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체력단련실이 시간표 변경·개인 변심 등의 이유로는 수강료를 환불해주지 않아 수강증 양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상윤(중문·4)씨는 수강 시작 전 환급을 요구했지만 금액을 돌려받지 못했다. 또 김수정(경제·4)씨는 “수업 시간표를 변경해 시간이 맞지 않는데도 환급해주지 않아 수강증이 무용지물이 됐다”고 말했다. 때문에 학생들은 이화포털사이트 자유게시판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이화에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했다. 31일(금) 학관 앞 비탈 잔디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학생들의 웃음 속에서 향긋한 봄내가 묻어난다.
얼마 전, 새내기 06학번의 메일을 한 통 받았다. 학보사 기자를 하고 싶은데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이라며, 실제 기자 생활은 어떤지 묻는 내용이었다. 학보사 기자가 되고 싶다니! 막연한 동질감이 생긴 나는 그 친구의 얼굴이 빨리 보고 싶었다. 작년 이맘때 학보사 편집실을 기웃거리던 내 모습도 생각났다. 메일을 주고받은 후 나는 그를 직접 만나
‘이화삼성캠퍼스센터(ESCC) 센터 진행상황을 아세요?’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 학생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지난 2004년 2월2일(월)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의 ‘캠퍼스 밸리(Valley)’가 본교 지하캠퍼스 국제공모전에서 당선된 지 2년2개월이 흘렀다. ESCC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정작 앞으로 사용하게 될 당사자들 간의 계곡(Val
“이번 여름방학 때는 캐나다나 유럽 쪽으로 해외자원봉사를 가려고 생각중이에요”라고 말하는 본교 이지은(사회․2)씨. (이처럼) 세계화시대에 발맞춰 국제교류와 사회봉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국제워크캠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1일(화) 오후6시반 학관 109호에는 9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이화워크캠프’ 에 대한
유난히 봄볕이 따스했던 24일(금) 카메라를 들고 이화를 찾아 온 봄손님을 마중나갔다.먼저 법대 길목에서 이화를 노랗게 물들인 산수유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학관 언덕에서두번째 손님 목련은 따뜻한 햇볕을 쬐며 꽃망울을 떠뜨릴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소곤댔다.이어 연분홍 진달래가 봄소식을 전했고, 아직은 연둣빛인 철쭉은 2주 후 탐스러운 꽃으로 만날 것을 약
삼면이 바다로 이뤄진 나라, 대한민국. 물이 풍부할 것 같지만 우리나라는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가 정한 물 부족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62리터로 세계 최고 수준에 가깝다. 무언가를 낭비할 때 흔히 ‘물 쓰듯 하다’라고 말한다. 2006년 현재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된 이러한 표현이 먼 미래엔 사장된 옛 언어가 되어 있
대사급 외무공무원이 본교 국제대학원에서 풍부한 외교 경험을 살린 강의를 하고 있다. 이는 본교와 외교통상부가 약정한 관·학 협력에 앞서 3월부터 시작됐다. 신인령 총장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화) ‘외무공무원 1~2명을 본교 국제대학원 겸임교수로 임용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맺었다. 겸임교수로 임명된 남상욱 대사는 이번 학기 매주 금요일 국제안보(
본교가 학생들과 사전 공청회 없이 구조조정을 시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화) 이화포스코관에서 열린 ‘누가 내 과를 왜 옮겼을까? 구조조정과 대학의 미러 강연에서 상명대 박거용 교수(영어교육학 전공)는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에서 주로 쓰는 ‘구조조정’은 대학을 산업이라고 생각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본교가 “구조개혁 선도
현대사회는 국가가 통치하는 시대가 아니라 경영하는 시대라는 이명박 시장의 연설에 학생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대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7·80년대 경제상황과 CEO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라는 주제로 24일(금) 이화포스코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그는 “국가는 국민에게 고객을 대하듯 서비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국민이 행복하기
“다양한 예술 분야의 통합은 현시대의 흐름”이라고 이어령 명예교수(인문과학대학)가 이화창립 120주년 기념 국제학술강연회에서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영국 골드스미스 칼리지(Goldsmiths Colleage)의 제라드 헴스워드(Gerard Hemsworth) 대학원장과 이어령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24일(금) 2007년 신설되는 본교 예술대학의 비전과 방향
사학과는 이번 학기부터 커리어 서치 그룹(career search group)을 만들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임용고사반·방송계 진출반·고시반·공기업반·대학원 진출반으로 이뤄질 이 모임은 진로 탐색을 위한 일종의 스터디 그룹이다. 커리어 서치 그룹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방송계, 교직 등으로 진출한 선배들을 초청해 직업에 대한 특강을 듣게
교목실은 채플 2학기 이수자(이번 학기 포함) 또는 1년 이상 신앙생활을 한 이화인을 대상으로 2006학년도 1학기 채플세례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27일(월)~4월25일(화)이며, 신청자는 대학교회에서 4월26일(수)~28일(금) 3일간 한 시간씩 교육을 받아야 한다. 세례는 5월3일(수) 오전10시 대강당 채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문의 사항은 교
대학보건소는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정신과 상담 클리닉을 28일(화) 오후1시30분~4시30분 보건교육실에서 실시한다. 상담을 맡은 교수는 이대부속 동대문병원 김수인 교수(정신과 전공)다. 우울증이나 부적응·수면장애 등 기타 정신적인 문제에 관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며 내용은 모두 비공개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은 대학보건
이화인들에게 가깝고도 먼 이대목동병원. 본교와 떨어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해 있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대목동병원 역시 ‘이화’의 가족이다. 1993년에 설립된 이대목동병원은 현재 850여 병상을 갖추고 ‘환자와 함께 최상의 진료와 서비스로 인정받는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질환의 전문적 치료와 여성의학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여
본교는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3대 이상 이화인을 배출한 ‘이화 가족’을 찾는다. 친가 또는 외가 3대 이상이 학부를 졸업한 동문은 대외협력처로 신청하면 된다. 예를 들면 ▷어머니·딸·손녀 ▷시어머니·며느리·손녀 ▷시어머니·며느리·손자며느리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ewha.ac.kr)를 참고하거나 대외협력처(32772056)로 연락하면
차량에 관련된 모든 일을 맡은 주차관리요원 [김하영 기자]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부속병원(이대목동병원). 통원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하늘이 어스름해지던 19일(일) 저녁, 낮처럼 복잡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붐볐다. 저녁 드라마가 한창인 10시 경 환자복 차림의 사람들과 보호자들이 로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텔레비전을 보고 있
‘이화사랑’의 참치 김밥은 오랫동안 이화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이런 참치 김밥을 4년동안 한결같이 만들어 온 이가 있으니, 바로 이성재(42) 이화사랑 실장이다. 카페라떼 두 잔을 마주하고 앉은 저녁 7시. 그의 얼굴에서 피곤이 묻어났다. 일이 힘드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 실장는 “이젠 숙달이 돼서 별로 힘들지 않아요”라며 빙그레 웃는다. 지인의
◆생리통 생리를 하는 여성의 50%가 겪고 있는 생리통. 개인차가 있지만 아랫배가 아파 허리를 똑바로 펴지 못하거나 심지어 밑이 빠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많다. 생리통은 자궁에 별다른 병이 없어도 통증을 느끼는 1차성 생리통과 자궁질환으로 발생하는 2차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다. 1차성 생리통은 임신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주기적으로 두꺼워진
인문대가 올해부터 각 학과에 방 하나씩을 배정받아 봄단장으로 분주하다. 현재 인문대 기독교·국문 등 6개 학과들은 저마다 특색을 살려 과방 리모델링을 마쳤다. 박소현 국문과 공동대표는 내부 환경이 쾌적해져 학생들의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독교학과 과방이 눈길을 끈다. 히브리어로 ‘예언자’라는 뜻을 가진 기독교학과 학생회‘NABI’는 과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