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2021학년도 1학기, 이화의 새 가족으로 42명의 신임 교원이 부임했다. 본지는 2주간 신임 교수들과 이화인을 향한 그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21명의 신임 교수를 소개한다. 소개는 본교 홈페이지(ewha.ac.kr)에 명시된 단과대학 순으로 표기한다. 김부성 교수(영어영문학부)▲서강대 영미문화전공 학사/ 서강대 영문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대(Texas A&M University) 영문학 박사▲주요 연구 분야: 현대영국소설, 버니지아울프, 페미니즘 비평, 문학과 심리학, 문학과 영화▲경력: 201
2021학년도 1학기 강의우수교원으로 7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이번 강의우수교원은 ▲이지연 교수(국제사무학과) ▲안덕근 교수(과학교육과) ▲이미진 교수(영어교육과) ▲임동선 교수(언어병리학과) ▲서을오 교수(법학과)다. 영어강의우수교원으로는 ▲설경옥 교수(심리학과) ▲안성복 교수(융합보건학과)가 선정됐다.강의우수교원은 최근 4학기 동안 1개 이상의 학부 수업을 담당한 교원을 대상으로 매 학기 강의평가 점수, 수강인원, 과목의 특성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선정된 강의우수교원들은 저마다의 철학으로 강의하고 비대면 강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편집자주|2021학년도 1학기, 이화의 새 가족으로 42명의 신임 교원이 부임했다. 본지는 2주간 신임 교수들과 이화인을 향한 그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21명의 신임 교수를 소개한다. 소개는 본교 홈페이지(ewha.ac.kr)에 명시된 단과대학 순으로 표기한다. 김승우 교수(국어국문학과)▲고려대 국어국문학 학사/ 고려대 국어국문학 고전문학 석·박사▲주요 연구 분야: 고전문학(고전시가), 고전문학 작품에 투영된 지역 문화▲연구 성과 및 경력: 「용비어천가의 성립과 수용」, 「19세기 서구인들이 인식한 한국의 시와
녹음이 지기 시작한 본교 캠퍼스 속 작지만 어느 곳보다 생기가 넘치는 공간이 있다. 생활환경관 소극장 옆에 위치한 이화커뮤니티가든이다. 이화커뮤니티가든은 2020년 개설된 호크마교양대학 수업인 수강생이 가꾸는 텃밭이다. 김혜령 교수(호크마대)의 은 생태 문명 전환에 대한 필요와 의식을 깨우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화요일과 금요일 3교시에 진행되는 수업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혼합하고 있다. 수강생은 37명으로 시간과 인원을 네 그룹으로 나눠 약 40분씩 수업을 진행한다.기자는 11일 오전11시
“사캠(사이버캠퍼스) 서버 또 터졌어?”코로나19 이후 세 번째 맞는 학기지만 비대면 시험의 문제점은 여전하다.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는 비대면 중간시험에 대한 애로사항이 매일 올라오고 있다. 사이버캠퍼스 서버 불안정부터 부정행위 가능성까지 다양한 우려가 제기됐다.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혼합했던 2020학년도 2학기와 달리, 본교는 2021학년도 1학기는 대면시험 이외의 방법으로 중간시험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3월30일~4월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한 이후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문학적 지식을 쌓으며 농사짓기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수업이 있다. 바로 인성교육실 개설 (김혜령 교수 담당)이다. 은 2020학년도 1학기에 개설된 강의로, 인문 생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이론수업과 직접 텃밭 농사를 지어보는 실습수업을 병행한다.기자가 방문한 27일은 작물을 수확하는 날이었다. 학생들은 직접 심은 배추, 상추, 파 등을 수확했고, 추가로 딸기를 심었다.김 교수는 학생들이 을 통해 공평하지 않은 자연의 결과에 따라 실패와 성공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으면
온라인 강의 녹화를 진행할 수 있는 셀프스튜디오가 본교 교육관A동, 헬렌관, 의학관(마곡)에 2월 구축됐다.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 위치한 기존 2곳을 포함해 본교 내 셀프스튜디오는 5곳으로 늘어났다. 셀프스튜디오에는 ▲녹화 카메라 ▲녹화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 ▲전자칠판 ▲태블릿 모니터 ▲무선 핀마이크 ▲배경 스크린 ▲음향시스템(AV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교수가 자율적으로 녹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 매뉴얼도 비치돼 있다.셀프스튜디오에는 본교 자체 화면 녹화 프로그램인 ‘스마트레코더(Smart Recorder)’가 설치
개강을 맞이한 3월, 봄의 캠퍼스는 학생들의 발걸음으로 예년보다 활기가 넘친다.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2020학년도 1학기와 달리, 2021학년도 1학기는 50명 이하의 강의에 한해 대면으로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체육관C동 지하1층 체CHV 홀에서도 한혜주 교수(무용과)의 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기숙 교수(무용과)가 개설한 은 2013년부터 시작된 무용과 교양 수업이다. 몸의 고유한 움직임을 탐구함으로써 자신의 기억, 감정, 정서 등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8년째 계속되던
16일 오전11시 경 강의실에 학생들이 모였다. 해당 수업은 개강 첫날부터 대면/비대면 혼합으로 수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수업엔 9명의 학생이 강의실을 채웠다.김수경 부교수(호크마대)는 “지난 학기에도 혼합 수업이 진행됐지만 신청자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학기는 신입생들이 학교에 오고픈 마음이 컸는지 많이 신청했다”며 “학생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면 수업을 하고 있으나 더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일부 온라인 강의에서 교수와 학생 간 불통, 잦은 휴강, 강의 재사용으로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강의가 시행된 지 벌써 두 학기째지만, 이유 모를 휴강이 계속되는가 하면 2020학년도 1학기와 같은 강의 영상을 활용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학생들은 수업권을 침해받았다는 입장이다. 공지 늦어 줌에서 하염없이 대기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 강의실에 입장해 교수를 기다린 지 1시간. 융합콘텐츠학 전공인 ㄱ씨는 줌에서 교수를 약 1시간 기다리고 나서야 당일 수업이 없음을 알았다. ㄱ씨는 “휴강이 잦은데 사
여러 학문 분야를 연구하는 상아탑인 대학. 그러나 역(逆)으로, 대학 수업을 위한 사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학교 수업만으로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은 몇몇 학생들은 사비를 들여 학원을 가거나 인터넷 강의(인강)를 수강하고 있다. 어문계열 학생들 어려움 겪어강진주(독문·20)씨는 본교 합격 후 2월부터 꾸준히 독일어 과외를 받고 있다. 독어독문학과(독문)인 강씨가 독일어 과외를 받는 이유는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 위해서다.입학 전 독일어를 접해보지 못했던 강씨에게 주위 사람들은 ‘본교 독문과면 쉽지 않을테니 선행학습을 꼭
혼합 수업이 시작된 2학기. 한산했던 1학기 교정과 달리 강의실, 열람실, 도서관 곳곳은 학생들로 북적인다. 전면 비대면 시험으로 진행됐던 1학기와 다르게, 2학기 중간시험은 대면 시험을 권고하되 교수 재량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해 운영했다. ‘혼합’으로 이뤄졌던 이번 학기 중간시험은 어땠을까. 방역지침 지키며 진행된 대면 시험, 공정했지만 불편함도 잇따라대면 시험은 철저한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대면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발열 체크 거점 장소에서 ‘발열 확인 완료 팔찌’를 강의실 입실 전 착용해야 했다. 강의실에서는 ‘
지난 학기 비대면 수업 실시로 인해 실습 강의들이 주를 이루는 단과대학 내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업의 질이 현격히 저하됐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수업 대부분이 여전히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학기, 그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1605호부터 본지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각기 다른 실습수업들에 대한 시리즈 기사를 연재한다. 이번호에는 음대 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이지현(작곡·19)씨와 함께 수강해봤다. 9월25일 음악대학(음대) 연습실 338호로 가는 길은 조용했다. 그러나 연습실에 도착하자 곳곳에서 피아노 등 악
“화면 공유 잘 되고 있나요?”“네. 헤드셋 쓰니까 소리도 잘 들려요.”강미선 교수(건축학과)는 비대면 환경에 능숙해 보이지만, 사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에 익숙해지기 위해 교수들과 수업 연습을 하고 있다.강 교수는 ‘불금의 줌 연습’ 카카오톡(KakaoTalk) 단체 채팅방(단톡방)의 구성원이다. 본 단톡방은 교수 26명이 함께하는 모임으로, 줌으로 수업을 연습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기 위해 4월3일 만들어졌다. 단톡방에 참여하는 본교 교수는 강 교수뿐이다.“모임 첫날이 ‘불금’이라 이름을 이렇게 지었어요. 건축, 디자인,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 지 8개월째. 처음 시행된 비대면 강의에 모두가 낯설어하던 것도 잠시, 이제는 교수와 학생 모두 이 상황에 제법 익숙해졌다. 교수자는 수업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본지는 1604호부터 교수의 수업 전(全) 준비 과정을 살펴보는 ‘언택트 이화, 교수의 강의로그(강의-LOG)’ 시리즈를 연재한다. 이번 호에서 본지는 강미선 교수(건축학과)의 연구실을 다녀왔다. 평소 같으면 강 교수의 수업 준비가 한창일 아산공학관 306호는 한적했다. 강 교수는 본지가 방문한 날(9월21일)만 예외적으로 305-1호에서
가을의 파란 하늘과 함께 이화는 길었던 전면 비대면 수업을 끝내고 혼합 수업을 시작했다. 자택에서 녹화 강의를 하다 7일 학관 강의실에서 첫 대면 수업을 진행한 박인희 교수(기독교학과)는 “너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 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의 경우 수강하는 35명 남짓한 학생 중 소수만이 대면 수업을 신청했다. 그래도 “학생의 목소리를 들으니 이제야 수업하는 것 같다”고 박 교수는 답했다. 사진은 칠판을 통해 희랍어를 설명하는 박 교수의 모습.
“여러분, 손 한 번 흔들어 줄래요? 온라인 수업 학생들이랑 인사해 봐요!” 7일 오후12시 30분, 두 번째 혼합 수업이 상호 간의 인사로 시작됐다. 학관 313호 교탁에 설치된 카메라는 대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비췄고, 학생 세명이 손을 흔드는 모습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비대면 수업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송출됐다.본교는 5일부터 수강 인원 50명 미만의 이론 및 이론/실습 교과목에 한해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혼합 수업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서을오 교수(법학과)는 완벽한 강의 영상을 위해 수업이 끝난 뒤에도 열심이다. 그는 개인 시간을 들여 편집 프로그램을 익히기도 하고, 강의 시간의 2~3배를 편집하는 데에 쓰기도 한다. 서 교수의 노력이 전해지는 걸까. 학생들은 강의의 배경음악(BGM)과 폰트(Font)에 반응하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강의 영상은 도입부부터 눈길을 끈다. 16일 자 수업 강의 녹화본을 재생하면, 분홍빛 꽃이 만발한 본관 사진이 나온다. 이윽고 경쾌한 블루스 음악과 함께 ‘민법총칙 with 서을오 교수’라는 자
어느새 9월,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 지 7개월째다. 처음 시행된 비대면 강의에 모두가 낯설어하던 것도 잠시, 이제는 교수와 학생 모두 이 상황에 제법 익숙해졌다. 이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연결된다. 교수자는 수업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16일 본지는 서을오 교수(법학과)가 강의하는 수업의 전(全) 준비 과정에 참여해 그 과정을 살펴봤다. 오전9시, 법학관 337호. 교내에 사람이 거의 없는 이른 시간이지만 서 교수의 연구실은 불이 켜있다. 수업을 위해서다. 서 교수는 30분 뒤 학생
개설대학 학(원)장의 승인을 받아 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실험, 실습, 실기 수업 중 학생들의 동의를 얻은 수업에 한해 14일부터 대면 강의가 시행되고 있다. 대면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차영순 교수(섬유예술전공)는 “실기는 재료의 질감과 기법의 디테일이 중요해 비대면 수업 시 어려움이 많았다”며 “작업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위해 대면 수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 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은 수강생 15명 모두가 대면을 신청해 1부(7명)와 2부(8명)로 나눠 진행된다. 사진은 전통자수 문양 채색을 지도하는 차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