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2030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을 비롯한 커리어 활동이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본지는 사회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화잡(job)담'을 연재 중이다. 1656호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 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인터뷰 질문을 구성한다. 이번 호는 특허법인 광장리앤고에서 일하고 있는 법률 통번역사의 삶을 다룬다.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고 이전보다 발전된 발명품에 부여되는 특허권. 한 제품이 특허권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노력을 거친다. 특허 출원 전반을 관리하는 변리사, ◆특허 명세서의 기틀을
21일 오후5시, 본교 정문 버스정류장에 ‘연구협력관행’이라고 쓰인 셔틀버스가 도착하자 학생들이 하나둘 올라탔다. 7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 새로운 셔틀버스다. 하얀 바탕에 이화그린으로 칠해진 새 셔틀버스는 이전보다 길어진 모습이 눈에 띄었다. 버스 좌석은 붉은색 천 시트에서 회색 인조가죽으로 바뀌었고, 좌석 간격도 넓어졌다. 새 셔틀버스는 9월4일(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새로 도입된 셔틀버스, 달라진 점은정문 정규노선 기준 8년4개월 동안 운영됐던 기존 셔틀버스가 신차로 바뀐다. 본지 1657호(2023년 3월20일자)에
"졸업생들은 스스로 어깨를 툭툭 두드리고, 부모님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축하 해주길 바랍니다." 김은미 총장의 말에 졸업생들 은 한 손으로 고생한 스스로를 다독였고, 부모님들은 자랑스러운 딸의 졸업을 축하했다. 25일 오전10시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1998명의 이화인이 이화의 품을 떠나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다. 학사 1016명, 석사 865명, 박사 117명 등 1998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학위수여식은 박소현 교수(건반악기과)의 오르간 연주와 양귀비 교수(성악과)의 선창에 따라 국민의례, 찬송가
불안했죠. 학교 근처에서도 칼부림 예고 글이 나오니까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어요.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dcinside.com)에서 오후11시 이대역 근처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다.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분당 서현역 근처에 사는 안두(도덕윤리교육 전공 석사과정)씨는 이대역에서까지 불안을 느꼈다. 본교 학생처 학생지원팀(학생지원팀)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내 전 구성원에게 주의 문자를 보냈다. 무서워진 귀갓길…안전에 위협 느낀 본교 구성원들예고 글이 올라온 당일, 본교 근처에 거주하거나 본
KDB나눔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개최한 2023 KDB 창업교육 Build-Up 프로그램에서 본교 최민지(무용·18)씨, 옥유진(휴기바·21)씨로 구성된 ‘무공도리’팀이 대상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선 기업가 정신을 가진 미래 인재 양성 및 창업교육 문화 조성을 목표로 각 대학에 개설된 정규 창업교과목을 수강해야 한다.2023년 상반기에는 본교를 포함한 15개 대학이 선정됐고, 본교에서는 1400만원 내외의 지원을 통해 강의를 진행했다. 수상팀에는 글로벌 고객발굴 참가 기회 및 KDB
“다시 말해 봐. 그거 말 되는데?”공강 시간에 밥을 먹는데 친구가 소속 학과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누구나 무엇이든 조금씩 불만이 있기 마련이고, 친한 친구사이니 지나가듯 하소연한 걸 거다. 하지만 그냥 친구의 푸념 정도로 넘어갈 수가 없었다. 말 되는 얘기였다. 그러니까 기삿거리를 찾았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날 친구에게 무슨 일인지 꼬치꼬치 캐묻고 이걸 주제로 기사 기획안을 쓰기 시작했다.어딜가나 늘 ‘말 되는’ 것들을 찾아다니는 나를 보며 나름 기자가 됐다고 느끼지만 그렇다고 기사를 쓰는 게 쉬워진 건 아니다. 학보에
이화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교원 21명이 이번 31일을 끝으로 퇴임한다. 학부에서는 ▲사회과학대학 1명 ▲자연과학대학 5명 ▲엘텍공과대학 1명 ▲음악대학 2명 ▲신산업융합대학 2명 ▲의과대학 5명 ▲간호대학 1명 ▲스크랜튼대학 1명 ▲호크마교양대학 1명이 퇴임한다. 대학원에서는 ▲법학과 1명 ▲국제학과 1명이 교정을 떠난다. 퇴임 교수 중 7명을 만나 이화인들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를 담았다. 또 이들의 가르침에 감사함을 건네는 이화인 6명을 만났다. 성기용 교수(법학과)그동안 법학전문대학원 강의를 주로 하면서도 과목을 통해
4.3 만점에 2.1. 숫자의 구성에서 어렴풋이 티가 났겠지만, (누군가의) 학점이다. 학우들의 교환학생 경험을 공유하고, 각자의 배움과 느낌을 자유로이 표현하고자 마련된 본 코너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다소 당황스러운 도입일 것 같다. 졸업 직전 헝가리행을 택했다더니 갑자기 성적 공개? (심지어 당당히 꺼내 보이는 저의가 도저히 읽히지 않는 미천한 점수다.)2018년도부터 이화에 발을 들여 졸업을 한 학기 앞둔 나의 1학년 첫 학기 성적은 4.3 만점에 2.1이었다. 맞다. 너무 재밌는 학기를 보낸 나머지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러울 학
안녕하세요, 이대학보 독자 여러분.기분좋은 설렘과 긴장을 안고 편집국장으로서 첫 인사를 올립니다. 유난히도 뜨겁던 여름, 독자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지내셨나요?학보의 첫 호는 학기 시작을 알리는 졸업과 개강을 주제로 합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약 2년 반의 재건축 공사를 마친 후 학생 곁으로 돌아온 학관을 함께 담았습니다. 학관은 ‘마법의 화장실’, ‘미로’라 불리는 독특한 건물 구조를 자랑했습니다. 이제 많은 학생들의 추억에 자리하던 그 모습 대신 반짝이는 학관이 우리를 새롭게 맞이합니다. 이번 학보는 옛 기억과 변화를 기록하며,
편집자주 | 1일 본교에 각 단과대학 학장과 부처 처장 등 89명의 교원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에 새로 부임한 사범대학, 음악대학, 조형예술대학, 스크랜튼대학, 호크마교양대학 다섯 단과대학의 학장을 만나봤다. 최경실 조예대학장1984년 본교 장식미술과를 졸업하고 1995년 본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2012년에는 한국색채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활동했으며, 서울특별시 도시디자인 자문 및 심의위원과 행정 안전부 자체평가위원, 한국철도시설공단 디자인 자문위원, 서울메트로 디자인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11년에는 본교
본 기사는 2022년도 2학기 '취재보도실습' 수업 수강생들이 기사작성 과제로 제출했던 것으로, 이후 보강 취재해 완성했습니다. 본 기사의 내용은 이대학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중심부에는 다양한 높낮이의 비석 2711개로 구성된 추모공간이 있다. 지난 5월 25일 직접 방문한 이 곳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특히 가이드가 인솔하는 단체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어린 학생부터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까지, 방문객들의 연령대도 다양했다.6000여 평의 넓은 부지에 지어진 이 공간은 ‘학살된 유럽 유대인들을 위한
본 기사는 2022년도 2학기 '취재보도실습' 수업 수강생들이 기사작성 과제로 제출했던 것으로, 이후 보강 취재해 완성했습니다. 본 기사의 내용은 이대학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삼풍참사위령탑? 있는지 몰랐어요.”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시민의 숲에는 1995년 6월 29일 발생, 502명의 목숨을 앗아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를 추모하는 삼풍참사위령탑이 있다. 2022년 11월 20일 직접 방문한 이 추모공간은 찾는 사람 없이 한산했다.삼풍참사위령탑은 매헌 시민의 숲 남측구역의 가장 안쪽 구석, 나무에 가려진 장소에 위치
???: 오 나를 때린 학생은 네가 처음이야!PD : 헉.교수님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질문과 답변⁉️ “마주치면 도망가지 마세요!” “제가 젊었을 때 ***을 닮았다고...” “방탄은 전정국, 이화는 ***?!” 벗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던!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가득가득 담았습니다. 이화인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까지…! 출연진 : 이화여대 경제학과 석병훈 교수님, 사학과 권용철 교수님, 정치외교학과 조무형 교수님, 중어중문학과 김정구 교수님, 철학과 이재환 교수님
???: 저는 정강이 맞아보고 싶어요 PD : 네?심상치 않은 대답이 넘쳐나는 교수님과의 밸런스 게임! “ECC 공부법은 또 뭐야?” 벗들의 재치 넘치는 시험기간 에브리타임 게시글을 읽어보며 교수님들의 생생한 반응을 담았습니다. 다음주에는 교수님 특징을 살린 질문들이 기다리고 있다구~!출연진 : 이화여대 경제학과 석병훈 교수님, 사학과 권용철 교수님, 정치외교학과 조무형 교수님, 중어중문학과 김정구 교수님, 철학과 이재환 교수님
창업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한 이화인의 이야기와 본교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해 이대학보가 취재했습니다. 쉽지 않았던 창업 도전기와 다양한 극복 스토리가 가득 담긴 영상!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이화인이라면 누구든 영상 클릭!자신만의 특별한 길을 만들어 낸 이화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주관 ㅣ 이대학보 미디어부기획 ㅣ 정지현촬영 ㅣ 이대학보 미디어부편집 ㅣ 임수미 정지현 하영은
이대학보 미디어부에서 미국 보스턴으로 해외취재를 다녀왔습니다!대학과 지속가능성을 접목한 개념인 ‘그린 캠퍼스’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아왔는데요. 그린 캠퍼스의 방향성에 관한 이야기부터 생생한 취재 이야기까지! 학교의 친환경 사업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영상 시청! 주관 ㅣ 이대학보 미디어부기획 ㅣ 정지현 허윤촬영 ㅣ 정지현 허윤편집 ㅣ 정지현 허윤
정문 옆 잔디광장 밑으로는 경의중앙선이 지나간다. 철도 위로 잔디광장을 지어 잔디광장 지반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 대동제 공연 행사 때마다 지반 안전성을 우려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잇따른다. 관리처 건축팀은 지반 자체가 흔들림이 생기는 구조라 학생들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잔디광장 지반 구조는 어떤가 잔디광장 밑에는 경의중앙선 철도가 설치돼 있다. 잔디광장 지반구조는 복개 구조다. 복개 구조란 하천이나 지상철도 위를 덮거나 씌우는 구조물을 의미한다. 경의중앙선 철도 위를 가로지르는 교량 모양의 구조물이 있고, 그 위를
12일 저녁, 중앙도서관으로 가는 계단에 학생들이 도란도란 모여 앉았다. 현재 KBS 2TV에서 방영되고 있는 ‘홍김동전’의 촬영이 대동제의 마지막 날 본교에서 이뤄졌다. 계단과 블루포트 앞뜰에는 노란빛 조명이 설치됐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 과정에는 이화인의 손길이 닿았다. 바로 ‘홍김동전’ 손지원 PD(국문·03년졸)다. 손 PD는 KBS에서 20년간 예능국 PD로 일해왔다. 현재는 팀장 격 PD인 CP의 직책을 맡아 홍김동전 외에도 다른 프로그램들을 관리하고 있다. “모교에서 촬영해 본 건 처음이라 감회가
“우리 학교가 유독 교환학생 경쟁이 심한 것 같아요.” 김세린(철학∙19)씨는 2023학년도 1학기 홍콩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김씨 주변에는 교환학생에 지원한 동기들이 대다수였기에 자연스럽게 교환학생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김씨는 원래 영미권 국가에서 공부하기를 원했지만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국가를 선택했다. 코로나19가 완화된 이후 교환학생 지원율이 증가해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김씨는 “영미권 대학들은 높은 학점과 토플 점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시아권 대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교환학생은 학기별로 선발 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