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인한 환경문제가 피부로 느껴지는 시대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서울의 연평균 기온은 2011년보다 약 1.2도 상승했다.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바꾸고자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ac.kr)에는 ‘벗들의 하나뿐인 지구’ 게시판이 생기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 게시판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지식을 나눈다. 본지는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재학생들을 만나봤다. 재활용으로 시작하는 환경 보호소비를 지양
22만712명, 25만452권. 2020년 본교 도서관 방문자 수와 전체 대출 책 수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 이화인들은 어떻게 독서를 즐기고 있을까? 본지는 독서의 달인 9월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학생들을 만났다. 자발적으로 ‘소통하는 독서 문화’ 만들어 가는 학생들2019년 10월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 ‘벗들의 독서’ 게시판이 생겼다. 이름처럼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자유롭게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이다.“독서를 해 본 적 없다 보니 어떻게 독서를 시작할지도
본교 중앙락밴드동아리 릴리즈(ReleAse)가 2022 제15회 머니투데이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거머쥐었다.머니투데이 대학가요제는 8월27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음악 스타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을 확산한다는 취지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릴리즈 20기는 나오영(건축시스템·21), 맹연규(디자인·20), 문지윤(한국음악·21), 이현경(경영·20), 전정원(관현·19), 현주옥(서양화·20)의 6인조로 구성됐다.릴리즈는 스키드 로우(Skid Row)의 ‘Youth Gone Wild’(1989)와
“휴학 초반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이 너무 괴로웠어요.”유채원(중문·18)씨는 2021년 여름 준비하던 인턴십에서 탈락하고 원치 않은 공백기를 갖게 됐다. 7학기 만의 휴학이었지만 간만에 가지는 휴식이 불편하게만 느껴졌다.다양한 이유로 공백기를 가지는 대학생이 많지만, 만족스럽게 이 시기를 보내기는 쉽지 않다. 영미권에서는 대학 진학 전이나 취업 직전에 봉사, 여행, 인턴, 창업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인 ‘갭이어(Gapyear)’를 갖는다. 196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갭이어는 2011년 기업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잦은 생리 및 과다출혈 증상이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됐다. 8월16일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보상위원회)가 코로나19 관련성 의심 질환 변경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 ◆이상자궁출혈이 관련성 의심 질환으로 인정돼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 대상자는 피해보상 신청 후 심의 결과에 따라 최대 5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상자궁출혈 문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속해서 제기돼 왔으나 연구 결과가 없어 그동안 부작용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8월11일 안전성위원회
“월경통이 심해서 학교에 못 가는 상황이 생길 때, 그냥 결석 처리된다는 사실이 걱정스러워요. 학교에서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고요.”2022년 9월 대면 수업이 재개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주가 됐던 과거에는 월경통이 심할 경우 몸 상태에 맞춰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수업 방식이 대면으로 전환되며 월경 공결제가 없는 상황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기부터 극심한 월경통을 겪어 온 ㄱ(디자인·22)씨는 “여자 대학인 이화에 월경 공결제가 없다는 사실이 의문”이라고 말했다.
어머니, 이모들과 함께 일군 '아나농(아름다운 나라의 농부)'이제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 '고추장 체험 키트'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김민솔 대표의 생생 귀농 이야기를 담기 위해 EUBS가 청양으로 떠났습니다!
공부하고 싶은데… 도대체 열람실이 어디에 있나요? 또 열람실은 어떻게 이용해야하나요?어느때보다 치열한 이화여대의 시험 기간, 헤르미온느 벗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EUBS가 나섰습니다!ECC와 중앙 도서관 열람실의 위치와 이용 방법부터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꿀팁까지 새내기 시리즈 6월호로 우리 모두 시험 기간에 살아남아 보자고요!✊ BGM 출처: 오늘의 일기 - https://youtu.be/zUBJ7agRonA: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Track : 사르르 녹는 귀여운 BGM 모음 3탄! -
편집자주 | 여러분의 동아리를 찾아가는 동아리 방문 박사, 줄여서 [동방 박사]입니다. 학보를 통해 여러분의 아늑한 동방과 동아리를 홍보해보세요. 학보 공식 인스타그램과 교내 커뮤니티 홍보글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춤을 사랑하는 이화인들이 모인 중앙댄스동아리 액션(ACTION)은 케이팝부터 힙합, 왁킹 등 각종 스트릿 장르까지, 다양한 댄스의 경계를 넘나든다. 기존에 존재하는 안무를 커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안무를 손수 창작하기도 한다. 1년에 한 번, 3월에 신입 기수를 모집하며 학번과 나이에 따른 제한은 없다. 국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이화여대는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특히 이화의 체육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이화의 체육 중앙 동아리들을 EUBS가 만나봤습니다. 취재|조예원 기자영상취재|이나한 임정민 허나영영상편집|강고은
어제 먹은 거 오늘 또 먹기 싫을 때 있죠!학교에서 나가지 않고 다양한 식사를 할 수는 없을까요?그 해답을 찾기 위해 EUBS가 준비 했습니다!새내기 시리즈 4월호로 이화여대의 먹거리를 알아봐요~
대학가를 한바탕 휩쓸었던 코로나19가 어느새 끝물에 다다랐다. 2022학년도 1학기를 맞아 대면 수업 가능 인원이 확대되면서 본교를 오가는 학생들이 교정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여름계절학기에 이어 2022학년도 2학기 역시 대면 진행이 공지되며 대학 내 일상 회복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대학 생활의 꽃’으로 불리는 동아리 문화는 코로나19를 어떻게 견뎌왔을까. 본지는 코로나19 동안 활동을 지속해 온 중앙동아리의 ‘코시국’을 돌아봤다. 지원자는 늘었지만... 비대면 운영에 고충 토로해코로나19로 인해 중앙동아리 부원 수가 40%
사는 곳도, 사용하는 언어도 제각각인 아이들에게 눈을 맞추고 가진 것을 나누는 학생들. ‘해외봉사’라는 단어가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하지만 팬데믹 상황은 이를 바꿔놨다. 해외를 오가는 것이 어려워지며 직접 타국을 방문해 활동하는 해외봉사의 기회가 자연스레 사라졌다.그러나 코로나19로 많은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된 상황 속에서도 본교는 4회째 비대면으로 이화봉사단 해외교육봉사(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의 이화봉사단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교육 패키지 제작부터 실시간
편집자주 | 여러분의 동아리를 찾아가는 동아리 방문 박사, 줄여서 [동방 박사]입니다. 학보를 통해 여러분의 아늑한 동방과 동아리를 홍보해보세요. 학보 공식 인스타그램과 교내 커뮤니티 홍보글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동방 박사는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발행됩니다. 2022년 중앙동아리로 승인받은 이화펜싱부는 2018년 창단된 신생동아리다. 펜싱으로 하나 된 이들은 땀을 쏟는 열정으로 운동에 임한다. 서울 강남구의 한 펜싱 클럽에서 감독,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기도 하다. 현재는 펜싱의 세 종목 중 사브르, 플뢰레 두 종목을 연
☘색, 다르게 이화 그린 ㅣ 고깔부터 온통 초록색인 학교가 있다? ㅣ 이화 그린 특집 다큐멘터리
편집자주 | 여러분의 동아리를 찾아가는 동아리 방문 박사, 줄여서 [동방 박사]입니다. 학보를 통해 여러분의 아늑한 동방과 동아리를 홍보해보세요. 학보 공식 인스타그램과 교내 커뮤니티 홍보글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동방 박사는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발행됩니다. 1988년 체육과학부 소속 동아리로 출발한 응원단 파이루스(Pyrus)는 현재 어엿한 중앙동아리다. 공모전을 통해 배꽃의 라틴어인 ‘파이루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대내외로 응원이 필요한 곳에 힘을 전하고 있다. 동아리는 단장단과 활동 기간 1년을 수료한 정단원,
박승희 특수교육과 교수1981년 2월 본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9월 본교 특수교육과 교수로 부임했다. 미국 시라큐스(Syracuse) 대학에서 지적장애, 특수교육학, 장애학을 공부하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적장애, 통합교육, 발달장애인 교육과정과 교수법, 지원고용 및 장애학 관련주제를 연구했다. 2001년에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지역 사회생활 아카데미’(E-ACOLA)를 본교 평생교육원에서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발달장애인 지원고용’을 국내 대학 최초로 본교에 개시했다. 2013년에는 ‘장애와 사회’를
김소리(특교·22년졸)씨는 두 개의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고요한 세상과 소리가 있는 세상. 두 세상을 넘나드는 것은 그에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는 ◆‘코다’(CODA)이기 때문이다.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난 김씨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한 언어는 수어였다. ‘우유 주세요’라는 말을 손말로 먼저 배운 그는 손짓을 익힌 후에야 입말을 배웠다.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입과 귀가 돼주던 김씨는 고등학생 때 진로를 고민하던 중 그동안 부모님께 해온 모든 일이 특수교육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마트에서 계산하고 음
폭포를 보고 있으면 계속 흐르는 중인지계속 치솟는 중인지 모를 때가 있다.함께 흐르는 듯 함께 치솟는 듯 해 폭포에게무엇을 봤냐고 물어본다.귀가 어두워서 모른다고못 들었다고못 봤다고 하고바닥에서 다시 튀어 오르는 물은 마치 무명천이펄럭이는 것 같다.흘러간 물을 되돌리려 안간힘을 쓰는 폭포. 이미흘러간 물줄기는 천 리를 지나고 만 리를 지나고지금쯤 어느 별에 닿았을 것인데.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낮마다 밤마다아무도 모르게 폭포는그 옛날의 물줄기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네.유수진 작가(독문·94년졸)의 시 ‘폭포’가 ‘제10회 제주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