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이 지난 주말 마무리됐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추진된 이번 국빈 방미는 우리 정상으로서는 12년 만에,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취임 후로는 두 번째로 이뤄졌다. 국빈 방미 중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외교적 결과를 낼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3월16일 진행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도쿄 정상회담이 실리를 얻지 못한 ‘굴욕외교’였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윤 정부의 외교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대학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결과가 발표된 직
영화/인생은 아름다워(2022) ‘인생은 아름다워’는 암 선고를 받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주인공 ‘세연’이 두 아이와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가졌던 부담감을 잠시 떨쳐내고 자기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을 찾아나서는 여정으로 구성된다. 이를 두고 못마땅하게 여기던 남편도 이번만큼은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아내의 ‘첫사랑 찾기’ 여정에 함께하기로 한다. 그렇게 아내의 고향이었던 목포에서부터 시작해 전국을 수소문하며 첫사랑을 찾아나선다.그러나 아내가 찾던 첫사랑은 이미 사고로 죽은 다음이었고, 결국 전국 방방곡곡을 다닌 여정
‘진선미관 식당 이용을 지양해달라’는 학교의 안내에 학생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총무처 총무팀은 4월11일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진선미관의 운영시간 변경을 알리며 평일 오전11시~오후2시 점심시간을 교직원 대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총무팀은 같은 날 ‘2023학년도 1학기 교내 식당 안내’라는 제목으로 학생식당, 편의점 등 교내 입점업체가 표시된 학교 지도를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했다. 진선미관을 제외한 인근 학생식당을 이용하라며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장소들을 안내한 것이다. 이에 반발한 학생들은 온라
본교가 3연속 무크(MOOC)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케이무크(K-MOOC)는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다. 교육부는 우수한 강좌를 3년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대학을 무크 선도대학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본교는 2015년과 2020년 각각 1, 2단계 무크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3단계 무크 선도대학에도 선정되며 우수한 교육적 역량을 입증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본교에서 제공한 강좌 211건 중 7과목이 장관 표창, 10과목이 블루리
이화여자대학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교류하는 국내 유일 파트너십 대학이다.미국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학술강연과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Ewha-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HCAP) 서울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이화여대에 방문한 하버드 학생들, 하버드 학생들이 일주일간 지내며 느낀 이화여대는 어땠을까?이화여대는 이화-HCAP 외에도 하버드대와 2006년부터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국내 유일의 하버드대의 교류 프로그램 파트너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 1월에는 '하버드모의
캠퍼스에도 어느덧 봄이 찾아왔습니다.이화여대는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하죠. 건물 밖엔 꽃이 폈고 학교 내부는 언제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그 뒤엔 어떤 노력이 있었을지 캠퍼스를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EUBS가 취재했습니다.
학군단이란 대학교 재학생 중에서 선발된 우수자에게 2년간 군사교육을 실시해 전공지식과 군사지식을 모두 갖춘 장교로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이화여대 학군단은 3.1 운동을 이끈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본받아,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데요.이화여대 학군단의 남다른 취지부터 성과까지, EUBS가 취재했습니다.
이대학보가 기적의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이화오병이어 식권에 담긴 이야기교목실에서 추수감사예배 헌금으로 마련한 이화오병이어 식권한끼가 절실할 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무엇이길식권에 담긴 이화인의 배려까지이화동산에 피어난 기적, 함께 알아보아요! STUDIO 이대학보주관 ㅣ 이대학보기획 ㅣ 임수미 하영은촬영 ㅣ 임수미 하영은편집 ㅣ 임수미 하영은
강의실에서 노트북과 태블릿을 사용하여 수업 중 교수님이 올려주신 읽기자료를 보면서 토론을 하는 모습은 대학생들에게 흔한 풍경입니다. 팬데믹 이후 원격강의, 온라인 시험이 늘어나면서 전자기기 의존도는 높아졌습니다.하지만 개인 전자기기가 없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어떨까요? 전자기기를 구매할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 학생들은 전자기기가 필수처럼 여겨지는 현 상황에 학업적 고충을 느끼고 있습니다.EUBS가 이들이 느끼는 고충과 학교 차원의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등장하면서 과제에 챗GPT를 활용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방대한 양의 전문지식을 손쉽게 볼 수 있어 편리하지만, AI를 활용한 표절이라는 시각에서 부정적인 입장도 나오고 있는데요.과제에 챗GPT를 활용하는 현 상황에 대한 엇갈린 입장부터 학생들을 위한 챗GPT 사용 방향성까지, 본교 교수진들의 입장을 EUBS가 취재했습니다.
대학가 월세는 날이 갈수록 오르고, 월 50만 원을 주고 빌릴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자취방이 청년들에게 편안한 집이 돼주지 못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몸과 마음을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4평짜리 자취방에 비스듬히 기대어 사는 청년들. 집이 짐이 되는 청년들의 오늘, 대학가 자취생들의 고충을 들어봤습니다.2022년 10월부터 이대학보 인터랙티브 TF는 자취하는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1평 남짓한 고시원, 여러 명이 부대끼며 생활하는 쉐어하우스, 비싼 월세 때문에 부동산을 전전하다 겨우 들어간 기숙사. 주거 형태는 다
편집자주 | 봄이면 살랑이는 꽃잎에 모든 이화인의 마음이 설레인다. 사진부는 식목일을 맞아 이화의 작은 식물 벗들을 취재했다. 계절마다 다르지만 한결같은 모습으로, 가깝고도 먼 거리에서 이화의 봄을 장식하는 식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본교에 식재된 식물 목록은 황규호 교수(교육학과)로부터 제공받았다. 사진부가 제작한 '이화의 봄꽃 따라 어디서든 인생샷' 지도에서는 7곳의 봄꽃 사진 스팟을 소개한다. 이화인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유명한 정문 앞 벚꽃나무는 본교 캠퍼스 부지에 속하지 않아 제외했다. 조예대 목련거리정문 오른편에 펼쳐진
편집자주 | 봄이면 살랑이는 꽃잎에 모든 이화인의 마음이 설레인다. 사진부는 식목일을 맞아 이화의 작은 식물 벗들을 취재했다. 계절마다 다르지만 한결같은 모습으로, 가깝고도 먼 거리에서 이화의 봄을 장식하는 식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본교에 식재된 식물 목록은 황규호 교수(교육학과)로부터 제공받았다. 대강당대강당으로 향하는 휴웃길에 핀 개나리꽃은 일품이다. 운이 좋으면 개나리꽃 사이에 숨어 노는 까치를 발견할 수도 있다. 대강당 계단 오른편에 핀 자두나무는 매화와 헷갈리기 쉽지만 잎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두나무는 잎 선단이 짧고
대학들이 줄줄이 GPA 환산식을 개정하고 있다. GPA(Grade Point Average)는 평균 평점으로 대학에서 얻은 성적을 의미한다. 본교를 포함한 대부분의 대학은 4.3학점제나 4.5학점제를 채택해 성적을 평가한다. 대학마다 평가제가 다르기 때문에 법학전문대학원 입시 등에서는 GPA를 백분위로 환산한 값을 주요 평가지표로 활용한다. GPA를 환산하는 방법은 대학마다 다르다.3월 본교 재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이화이언(ewhaian.com)에는 GPA 환산식을 개정한 타대를 언급하거나 로스쿨 입시에서 GPA기준이 완화돼야 한다
3월31일 오후 2시쯤 이화여대 ECC에 화재 경보음이 울렸습니다.화재가 났을 무렵, ECC 이삼봉홀에서는 이화 교육공학과 창립 60주년 행사가 진행됐고 ECC 삼성홀에서는 저녁에 있을 배우 양희준과 김수하의 공연을 위해 리허설이 진행 중이었습니다.화재가 난 현장을 EUBS가 취재했습니다.
‘프랑스’를 얘기하면 어떤 키워드가 떠오를까? 나는 가장 먼저 ‘예술’이 떠오른다. 루브르 박물관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들, 파리 어디에서나 보이는 에펠탑, 도시 전체를 꽉 채운 오래된 건축물들, 그리고 화가들이 사랑했던 프랑스의 풍경까지... 특히나 프랑스에 예술가가 많은 이유가 궁금했는데, 학생의 신분으로 프랑스에 머물면서 나름의 이유를 찾게 됐다.학생이세요?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교환학생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비자 발급이라고 말할 것이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양과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본교에 재직하며 데이터베이스, 정보시스템, 빅데이터 관리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컴퓨터식 사고와 문제해결기법’(2021)과 ‘인공지능 파운데이션’(2023)을 출간했고 역서로 ‘인공지능 베이직’(2020), ‘데이터마이닝’(2020), ‘딥러닝 AI 프로젝트 실사례’(2020) 등이 있다. 경북 안동에 있는 도산서원에 가니 오늘날 도서관의 역할을 하는 서고의 이름이 광명실(光明室)이었다. 광명은 ‘만권서적 혜아광명(萬卷書籍 惠我光明)’, 즉 ‘
영화/스즈메의 문단속(202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에서 흥행 중이다. 뛰어난 영상미와 인상적인 OST 그리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결말까지 영화의 잔상은 관객들에게 꽤 오래 남을 것이다. 감독의 전작인 ‘너의 이름은.’(2017)과 ‘날씨의 아이’(2019)가 각각 운석과 장마라는 재난이 주요 소재였던 것처럼 이번 영화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전작들은 가상의 자연재해를 배경으로 하지만 ‘스즈메의 문단속’은 실제 사건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실제로 일본 극장에서 ‘스즈메의 문단속’을
본교 국제학부 1기로 2005년 졸업. 영국에서 석사학위 취득 후 2007년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임관, 약 8년간 공보장교로 복무하며 해군본부 등에서 제주민군복합항, 천안함 피격 사건 등 각종 이슈 및 위기관리를 담당했다. 현재 호주 외교통상부 소속으로 주한 호주대사관 선임공보관 직책을 수행 중인 동시에 본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얘 이대 나온 여자야.”어느 영화에서 화제가 됐던 그 대사를 들어보지 않은 이화인이 있던가. 여중 여고 여대를 거쳐 당시 96% 이상 남자로만 이루어진 군대에 간 나는 매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