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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들려주는 연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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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정문은 예나 지금이나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남학생들로 붐빈다. 요즘은 학생들이 그곳을 ‘바보 스테이지’라고 한다면 예전엔 그곳을 ‘다림터’혹은 ‘온달 스테이지’라고 불렀다. 그곳의 남학생들은 ‘평강공주를 기다리는 온달’이라 불렸다고 한다. 시대가 변해도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은 언제나 반가운 화젯거리. 그렇다면 선배들의 기억 속에 대학시절 연애와 사랑은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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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싶은 솔로. 드러내고 싶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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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월) 아침, 이대역부터 학교 정문까지의 가로수에는 온통 ‘지선아 생일 축하해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다. 한 남학생이 여자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벌인 이벤트였다. 장현주(경제·3)씨는 ‘저 여학생은 저걸 보면서 어떤 기분이 들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학교로 향했다. 또 “저는 그런 이벤트를 보면 주인공이 누군지 몰라도 정말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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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운동, 실습에 동아리까지…의학도들의 바쁜 일주일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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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휘트니스센터도 이곳만큼 전망이 좋은 곳은 없을 듯 싶다. 의학관 B동 10층에 위치한 체력단련실 문을 열자, 정면 통유리로 반짝이는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가깝게 보이는 안양천 강변을 따라 달리는 차량들의 불빛이 장관이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임희경(의학·1)씨는 러닝머신 위에 발을 내딛는다. 귀에 꽂힌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MP3의 음악이 가쁘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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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운동, 실습에 동아리까지…의학도들의 바쁜 일주일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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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대학 의학관 A동 909호. 9시가 넘은 늦은 시간임에도 자율학습실1에는 불을 밝힌 채 공부에 몰두하는 학생들이 많다. 사물함이 딸린 개인별 책상에는 각종 책이며 무릎담요·물병 등 공부의 흔적이 가득하다. 학교 도서관이라기보다는 사설 독서실과 비슷한 분위기다. 9층 자율학습실에는 본과 3학년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다. 잠시 로비에 나와 머리를 식히던 이상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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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목동병원, 예비의사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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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의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10분까지. 12시가 되면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점심을 먹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12시15분 경, 동작이 빠른 사람들은 이미 매점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이 먹는 메뉴는 김밥·컵라면·샌드위치 등 본교의 다른 과 학생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학생들은 그나마 운이 좋은 편. 한발 늦게 도착한 학생들은 자리가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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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티셔츠와 이결이 만나 꿈을 엮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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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검은색 티셔츠. 그러나 그 위에 수놓인 실크와 펠트(양털이나 짐승 털을 응축시킨 두꺼운 천. 모자나 코트 등의 소재)를 이용한 장식이 티셔츠를 한껏 고급스럽게 한다. 이것이 바로 이결에서 판매 중인 강은희(섬유예술·06년졸)씨의 작품이다. 그는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천을 응축하는 방식’에 무늬가 있는 실크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발휘한 것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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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결과 숨결 담아 이결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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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디자인 제품들을 주로 판매하는 이결. 섬유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제품으로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이결 디자이너들의 목표다. 이결 디자이너 추연실(섬유예술·05졸)씨는 스카프를 응용한 조끼 3장을 만들어 매장에서 전시·판매했다. 매장 반응이 좋아 다양한 조끼를 만들었고, 이를 토대로 오는 22일(수) 개인전을 연다. 개인전 제목은 ‘One & On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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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브랜드, 예술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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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결(E-Guyll) 이화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일반 소비자들과 만나온 이결. 1년 넘게 운영하며 제법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성순 교수(섬유예술 전공)는 “처음 시작 1년동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애쓴 덕분에, 이제는 큰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한다. 올해는 월별 테마전을 기획해 매월 셋째 주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결 전속디자이너가 각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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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品名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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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EGAAM) [이화의 ‘이’와 감성에서 따온 ‘감’의 조합] 본교 김혜연 패션디자인연구소장을 비롯해 김정혜·박선희교수(패션디자인 전공)와 패션업계에서 실무 경력을 쌓은 동문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된 패션잡화 브랜드다. 이감의 제품은 주로 주문제작 방식. 특히 가방에 들어가는 프린팅은 수작업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통 5일∼7일정도 작업기간이 필요하다.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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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새로운 이화문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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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아낌없이 물려줘야죠""후배는 주체적인 문화를 꽃 피울께요"지금까지 이화문화를 만들어온 선배, 앞으로 이화 문화를 이끌어갈 후배. 이들이 바라는 이화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선후배가 마주앉아 이화의 문화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화이언)’ 시작의 주축이 된 원동희(언론정보·02년졸)씨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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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따라 梨心 따라… 이화 문화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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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활하는 ‘솟을관’은 사법고시 열기가 뜨거운 곳이에요. 이곳은 법대생이 아니어도 시험을 통과하면 들어올 수 있답니다. 고시 준비생들은 수업시간과 식사시간을 제외한 하루의 대부분을 중앙도서관과 법대 건물에 있는 고시 연구실에서 보내요. 요즘에는 사법고시뿐 아니라 행정·임용고시 등 여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요” 구슬(법학·3) “워크캠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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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싶은 거리’는 누구 위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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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싶은 거리’가 조성된 이후 사람들이 걷는 길의 폭은 넓어졌지만, 그 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의견차도 넓어졌다. ‘찾고싶은 거리’를 이용하는 다양한 이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우리학교 학생들 이대역부터 정문까지는 매일 등교하는 이화인들에게 ‘찾고싶은 거리’기 전에 ‘찾을 수 밖에 없는 거리’다. 공사로 인도가 넓어져 많은 학생들은 보행이 편해졌다고 평가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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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장학금 기회는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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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화복지 장학금은 홍보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홈페이지에 나온다지만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먼저 신청하면 그 순서대로 그냥 받게 되는 것은 아닌가요? 박선경(행정·3) A.장학금 신청 홍보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의 경우 이화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의 경우 이대학보·장학 게시판·학과 게시판을 통하여 이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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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동상이 건립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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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화인이 외치는 동상 건립의 함성’이라는 뜻을 담고 만들어진 이구동성. 그들이 외치는 함성은 무엇일까. ‘이구동성’의 모임과 활동에 대해 설명한다면 친일잔재청산위원회에서 주장한 김활란 동상 철거는 학생들의 호응이 적었다. 이에 위원회 일부 사람들은 동상 철거 논의가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대중성이 있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독립운동에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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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유관순 동상 설립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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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독도문제로 나라가 떠들썩했다. 친일잔재 청산에 대한 자각이 대학생들에게도 인식될 무렵, 3월25일 김활란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친일잔재청산을 위한 대학생 모임 ‘친일잔재청산위원회’의 일환이다. 이들이 주장한 것은 ▷김활란 여성지도자상 폐지▷김활란 동상 철거▷헬렌관 명칭 개정이다. 김활란 동상 철거 운동에 대한 이화인들의 반응이 저조해, 5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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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앞 ‘찾고싶은 거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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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역에서 학교 정문, 정문에서 신촌역까지 이르는 500M의 길이 ‘찾고싶은 거리’로 거듭났다. 7월에 시작돼 여름 내내 험한 ‘공사판’이었던 학교 앞이 새단장을 한 것이다. 그 결과 차도의 폭이 12∼15m에서 3∼3.5m로 대폭 좁아졌다. 또 1.5m였던 인도는 5∼7m로 확장됐다. 이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들어간 돈은 총 29억5천만원. 4일(금)∼5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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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 개편된 장학금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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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학기 장학금 제도가 개편됐다. 복지 장학금이 확대되고 전액·2/3·80만원이던 성적 우수 장학금 액수가 ‘전액·1/2·1/4·30만원’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학생들의 불만은 성적 장학금이 너무 적다는 것. 특히 등록금 액수가 400만원이 넘는 공대·약대·음대·의대·조예대 등에서 30만원은 등록금의 1/10도 채 안되는 비율이다. 이같은 학생들의
캠퍼스일반
김정은 기자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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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풍]"'계속'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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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탕 했나요 기사거리 없어서 관심좀 끌려고. 재밌어요? 흥~ 기분이 나빠요 에잇 어리둥절한게 완전 속상해요. 몰라요~ × × × 올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Ex의 보컬 이상미. 취재경쟁에 불붙어‘이상미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내더니 어느새 잠잠. 언론의 냄비보도로 그녀의 마음은 ‘계속’잘부탁드립니다∼!
학술·연구
김정은 기자
2005.1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