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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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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툰
이유빈 만평기자
2020.04.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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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 청년·여성 정치인 키운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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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총선특별취재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 명부를 살폈다. 이대가 속한 서울 서대문구갑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현역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성헌 후보가 또다시 결전한다. 자그마치 여섯 번째 대결이다. 재선, 3선, 심하면 4선 의원들이 굳건히 지키는 텃밭에 어떻게 정치 신예가 싹을 틔우겠나. 여성 공천 비율을 30%대로 끌어올리고 청년에게도 기회를 주겠다는 약속은 허울 뿐이었다. 여성과 청년은 정치로부터 자연히 멀어졌다.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의 평균 나이는 54.8세. 중
상록탑
강지수 인물팀 취재부장
2020.04.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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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의 시선] Z세대 여성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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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를 대표하는 특징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 세대라는 것이다. 디지털 원주민이라는 말은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것뿐 아니라 디지털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의사소통을 하는 문화도 포함한다. 이는 분명 긍정적인 활용 방법이 될 수도 있으나 부정적인 방법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많은 사람의 공분을 산 일명 ‘n번방 사건’이다. n번방 사건은 유명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텔레그램(telegram)을 통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및
여론광장
김은지(사회·17)
2020.03.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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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n번방 사건… 방관은 무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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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의 n번방에 대한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몇 개월간 n번방에 대한 글이 올라오기는 했으나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이슈가 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전개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자니 답답하다. 가해자의 신상 공개를 요구해 조주빈을 포토라인에 세운 것은 좋았으나 가해자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발언권을 준 것은 말 그대로 ‘어이가 없다’. 왜 가해자에게 발언권을 주고, 범죄에 대한 서사를 부여해 자기보호할 기회를 주는 것인가.신상 공개를 요구한 이유는 그들이 제대로 처벌받고 여론의 규탄을 받아 텔레그
여론광장
박소영(화학·18)
2020.03.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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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편집국] 이대학보는 쉬지 않고 내일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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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독자 여러분,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느새 찬바람이 물러가고 따스한 기운이 맴돕니다. 하지만 찾아온 봄이 무색할 만큼 캠퍼스와 거리는 한산하기만 하네요. 올해 초 예기치 못한 상황들로 인해 많이 혼란스러우시진 않은지 염려됩니다.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저도, 학보 기자들도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발행 일정, 마감 일정 등 모든 계획을 바꿔야했죠.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바라며 이대학보는 새 학기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고 결국 ‘조금만 더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미뤄
FROM 편집국
이수연 편집국장
2020.03.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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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편집국] 멀리서 바라본 이대학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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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 어느새 종강이 3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쉬어야 할 때를 알리듯 밖에는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올해 8월부터 저는 이대학보 다큐멘터리를 촬영했습니다.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한 켠에 가지고 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 대학생활의 2년을 점철한 이대학보 자체에 조명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생각나 실천에 옮기게 됐죠.이대학보 다큐멘터리 촬영의 최대 난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제가 다큐멘터리의 주제로 잡았던 뉴미디어 적응기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FROM 편집국
박채원 편집국장
2019.12.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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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의 시선] Z세대는 새로운(NEW) 뉴스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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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는 신문이 있는가?’, ‘즐겨보는 뉴스 채널은 어딘가?’, ‘관심 있는 뉴스는 무엇인가?’, ‘뉴스를 신뢰하는가?’, ‘우리 사회의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설문조사처럼 느껴지는 이 다섯 가지의 질문을 마주하고 마음속으로 어떤 답을 내렸을지 궁금하다. 언론은 Z세대인 당신의 답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질문에 모두 답했을 수도, 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스스로 사회에 너무 무관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작은 부끄러움을 느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사회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득해야 하는
여론광장
김서영(커미·15)
2019.12.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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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번아웃 상태인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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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학기 닳을 정도로 많이 썼던 ‘번아웃(Burn out)’이라는 용어는 원래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발사된 로켓이 가진 연료가 소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그대로 날아가는 상태를 뜻한다. 같은 속도로 날아가고 있기에 우리는 로켓에 연료가 남아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곧 로켓의 속도는 줄고, 결국 추락하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번아웃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고등학교 3년을 대학 입시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렸다. 합격한 후, 결국엔 해냈다는
여론광장
신단미(사회·17)
2019.12.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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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 ‘우라까이’ 하지 않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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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익을 봤다. 나오면서 헛웃음이 ‘껄껄껄’ 나왔다. 시간이 모자랐다. 영어 공부를 한 시간보다 ‘토익 잘 보는 팁’을 찾아본 시간이 더 많으니 그러하지. 아마 목표 점수를 위해서는 시험을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요행을 바라다가 망한 꼴이다.학보사 들어오기 전 내 모습이 딱 이러했다. 번역기 사용해 영어 에세이 쓰고 좋은 점수 받기를 바랐고, 수업 때 졸고 시험 전날 족보 보면서 A+이 나오기를 바랐다. 결과는 참으로 썼다. 요행은 통하지 않았다. 아직도 새내기 시절 망친 학점을 복구하고 있다.새내기 막바지, 학보사에 들어왔
상록탑
이수빈 편집부국장
2019.12.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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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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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툰
김보영 기자
2019.12.0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