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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n번방 사건… 방관은 무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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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의 n번방에 대한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몇 개월간 n번방에 대한 글이 올라오기는 했으나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이슈가 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전개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자니 답답하다. 가해자의 신상 공개를 요구해 조주빈을 포토라인에 세운 것은 좋았으나 가해자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발언권을 준 것은 말 그대로 ‘어이가 없다’. 왜 가해자에게 발언권을 주고, 범죄에 대한 서사를 부여해 자기보호할 기회를 주는 것인가.신상 공개를 요구한 이유는 그들이 제대로 처벌받고 여론의 규탄을 받아 텔레그
여론광장
박소영(화학·18)
2020.03.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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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편집국] 이대학보는 쉬지 않고 내일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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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독자 여러분,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느새 찬바람이 물러가고 따스한 기운이 맴돕니다. 하지만 찾아온 봄이 무색할 만큼 캠퍼스와 거리는 한산하기만 하네요. 올해 초 예기치 못한 상황들로 인해 많이 혼란스러우시진 않은지 염려됩니다.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저도, 학보 기자들도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발행 일정, 마감 일정 등 모든 계획을 바꿔야했죠.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바라며 이대학보는 새 학기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고 결국 ‘조금만 더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미뤄
FROM 편집국
이수연 편집국장
2020.03.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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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편집국] 멀리서 바라본 이대학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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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 어느새 종강이 3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쉬어야 할 때를 알리듯 밖에는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올해 8월부터 저는 이대학보 다큐멘터리를 촬영했습니다.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한 켠에 가지고 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 대학생활의 2년을 점철한 이대학보 자체에 조명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생각나 실천에 옮기게 됐죠.이대학보 다큐멘터리 촬영의 최대 난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제가 다큐멘터리의 주제로 잡았던 뉴미디어 적응기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FROM 편집국
박채원 편집국장
2019.12.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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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의 시선] Z세대는 새로운(NEW) 뉴스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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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는 신문이 있는가?’, ‘즐겨보는 뉴스 채널은 어딘가?’, ‘관심 있는 뉴스는 무엇인가?’, ‘뉴스를 신뢰하는가?’, ‘우리 사회의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설문조사처럼 느껴지는 이 다섯 가지의 질문을 마주하고 마음속으로 어떤 답을 내렸을지 궁금하다. 언론은 Z세대인 당신의 답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질문에 모두 답했을 수도, 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스스로 사회에 너무 무관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작은 부끄러움을 느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사회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득해야 하는
여론광장
김서영(커미·15)
2019.12.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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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번아웃 상태인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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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학기 닳을 정도로 많이 썼던 ‘번아웃(Burn out)’이라는 용어는 원래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발사된 로켓이 가진 연료가 소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그대로 날아가는 상태를 뜻한다. 같은 속도로 날아가고 있기에 우리는 로켓에 연료가 남아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곧 로켓의 속도는 줄고, 결국 추락하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번아웃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고등학교 3년을 대학 입시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렸다. 합격한 후, 결국엔 해냈다는
여론광장
신단미(사회·17)
2019.12.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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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 ‘우라까이’ 하지 않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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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익을 봤다. 나오면서 헛웃음이 ‘껄껄껄’ 나왔다. 시간이 모자랐다. 영어 공부를 한 시간보다 ‘토익 잘 보는 팁’을 찾아본 시간이 더 많으니 그러하지. 아마 목표 점수를 위해서는 시험을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요행을 바라다가 망한 꼴이다.학보사 들어오기 전 내 모습이 딱 이러했다. 번역기 사용해 영어 에세이 쓰고 좋은 점수 받기를 바랐고, 수업 때 졸고 시험 전날 족보 보면서 A+이 나오기를 바랐다. 결과는 참으로 썼다. 요행은 통하지 않았다. 아직도 새내기 시절 망친 학점을 복구하고 있다.새내기 막바지, 학보사에 들어왔
상록탑
이수빈 편집부국장
2019.12.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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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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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툰
김보영 기자
2019.12.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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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증폭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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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때에 맞게, 적절하게 잘 다뤄줘야 한다. 때를 놓치면 내면에서 곪아서 사람을 병든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감정을 다루는 방법은 살면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아무도 우리에게 가르쳐주지 않는다. 관계에서 치대면서, 주변의 친구들이나 어른들을 보면서 스스로 깨우쳐갈 뿐이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전까지는 극단의 방법만이 존재하는 듯 그냥 내뱉거나 참는다.감정이란 것이 대개 그러하지만, 특히 분노라는 감정을 다루기는 상당히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분노를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사람이 어떤 방향으로 행동할지가 정
여론광장
김정현(사회·17)
2019.11.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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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의 시선] AI 현실을 직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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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언론사 인턴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AI 기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생각지 못했던 질문이었다. 인간이 제일 궁금한 건 무엇일까 매일 생각해야하는 저널리즘 영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온전히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 답했다. 언론사에서도 AI에 대한 촉각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흔히 우리 세대의 경쟁 상대는 인간이 아닌 AI라고 말한다. AI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문장은 이미 익숙하다. 그러나 AI가 지배하는 세상에 대한 명확한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익숙지 않다. 그래
여론광장
서현정(커미·15)
2019.11.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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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 독자와 함께하는 학보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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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있는 교내 언론을 만들겠습니다! 지난주도 어김없이 밤을 지새우며 1593호를 마감했다. 그 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인턴 기자들과 함께했다는 점, 그리고 내게 또 다른 책임의 무게가 지어졌다는 점이다. 편집국장이란 직책을 바로 코앞에 둔 지금, 학보를 다시 되돌아봤다.처음 학보사 기자로 활동한다는 내 말에 친구는 “이대학보? 학보가 뭔데?”라고 되물었다. 당시는 학보를 모른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이제 와서 주변을 돌아보니 놀랄 일이 아니었다. “학보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라고 묻던 사람부터 학보를 소개했을 때 “교내신문사가
상록탑
이수연 취재부 차장
2019.11.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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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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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툰
김보영 기자
2019.11.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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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호 만평
518
화연툰
박채원 기자
2019.11.20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