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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공주’만 알고 ‘인어 아저씨’는 모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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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이화학술원 제1회 교수포럼 ‘내 책을 말한다: 중국신화의 세계’가 3월26일 오후5시 대학원관 106호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정재서 교수(중어중문학)가 ‘상상력, 이미지, 스토리’라는 소주제로 그의 저서인 ⌜중국신화의 세계⌟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강연은 약40명의 학생과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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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미 기자
2012.04.0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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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에서 기획의전부장으로, 핵안보정상회의를 디자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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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회의장을 ‘판타스틱(fantastic)’이라고 표현했을 때 굉장히 뿌듯했죠.” 3월26~2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핵안보정상회의)’에서 행사의 기획과 의전(행사를 치르는 일정한 법식)을 총괄한 동문이 있다. 바로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소속 기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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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2012.04.0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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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정계에 입문한 두 동문…황보승희씨, 손수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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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우리나라 18대 여성국회의원 비율은 14.9%(2012년 3월 기준)로 IPU(국제의원연맹)회원국 평균인 19.8%보다 약5% 낮다. 최근 정치계에선 여성의 참여율 저조를 막고자 ‘선출직 30% 여성할당제’, ‘비례대표 50% 여성 공천’ 등의 정책이 논의됐다. 여성에게 ‘높은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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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미 기자
2012.04.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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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간 그린 소설가의 꿈, 그 결실을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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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그저 ‘글은 계속 써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계속 써내려갔죠.”3년이란 인고의 시간을 보낸 끝에 등단한 박사랑(국문․08년 졸)씨는 아직도 수상이 믿기지 않는 듯했다. 박씨는 ‘2012 문예중앙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해 정식 문인이 됐다. 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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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연 기자
2012.03.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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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 다른 길 걸어가는 이화인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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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이지서베이가 실시한 '2010 직장인 이직 결산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이직을 결심했지만 실제로 이직에 성공한 사람은 10%에 불과하다.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원하는 직업을 얻는 데 성공한 이는 많지 않다. 본지는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해 진정으로 원하는 직업을 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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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리 기자
2012.03.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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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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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선보이며 그들은 노래한다. “오늘은 잭슨이 왔어! 창문을 열고 스르륵 들어왔어.” 마이클 잭슨을 추종하는 다섯 친구는 '잭슨 빠밀리'를 결성한다. 아지트 창고에서 그의 춤과 노래를 매일 따라하고 수능 날짜가 언제인지는 몰라도 마이클 잭슨 내한 공연 날짜는 꼭꼭 챙긴다. 뮤지컬 ‘문워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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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기자
2012.03.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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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노는 것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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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년 3월 1일, 한 소녀가 짝을 만나게 해달라며 달에게 소원을 빈다. 소녀가 잠이 든 사이 소녀의 간절한 기도에 감동을 받은 선녀가 나타나 소녀의 꿈을 들어준다. 잠에서 깬 소녀가 있는 곳은 500년 후인 2012년 서울.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소녀의 미모에 반한 3명의 남자는 소녀를 따라다니다 한복에 반하게 된다. ‘한복놀이단&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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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미 기자
2012.03.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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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고백(Go Bag)'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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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약했다. 한 여자가 어린 아들만을 데리고 2001년 뉴욕으로 갔다. 대출을 받아 헤어 액세서리 업체인 ‘Soho(소호)’를 인수해 열었다. 소호는 날로 성장해 미국 곳곳에 10여개의 매장을 연이어 열었고 매장당 월 매출이 2~3억에 이를 정도였다. 이런 그가 소호를 뒤로 하고 돌연 한국으로 돌아와 우리나라의 궁궐, 무궁화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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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민 기자
2012.03.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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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감독 “그저 ‘건강해’란 말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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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분희 선수와 헤어지며 ‘편지할게’, ‘전화할게’라는 말은 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건강해’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울면서 다음 경기 때 보자는 말을 하는 게 고작이었어요.”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은 21년 전 일본 지바에서 북한의 리분희 탁구 선수와 이별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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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하 기자
2012.03.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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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빵집에서 건강을 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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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의 공세로 근4년 동안 약4천 곳의 동네 빵집이 문을 닫았다. 올해 1월31일에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던 리치몬드 과자점 홍대점이 높은 임대료를 내지 못해 폐점하기도 했다. 반면 본교 앞에 위치한 이은영(사학·88년졸)씨의 ‘나무 위에 빵집(나빵)’은 우후죽순처럼 쓰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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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하 기자
2012.03.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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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일주일, 이유 있는 편식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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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 주에는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먹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약간의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를 주문하는 것도 반칙이다. 채식주의자도,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아니며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다. 이들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Meat Free 7days(MF7, 고기 없는 일주일)’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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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연 기자
2012.03.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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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요”…‘전진희의 음악일기’ DJ 전진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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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진희입니다.” 전진희(바이올린․07)씨가 팟캐스트(Pod Cast·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는 라디오 방송 형식의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전진희의 음악일기‘(palaisdegala.tumblr.com)의 첫 멘트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인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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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미 기자
2012.03.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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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에서 문인, 판사의 꿈 키운 졸업생 2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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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70세 최고령 졸업생 임영자(국문·12년 졸)씨올해로 만70세인 임영자(국문·12년 졸)씨가 작년 12월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52년 만에 졸업한다. 임 씨는 1963년 졸업을 한 학기 남기고 결혼해 학교를 떠나야했다. 그는 2003년 금혼 학칙이 삭제된 후 재입학을 결심했다. “졸업하지 못한 것이 50년 동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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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기자
2012.02.2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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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길 잃은 법대생, 아프리카에 교육으로 희망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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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겨 봐야 알 수 있어요. 부딪쳐 봐야하죠. 그 다음엔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해요.” 교육으로 제3세계의 빈곤을 없애기 위해 2008년 설립된 HoE(Hope is Education․호이)의 대표인 박자연(법학․04년졸)씨가 졸업을 앞둔 후배에게 전하는 말이다. 호이는 HEART(Higher Education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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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2012.02.29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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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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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정선영 감염관리계장,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회장 선임이대목동병원 정선영 감염관리계장이 제9기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회장으로 3일(금) 선임됐다.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는 감염관리간호사 또는 감염관리 실무, 연구, 교육에 종사하는 간호사들의 모임이며 회장직의 임기는 2년이다. 정 회장은 “전임 회장단과 임원, 회원들이 이뤄 놓은 길을 더 넓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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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12.02.29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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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역, 외교에 기여한다는 ‘봉사정신’ 없이 하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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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한 10월12일~14일 오바마 미 대통령의 귀와 입이 된 숨은 공신이 있다. 미국 국무부에서 통역사로 근무하다 통번역대학원으로 복귀한 이연향 교수(통역학과)다. 11월28일 오후5시, 다음날 있을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에서 힐러리 미 국무장관의 통역을 맡아 준비에 여념 없던 그와 얘기를 나눴다.이 교수는 1996년 미국 몬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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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연 기자
2011.12.06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