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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대 작품, 학교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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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바람. 따스한 차 한 잔이 그리워 카페 문을 살며시 밀었다.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종업원의 웃는 얼굴이 아니라, 나뭇가지처럼 꼬아진 흰 철사 조형물이다. 소파에 앉아 고개를 드니 천장에는 까만 대나무가 그려진 커다란 OHP 필름이 흔들거린다. “뭐 드시겠어요?” 종업원이 건넨 메뉴판 뒤에 코팅된 종이 한 장이 더 보인다. ‘네울의 두 번째 전시,
캠퍼스일반
장재원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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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위 캠퍼스, 공부 열기로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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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고 선글라스를 착용하시오’ 현재 저는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애리조나대학(University of Arizona)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습니다. 위의 말은 오리엔테이션 기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은 얘기입니다. 애리조나 주의 투산이란 도시에 위치한 이 대학은 사막답게 캠퍼스 안에도 선인장이 심어져 있고, 도마뱀도 심심치 않게
캠퍼스
이대학보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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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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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편 : ‘요술과 신비로운 마법’ ‘테러리즘’ 미국 하버드 대학교가 2006학년도 1학기 새로 개설한 과목들이다. 하버드대 학보 ‘하버드 크림슨’은 7월10일(월) 새로 개설된 교과목 중 주목할 만한 15개의 교과목들을 소개했다. ‘요술과 신비로운 마법’ 과목은 민속학과 신화 전공으로 Stenphen A. Mitchell 민속학과장의 지도하에 진행된다.
캠퍼스
이대학보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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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노한학생, 교육의 국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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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전부터 교환학생을 가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어서 걱정이에요” 방학마다 토플학원을 다니며 영어권 교환학생을 준비 중인 이지은(영문·2)씨의 말이다. 많은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대학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환학생 제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렴한 비용, 효과적인 수업 매년 교환학생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 작년 본교에서
캠퍼스
신혜원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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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대형 쇼핑몰 곧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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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기차역 밀리오레 메가박스 아르바이트생 모집합니다’ 7월27일(목) 이화이언(ewhaian.com) 생활정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제목이다. (주)밀리오레가 신촌기차역에 쇼핑몰 설립계획을 발표한지 6년 만이다. 22일(금)에는 신촌기차역 밀리오레가 개장한다. 내년 8월에는 이대역 부근에 ‘Yes! apM’이 문을 열 계획이다. 정문 옆 쇼핑몰 ‘파비’는
캠퍼스일반
김혜경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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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앞 거리, 시대별 모습도 가지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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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싶은 거리’ 조성으로 한결 산뜻해졌으나 여전히 사람들과 상점들로 복잡한 본교 정문 앞 거리. 지난 반 세기동안 이화와 함께 한 ‘이대 앞’은 어떻게 변해 왔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까. 지금도 옷가게가 즐비한 이대 앞은 이미 오래 전부터 패션의 거리였다. 1935년 학교가 정동에서 신촌 캠퍼스로 이전하던 당시는 주변에 민가가 빼곡해 지금과는 현저히
캠퍼스일반
장재원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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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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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말을 하는 곳이라 그런지 참 ‘말’이 많다. 보통 간담회 참석자는 말로 타인을 쥐락펴락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많다. 간담회 참석자인 학생대표(중앙운영위원회)도, 학교대표(처장단)도 논리를 피력하는 말을 들어보면 모두 뒤지지 않는 말솜씨를 자랑한다. 그런 이유로 간담회장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제3자는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다.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양
캠퍼스
박지현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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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쇼, 여성 이미지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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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다가가 온몸을 밀착시키고 격렬하게 흔드는 여성 출연자를 보며 진행자들은 “도발적이다”“섹시하다”고 칭찬한다. 처음 본 남성과 키스하는 여성을 보고서는 “거침없는 구애”라며 환호를 보낸다. 코미디TV에서 방영하는 리얼리티쇼‘리얼스캔들 러브캠프4’의 한 장면이다.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는 일반 여성들의 모습은 위험 수위를 넘었다. 여성들의 욕설·속옷
캠퍼스일반
이슬비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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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칙, 기본권 침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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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조치를 내린 학칙 자체가 비민주적이었다.” 교수 감금을 이유로 4월19일(수) 출교 조치된 고려대 강영만(사범·4)씨의 말이다. 그는 신속한 징계를 위해 학교가 올해 3월 징계권한을 직권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대학가는 유난히 시끄러웠다. 본교를 비롯한 고려대·연세대 등 전국 대학 총학생회가 등록금 투쟁을 시작으로 학교와 마찰을 빚어왔다.
캠퍼스
김혜경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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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인증제' 학생들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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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과대학(공대)에 ‘공학교육인증’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 9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공학교육인증’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10%의 가산점을 적용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본교 공대는 올해 06학번을 대상으로 첫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은 공대 교육과정을 일정 기준으로 평가한 후 공학교육인증을 부
캠퍼스
우정민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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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쓸 때 만큼은 내 인생이 가장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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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좀…” 아직 무대에도 오르지 않은 작가를 학생들이 둘러싸고 있다. 소설 「새의 선물」·「그것은 꿈이었을까」를 들고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팬 사인회다. 14일(목) 반도문학회의 주최로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에 은희경 작가가 초대됐다.그는 어릴적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다. 좋아하는 글쓰기만 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꿈은
캠퍼스
박혜진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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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공으로 무협지 고수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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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분명히 전생에 협객이었을 거예요!”라며 눈을 반짝이는 최지은(국제사무·3)씨. 하얀 얼굴과 단정하게 묶은 까만 머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한 마디가 튀어나왔다. 로맨스 소설만 읽을 것 같이 여려 보이는 최씨가 열광하는 장르는 바로 칼싸움이 난무하는 무협지다. 그를 비장한 무림강호의 세계로 이끈 사람은 중학교 1학년 때 짝이다. “무협지를 좋아했던 그 친구
캠퍼스
김혜인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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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교수와 함께하는 철학인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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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선생님과 함께하는 철학인의 밤’이 15일(금) 오후7시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정대현 교수(철학 전공)의 퇴임식과 함께 윤보석 교수(철학 전공)의 노래공연·고인석 교수(과학철학 전공)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됐다. 그의 퇴임식을 위해 동창생·대학원생·학부생들이 참석했다. 졸업생들은 개회사에서 “정대현 선생님의 수업
캠퍼스
이대학보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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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교수와 함께하는 철학인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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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선생님과 함께하는 철학인의 밤’이 15일(금) 오후7시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정대현 교수(철학 전공)의 퇴임식과 함께 윤보석 교수(철학 전공)의 노래공연·고인석 교수(과학철학 전공)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됐다. 그의 퇴임식을 위해 동창생·대학원생·학부생들이 참석했다. 졸업생들은 개회사에서 “정대현 선생님의 수업
캠퍼스
이대학보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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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정 동문 '미술로 생각하는 아이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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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서양학·91년졸)씨는 「미술로 생각하는 아이들」이라는 책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읽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또 미술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서술하며 미술활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송씨는 현재 ‘송현정아트센터’의 원장으로 아동미술협회 지도자과정AOI연수원 강사로
캠퍼스
이대학보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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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죽는 법, '웰엔딩'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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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죽음은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 또한 즐길 수 있을까. 한국죽음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준식 교수(한국학 전공)를 만나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5월, 최 교수는 죽음 전문서 한 권을 펴냈다. 이 책은 최근 30년간 이뤄진 근사체험(Near-Death Experience)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
캠퍼스
박혜진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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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애·박혜빈 동문 재판연구관 임명
1386
박진애(법학과·92년졸)씨와 박혜빈씨(영교·97년졸)가 동시에 재판연구관에 임명됐다. 박진애씨는 독일 홈볼트대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고려대 법학연구원에서 근무했다. 박혜빈씨는 서울대 정치학 석사를 거쳐 헌법 재판소 헌법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캠퍼스
이대학보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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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지식인들이 여는 국제회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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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민주 시민교육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본교는 베를린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at Berlin)와 공동주최로 18일(월)∼21일(목) 제3회 한·독 국제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세계화, 민주주의 그리고 민주시민’이라는 주제로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이뤄진다. 이전 학술회의에서는 서로 다른 학문을 분석하고, 민주시민 교육 분석에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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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찾아 대강당' 기숙사 열림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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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우정의 무대’기숙사 편이 진행되고 있는 이 곳은 대강당. 제9회 기숙사 열림제가 15일(금)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1·2부로 나눠져 기숙사 소개 영상·학생들의 장기자랑·우정의 무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 중에서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컸던 프로그램은 ‘우정의 무대’다. 장막 뒤로 딸을 찾는 두 어머니와 룸메이트를
캠퍼스일반
박혜진 기자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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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교환학생 새 보금자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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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집 대학원관 A·B동(대학원관)과 이화삼성 국제기숙사(국제기숙사)가 약 2년간의 공사를 마감하고 모습을 드러냈다.대학원관과 국제기숙사는 지하 2층·지상 7층 총 9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두 건물은 서로 마주보고 있어, 서서 위를 쳐다보면 ‘ㅁ’ 모양의 푸른 하늘이 보인다.대학원관과 국제기숙사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적 디자인과 첨단 시설이다.
캠퍼스일반
김혜윤 기자
2006.09.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