대학보는 10월30일부터 5주간 ‘시간을 달리는 여자들’을 연재했다. ‘시간을 달리는 여자들’의 주인공으로서 각 세대를 대표했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좌담회를 가졌다. 세대별 여성들이 다른 세대 여성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하고 고민 상담을 하기도 했다. 세월이 지나면서 한 사람이 지닌 생각과 관심사는 변화한다. 이대학보는 ‘시간을 달리는 여성들’을 통해 10대부터 70대까지 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한 여성이 삶을 살며 어떠한 변화를 마주하는지 파악했다. 10대 박서진씨, 20대 정민정씨, 50대 배윤성씨, 70대 윤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선물을 올리는 마음으로 개인전을 개최한 딸이 있다. 바로 이상미(섬유예술·88년졸) 작가다. 이 작가는 2021년 어머니를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떠나보낸 후 삶의 유한성에 대해 깨닫게 됐다. 그는 어머니 민자를 보낸 후 30년간 깊이 몰입하지 못했던 작품 활동에 집중하게 됐고, 마침내 8일~14일 개인전 ‘민자, Voilà!’를 열었다. Voilà는 불어로 ‘짜잔, 여기 봐’라는 뜻이다. 민자를 애도하는 마음보다는 ‘민자가 살면서 누리지 못했던 신나는 삶을 내가 대신 살아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다채로운 화랑
20일~22일에 걸친 단과대학(단대) 선거 일정이 일부 마무리됐다. 14개 단대 중 8곳은 당선이 확정됐고, 5개 단대는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하지 않아 선거가 무산됐다. 음악대학(음대) 선거는 30일(목)~12월1일(금) 예정돼 있다.당선된 선본은 ▲사회과학대학(사회대) AIR▲자연과학대학(자연대) 자연사이▲조형예술대학(조예대) 조인미▲사범대학(사범대) 비사이드▲경영대학(경영대) BE;cause▲의과대학(의대) 전심▲간호대학(간호대) 더함▲약학대학(약대) 이토피약이다. 의대를 제외한 모든 단대는 단일 선본이 출마했고, 전심과
33번의 마감 후 퇴임을 앞둔 지금. “찍은 사진 중 제일은 뭐냐”라는 질문을 받고 급하게 내가 찍었던 사진들을 기억해 내지만, 하나를 짚기 어려웠다.하지만 분명히 의미 있는 취재는 있다. 작년 11월, 기자 생활 2개월 차에 이태원 참사 추모 현장에 가기 위해 늦은 밤 기자 3명과 함께 택시를 탔다. 어깨의 그 무거운 카메라 가방보다 마음이 훨씬 무거웠던 밤. 수많은 꽃과 추모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 소주병에 꽂혀있는 한 송이의 백화. 눈물 흘리는 이들 앞에서 ‘찰칵’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게 어색했지만, 이 현장을 기록해야겠다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스타트’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약 48.5%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스타트 선본은 7946표 중 3857표를 얻어 ‘초록 바람’ 선본을 1257표 차로 앞섰고, 초록 바람의 지지율은 32.7%에 그쳤다. 무효표 비율은 18.3%였다. 이번 선거는 14일 ‘한페이지’ 선본의 사퇴 공고 이후 스타트와 초록 바람 두 선본의 경선구도로 진행됐다.21일~22일 진행된 이번 선거는 선거인 수 1만3888명 중 7946명이 투표해 약 5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진행된 총학 선거 중 최고
테넷(2020)‘이해하려 하지 말고, 느껴라.’라는 이 대사는 '테넷'이 얼마나 복잡하고 난해한 플롯의 구조를 지닌 영화인지를 여실히 드러낸다. 영화는 사물의 엔트로피 역행에 기반한 ‘인버전’ 기술을 중심으로, 여러 양자역학과 물리학의 개념을 도입하여 서사를 전개한다. 영화 속 어려운 과학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관객이 자신의 영화를 두고 이처럼 고민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저, 영화가 선사하는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체험하고 등장인물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하나의 철학적
편집자주 │ 여러분의 동아리를 찾아가는 동아리 방문 박사, 줄여서 [동방 박사]입니다. 학보를 통해 여러분의 아늑한 동방과 사랑스러운 동아리를 홍보해보세요. 학보 공식 인스타그램과 교내 커뮤니티 홍보글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동방 박사가 9월에 만난 동아리는 중앙 재즈 동아리 투파이브(TwoFive)입니다. 투파이브(TwoFive)는 1997년 창단된 중앙 재즈동아리다.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투파이브를 거쳐갔으며, 매학기 약 30명이 재즈의 리듬을 느끼고 있다. 3월과 9월에 신입부원을 모집하며 최소 활동 기간은 2학기이
편집자주 |그때 학보가 다룬 그 문제, 지금은 해결됐을까요? 본지가 취재한 학내 이슈를 돌아보는 코너 ‘새로고침’을 두 달 간격으로 연재합니다. 본지에서는 교내 일회용품 분리수거 문제, 쓰레기 처리 과정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지적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현실 속 그린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작은 습관을 실천하고 있는 이화인의 모습을 사진기자의 시선으로 포착해봤습니다. 5년차 페스코 베지테리언 비건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환경에 대해서는 어렸을 적부터 막연한 관심이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게 된 건 이화에 들어오고 나서입니다. 실
이 기사가 공개될 무렵이면 내가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온 지 80일도 넘어가게 된다. 한국에서 나는 쭉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기숙사 생활을 해본 적도, 자취 경험도 없었다. 그런 내가 용감하게도 홀로 외국에 나온 지도 이제 삼 개월을 채우게 되는 것이다. 새삼스럽게 신기하고, 스스로 뿌듯해지기도 한다. 처음 교환학생을 준비할 때, 당연히 걱정이 많았다. 이렇게 오래 외국에 나와본 적은 물론, 한국에서도 혼자 생활해 본 적이 없으니 두렵기도 했다. 나는 집안일에 서투른 데다 생활력이 떨어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때문에 물리
편집자주|청년 취업률은 1년째 하락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10월 기준 8만2천명이 감소했고, 작년 11월부터 1년 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이 힘들어진 상황 속에서 8월에 취임한 서선희 인재개발원장을 만났다. 취업을 위한 돌파구와 해답이 될 수 있는 인재개발원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에 대해 물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제는인재개발원이 더 많은 이화인들이 더 자주 올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모하길 바란다. 인재개발원은 이화인에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1인 가구로 살면서 서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16일 본교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주최로 이화·포스코관(포관)에서 진행한 연령통합포럼에서 라온디어(RAONDEAR) 박정환 대표는 ‘1인 가구 교환일기’를 소개했다. 1인 가구 교환일기는 1인 가구 청년과 노인이 2인 1조로 일기 형식의 편지를 주고받는 프로젝트다. 라온디어는 ‘예술로 세상을 위로하자‘를 주제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 단체로, 1인 가구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나누며 해당 프로
해동과학문화재단이 2024 해동과학문화재단 장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본교 엘텍공과대학 및 인공지능대학에 속해 2학기 연속 재학 예정인 2, 3학년(2024학년도 기준)학부 재학생이며 소득분위 3분위 이하여야 한다. 장학 금액은 연간 1천만원이다. 신청 희망자는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12월26일(화)부터 2024년 1월5일(금) 오후4시까지 장학복지팀 이메일(scholarship@ewha.ac.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서
한국장학재단에서 12월27(수) 오후6시까지 2024학년도 1학기 국가근로장학사업 1차 장학생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직전 학기 성적이 1.35(4.3 만점) 이상이며 소득 분위 8분위 이하 세대의 학부 재학생이다. 졸업 과정 수료 및 휴학생은 신청이 불가하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로그인 후 신청 가능하며, 선발 결과는 2024년 2월 말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1599-2000
미래혁신센터에서 디지털배지(E-Badge)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디지털배지란 학습 이력 혹은 경력을 디지털로 증명하고 관리하며 공유하는 온라인 자격 증명 서비스다. 2023-2학기 기준 본교 소속 재적생(재학생, 휴학생) 및 교직원(재직)이 개인 혹은 2~4명으로 팀을 이뤄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12월11일(월) 오후1시까지 구글폼(https://url.kr/34ql1g)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우수 한 명(팀)에게는 50만원, 우수 두 명(팀)에게는 30만원, 장려상 세 명(팀)에게는 15만원을 지
글로벌소통교육실에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타교생 및 남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 이화몰입영어-스피킹마스터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학부생은 영어 18학점 이상 필수 이수 규정에 부합하는 3학점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16회로 12월26일(화)~2024년 1월17일(수)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48만원이다. 수강 희망자는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12월8일(금)까지 오전9시~오후5시 사이에 글로벌소통교육실 이메일(epo@ewha.ac.kr)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영업, 마케팅, 회계 등 기업에서 하는 일을 직무라고 한다. 그러나 “영업이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선뜻 답하는 영업직 지원자는 많지 않다. 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다. 8년 동안 2000명 이상의 취업준비생을 상담한 서은정 취업 컨설턴트에 직무 분석에 대해 들었다. 그는 광고기획, 해외영업 등의 직무로 총 8번 퇴직하며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취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 책 ‘취업, 쫄지 마’(2021)의 저자이기도 하다. 서 컨설턴트가 말하는 직무 분석, 이대학보가 정리했다. 직무 분석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12월31일(일)까지 본교 재학생(학부, 대학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사이버캠퍼스(cyber.ewha.ac.kr)에서 수강할 수 있다. 27일(월)~29일(수) 3일간 오전10시부터 일별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일 장애학생지원센터 인스타그램 계정(@ewha_scsd)을 팔로우해 스토리를 태그 후 공유하면 교육 수료 재학생 50명에게 도킹형 보조배터리를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2-3277-2256
대학건강센터에서 12월 피부과 상담클리닉을 실시한다. 상담 일정은 12월1일(금) 오후2시~5시로 생활환경관 지하 1층 대학건강센터 건강관리실에서 진행된다. 여드름, 아토피성 피부염, 습진, 사마귀, 티눈 등 피부질환 전반에 대해 이대부속 목동병원 피부과 이희라 교수와 상담할 수 있다. 상담 희망자는 대학건강센터 홈페이지(ehealth.ewha.ac.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2-3277-3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