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에 익숙한 이화인들이 일체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이화의 ‘파티’가 열린다. 16일(화) 명동 서울 로얄 호텔에서 열리는 이화이언의 ‘2’s Day Party’가 그것. 이 날 행사는 포크댄스·꼭지점 댄스 배우기·동아리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600~700여명 분의 피자·음료 등을 뷔페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가람 이화이언 마케팅 팀
올해는 개교 120주년과 함께 이화의 문학도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이화 문학은 1930년대 이화여전 시절, 시인 모윤숙·노천명의 활동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작갗라는 직업을 갖고 현대시다운 시를 쓴 최초의 여성이었다. 여성 문학의 선구자였던 이들의 뒤를 이어 지금까지도 많은 이화 출신 문인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작
중앙도서관(중도) 인턴십 장학생인 김민지(작곡·4)씨는 매번 중도 바닥이나 책장 선반을 살핀다. 학생들이 책을 찾기 위해 메모한 종이가 여기저기에 떨어져있기 때문이다. 일하는 3시간 동안 그가 줍는 종이 수만 해도 평균 20장 정도. 또 책을 보고 엉뚱한 자리에 꽂아 놓고 가버리는 학생도 있다. 이처럼 중도 내 기본 예절을 지키지 않는 학생이 많아 불만이
음악대학(음대) 학생 100여명이 구조조정 반대를 요구하며 ‘장례식 시위’를 벌였다. 검은색 상복을 입은 학생들은 ‘음악대학’이라고 쓴 영정과 관을 들고 1일(월) 오후4시∼6시까지 본관 등을 돌며 시위했다. 행진 중 학생들은 구조조정 반대 의견을 담은 엽서를 총장 비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 ‘멀고 먼 황천길은 눈물 겨워 어이가며 앞이 막혀 어이가리’등
등록금 책정을 위한 새로운 기구 논의를 위해 4일(목) 예정됐던 처장단과 총학생회(총학) 회의가 등록금 재논의 여부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해 취소됐다. 양측은 새로운 회의의 명칭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학교 측은 ‘등록금협의회’, 총학은 ‘등록금책정위원회(등책위)’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예정된 회의에서 신설 기구 구성 논의만 해야 할
제 6회 김옥길 기념강좌가 ‘세계화의 새 지평:통섭과 융합’을 주제로 10일(수) 김영의 홀에서 열린다. 이 날 강좌는 미국 브라운 대학의 루스 시몬스(Ruth J.Simmons) 총장이 브라운 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외국의 세계화 교육에 대해 강연한다. 시몬스 총장은 2002년 본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아이비리그 최초의 흑인 총장이자 두 번째
‘이화 경제인의 만남’을 위해 경제학과 교수와 학부생, 대학원생 등 경제인 2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3일(수) 열린 이 날 행사는 미래에셋투자운용 김경록 대표이사의 특강과 선배와의 만남 등으로 이뤄졌다. 김경록 대표이사는 ‘한국금융산업의 현황과 취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현재 환율 급락으로 경제가 다소 불안하지만 인구구조
총학생회는 2일(화)부터 매주 이화인에게 일상의 여유를 주는 화요문화제를 진행한다. 화요일 오후12시15분 학생문화관(학문관) 광장에서는‘점심문화제’가, 오후5시 학문관 소극장에서는‘야외영화제’가 열린다. 2일(화)에는 파이루스의 공연과 일본 영화 ‘나나’의 상영이 있었다. 야외영화제는 해가 완전히 지지 않으면 스크린이 보이지 않아 당분간 학문관 소극장에서
미국 현대 무용의 거장 마사 그레이엄은 ‘무용가는 테크닉이 아닌 열정으로 그 위대함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런 열정을 가진 본교 출신 현대 무용단 ‘탐’의 공연 ‘Young Dancer Young Choreographer(젊은 무용수 젊은 안무가)’가 11일(목)∼12일(금)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용수가 안무도 직접 담당하
옷가게가 즐비한 동대문에 이화인들이 당찬 도전장을 냈다. 올 2월 동대문 쇼핑몰‘라모도’디자이너 공모전 2등·신촌 현대백화점 신인 발굴 디자인 공모전 1등을 수상한 하이즘(HYZM)이 바로 그들. 이 행운의 주인공들은 송지현(복디·4)·윤홍미(복디·4)·이지윤(복디·4)·손만홍(복디·06년졸)·황기애(복디·06년졸)씨다. 이제 하이즘은 동대문 ‘라모도’점포
중앙도서관(중도) 도서 중 이화인의 손길이 가장 많이 닿은 책은 무엇일까. 2005년 9월1일(목)~2006년 4월27일(목)까지 집계한 대출도서 순위를 살펴봤다. ▶ 분야별 인기도서중도 도서 중 이화인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을 분야별로 살펴봤다. 종교 분야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2·3」이 1~3위를 차지했다. 어학분야 1~10위는 「(토익
열심히 일한 근로자를 위로하는 날, 메이데이. 올해도 어김없이 메이데이가 찾아왔지만 KTX 여승무원들은 이 날조차 제대로 쉴 수 없다.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철도공사를 상대로 투쟁해 온 그들에게 돌아온 건 정작 '해고 예고서'뿐이다. 이들은 열차에서 정규직과 함께 비슷한 일을 하면서도 '단순 서비스직'이란 이유로 비정규직에 분류된다. 노동 인권법의 핵심인 동
본교 서문 밖 주차장 부지에서는 지금 '이화삼성 글로벌 타워 공사가 한창이다. 수업을 들으러 가는 이화인들은 매일 굴삭기의 먼지 속에서 등교하고 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중간고사가 마무리되자 비로소 이화 곳곳에서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다. 화창한 금요일 오후, 한 이화인이 학관 언덕에 누워 봄볕을 한껏 즐기고 있다.
이번 선정 결과에서 다소 미진했던 본교의 인문사회분야. BK21의 인문사회분야 지원은 전체 예산의 10%대로 매우 적었다. 이에 선발팀 수도 적어 경쟁률은 높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본교 인문사회 6개 사업팀이 당당히 합격했다. 이들 중 대형분야‘영어영문학(영문학)의 한국적 모델’을 제시한 박찬길 교수(영문학 전공)는 “선정된 특별한 노
“아싸! BK선정 발표 날은 나노과학부의 축제 날이었죠” 이번 ‘2단계 BK21’의 대형사업에 선정된 나노과학부 김성진 교수(화학 전공)의 소감이다. 그는 지난 겨울을 유난히 추웠던 날씨에도 마음만은 훈훈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겨울방학 내내 나노과학부 24명 교수들이 한마음으로 BK21을 준비하면서 서로의 열기를 느꼈기 때문이다. 김성진 교수팀은 학제간 융
본교는 지난 26일(수) 발표된 교육부의 ‘2단계 BK21 사업’에 18개 팀이 선정돼 올해부터 2012년까지 연간 62억6천6백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본교 18개 팀은 ‘통합 생명과학 사업단’·‘나노과학부’·‘영어영문학의 한국적 모델’·‘세계화시대의 사회복지 리더 양성 교육 연구단’등 대형 4개 팀과 ‘이화 수리과학 연구팀’·‘아메리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