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본교 수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6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논술전형으로 5명을 선발한 약학부 약학전공은 489.2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4일오후6시 마감됐다. 총 2067명 모집에 2만7806명이 지원해 1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경쟁률인 12.86대 1보다 증가했다. 조윌렴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은 본교에 대한 수험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신입생 선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사회과교육과 학술답사 장소와 일정에 학생들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과교육과 내 역사교육전공, 지리교육전공, 사회교육전공 학생들은 매 학기 전공별로 학술답사를 다녀온다. 답사 목적은 각 전공 특성을 살려 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지만 학생들은 학술답사로 얻는 깨달음보다 불만이 크다. 세 전공 모두 4학년 전공필수 교과목 를 듣기 위해 5번의 학술답사에 참여해야 하는데 이때 학생들의 개인 일정과 상황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 취재원의 개인정보가 공개돼 소수과 특성상 개인이 특정될 위험이 있어 일
학생들이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2023 이화 잡 페어' 채용 박람회가 11일부터 이틀 간 ECC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양일 모두 오전10~오후5시까지 진행됐고, '미래를 향한 여성 역량 강화'를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다. 삼성, LG, CJ등 국내외 약 50개 기업 현직자가 방문해 본교 학생들과 취업 및 진로 방향에 대해 상담했다. 기업 상담은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커리어톡' 홈페이지(careertalk.kr)에 접속해 상담카드를 등록한 후 부스로 이동해 상담을 받는 방식으로
여러 전공을 두고 고민했었는데 학과를 급하게 정한 느낌이에요. (명성윤)경영학부에 가고 싶었지만 원하는 과목에 수강 신청을 할 수 없었어요. (서호연) 호크마교양대학(호크마대)에서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로 진입한 명성윤(커미·21)씨는 전공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워 어느 전공을 택해야 할지 고민했다. 결국 1학년 말 전공 결정 시기에서야 급하게 전공을 결정했다. 반면 서호연(경영⋅22)씨는 입학 초반부터 경영학부 진입을 계획했지만 경영학부 주⋅복전생에게만 해당되는 우선수강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씨는 듣고 싶은 경영학 전공 세 과
4일~8일 학문관 1층 로비, 야외무대, 숲 일대에서 '동아리홍보주간'이 실시됐다. 생생한 현장을 사진기자들의 카메라로 담아봤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교내 식당의 수산물 소비에 대한 학생들의 걱정이 일고 있다. 우리 정부는 방사능 피폭 공포로 인한 수산물 소비 급감을 막기 위해 급식업계에 수산물 활용 확대를 권고했다. 교내 식당들도 최소한의 수산물은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생들 사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일본 정부는 8월24일 오후1시를 기점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우리 정부가 6일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오염수 방출 지점으로부터 3km 이내에 채취한 해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검출 하한치 미만이었다. 수산물 섭
4일 열린 9월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제55대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가 발의한 총학생회칙 개정안이 가결됐다. 정시모집통합선발제도 특별위원회(정시특위) 구성원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역할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2021년부터 3년간 이어진 비대위 체제를 반영한 것이다. 해당 안건은 회의에 참석한 학생 대표자 90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제55대 총학생회(총학) 건설 선거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가 개인 지출한 소송 비용을 총학생회비로 중선관위원들에 지급하는 안건도 가결됐다.이번 전학대회는 4일 오후7시 교
이화의 신인 작가를 찾습니다.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 2회 이화문예상'이 열립니다. 이대동창문인회가 주최하고 국어국문학과·이대학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문예상은 본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합니다. 공모 부문은 운문(시, 시조)과 산문(단편소설, 수필)이며 대상 1명에겐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겐 50만원, 우수상 2명에겐 20만원이 각각 수여됩니다. 당선작은 수상자 인터뷰와 함께 이대학보에 게재됩니다. 글쓰기와 문학을 사랑하는 이화인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공모 부문운문(시·시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주요 평가 요소인 GPA(Grade Point Average)의 본교 환산식이 8월31일에 개정돼 성적증명서에 적용된다. 학부생은 81학년도 입학생부터, 대학원생은 98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돼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에게 적용된다. 학점 모든 구간의 변환 점수가 1점 안팎으로 오른다. 본교 평점 A0(4.0)는 96.5에서 97.7점, A-(3.7)는 93.5에서 94.8점, B+(3.3)는 89.5에서 90.6점, B0(3.0)는 86.5에서 87.4점으로 상승했다. 본교 교무처 학적팀은 “교육부에서 백분위 환
본교 입점업체 선정 과정은 관리처 구매팀의 관할로 학생 수요가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구매팀이 홈페이지에 임대 공간의 입찰 공고를 올려 제안서를 받으면 국가계약법, 구매업무처리 규정 등 법률과 내규에 따라 심사를 거친다. 구매팀이 입점업체를 입찰하는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창구는 없다. ECC에 입점된 업체는 총 15개로 가장 많으며, 이화·포스코관(포관)은 5개, 학생문화관(학문관)과 헬렌관에는 각각 2개의 업체가 입점해 있다. 그 외 ▲국제교육관 ▲법학관 ▲생활환경관 ▲신공학관 ▲이화·SK텔레콤관 ▲이화
그때 요트부에서는 어떤 일이2022년 9월, 교내 중앙 동아리 ‘이화요트부(요트부)’에서 발생한 선후배 위계질서와 부원 간 따돌림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요트부 신입 부원이던 외국인 유학생 ㄱ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 자신이 요트부 해양 훈련에서 지속적으로 언어폭력과 은근한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후 일방적인 탈퇴를 통보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공론화했다. 이에 요트부는 입장문을 세 차례 게시했고, 이 과정에서 요트부 목격자들의 익명 폭로와 전 요트부 신정문(전자전기·22)씨의 입장문 발표가 이어졌다
서대문구가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를 9월 개최한다. 해당 축제는 14일(목)~17일(일)까지 4일간 열린다. 신촌 스타광장과 신촌 명물거리에서 세계음식전부스를 운영하고 창천문화공원에서 국가별 글로벌문화 체험부스와 대학 부스를 설치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8월30일오전9시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대학생들의 시선에서 청년문화를 해석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며 “청년이 중심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전공생과 복수전공생이 수강신청을 함께해 경쟁이 치열하다는 불만은 매년 제기되나 전공 수강신청 제도는 제자리걸음이다. 이에 숙명여대, 한양대는 전공 수강신청 과열 문제를 해결하고자 어떤 방식을 채택했는지 알아봤다. 숙명여대와 한양대는 주전공생과 복수전공생의 수강신청에 차이를 두고 운영 중이다. 과열되는 전공 수강신청, 터져나오는 불만본교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기준 우선수강신청이 적용되는 학과는 7개다. 이 중 경영학부(경영)는 나머지 6개 학부와는 달리 1학년부터 전공 우선수강신청권을 가진다. 주·복수전공에 진입한 학생
1기 입학생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점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정서진(인공지능∙22)씨는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의 1기 신입생이다. 정씨는 신설 학과의 이점을 기대하며 입학했다. 그러나 본교엔 인공지능전공만을 담당하는 교수도 없었고, 학생들을 위한 공간도 부족했다.2022학년도 1학기 본교는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38명의 신입생을 맞았다. 본지 1618호(2021년 5월10일자)에 따르면 “기획처 기획팀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기 시작한 교육부의 흐름을 좇아 인공지능 관련
2022년 7월25일~8월8일 요트부 포항 해양 훈련 실시포항 해양 훈련 과정에서 외국인 유학생 ㄱ씨는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느꼈다. ㄱ씨는 집행부원에게 따로 불려가 “신입 부원 열 명이 다 나한테 와서 너 불편하다고 했어”라는 말을 들었다. 집행부원은 ㄱ씨에게 “너 모든 사람한테 피해 끼치고 있는 거 모르냐”고 물었다. 2022년 9월13일 요트부의 탈퇴 통보ㄱ씨는 대동제 하루 전인 2022년 9월13일 밤, 이화요트 집행부원으로부터 “단체 생활에 맞지 않기 때문에 동아리를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2022년 9월23
이화상점이 문을 열었다. 7월24일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시작해 1일 15개의 이화상점이 모두 오픈했다. 이화상점은 본교 자회사 (주)이수매니지먼트가 이마트24와 유통망 계약을 체결해 구축한 안정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발달 장애 사원과 함께 근무하며 이화 구성원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화상점으로 변화한 교내 매점이화상점은 학교법인 이화학당의 장애인표준사업장 이수매니지먼트가 운영하는 매점이다. 기존의 본교 생활협동조합(생협)의 사업이 이수매니지먼트로 이전되며 생협 중앙회 유통망이 이마트24 유통망으로 변경됐고, 발달 장애 사원이 함께
새로운 학습 공간으로 거듭난 학관의 봉헌식이 8월30일 오후2시 학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크게 3부로 나뉘어 봉헌식, 테이프 커팅 및 기부자 기념판 제막식, 시설 관람 및 환영식 순으로 진행됐다. 봉헌식이 마무리된 뒤, 장명수 이사장과 김은미 총장을 포함한 13명이 나란히 테이프를 잘라 새 학관의 개관을 축하했다.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본교는 건물이 개관할 때마다 봉헌식을 진행한다. 교회에서 헌금하는 시간인 ‘봉헌 시간’처럼 봉헌식은 하나님께 건물을 드리는 시간을 뜻한다.1부 봉헌식은 안선희 교목실장의 집례로 진행됐
건물 노후화를 이유로 약 2년 반 공사에 들어간 학관이 9월 개관한다. 냉난방과 방재시설, 승강기 정비와 같은 기능적 개선과 더불어 공용 공간과 강의실 환경 개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학관은 지하 1층과 지상 8층을 포함한 총 9층으로 동아리방과 라운지를 포함한 학생공간과 대형 강의실, pc실습실을 제공한다. 2023년 2학기부터 인문대 교과목과 를 비롯한 인문대 소속 필수 교양 과목 수업이 배정된다.학관은 노후화된 교육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2월 공사에 들어갔다. 202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휘모리와 이전의 학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학기 중이든 방학 중이든 관계없이, 본인이 늦은 시간에 학관을 지나쳐 집에 돌아가는 학생이었다면 온갖 악기를 주렁주렁 짊어진 채 걸어가는 무리를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혹은 늦은 저녁 학관 라운지에서 여럿이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은 채 떠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밤의 학관은 휘모리가 경비를 서듯 지키고는 했다.특히 정기공연 준비가 한창일 때는 공연 홍보물과 소품을 제작하기 위해 밤 10시나 11시 정도까지 학교에 남아있는 경우가 잦았다. 그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