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만 엄청 지직거리나요?”“저는 괜찮아요!”“칠판이 하나도 안 보이네요..”실시간 온라인 강의 중, 카카오톡(KakaoTalk) 오픈채팅방(오카방)에서 오가는 대화다. 수업은 끝나도 오카방에서의 대화는 계속된다. 수업이 길어지면 힘들다는 한탄이 이어지기도 한다.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가 시작되자 재학생들은 정보 공유를 위해 강의별 오카방을 만들고 있다. 2학기가 시작되기 전 8월29일, 본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는 ‘벗들의 강의 오픈채팅 DB’ 게시판이 신설되기도 했다. 양식에 맞게 글을 올려 오카방
9월 한 달간 전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다. 2학기 수업운영방식(혼합 수업, 비대면 수업)은 10월5일(월)부터 실시한다.8일 본교는 공식홈페이지(ewha.ac.kr)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9월 한달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5일(월)부터 예정된 2020학년도 2학기 수업운영방식이 진행된다.2학기 수업운영방식에 따르면, 수강인원이 50명 미만인 이론, 이론·실습 교과목과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혼합 수업을, 50명 이상인 이론, 이론·실습 교과목은 비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2020학년도 2학기 신규 입사생들이 8월26일 기숙사 입주를 시작했다. 입사 전, 기숙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의무화하고 거주지 근처에서 검사받기 힘든 경우 이화의료원에서 지원하는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기까지 일부 학생들은 곤란을 겪었다. 거주지 근처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의 진료거부, 비싼 검사 비용 및 서울에서 진행된 이화의료원 검사로 인한 거주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어디서 검사를 받아야 하나... 계속되는 진료거부에 혼란 겪어“1339(질병관리본부)에 유증상자, 접
코로나19 특별장학금(특별장학금) 지급을 두고 대학원생의 불만이 제기됐다. 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대학원생이 제외됐기 때문이다.8월27일 본교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ewha.ac.kr)을 통해 2020년 1학기를 등록한 학부생에게 등록금 실납부액의 5%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에 대학원생은 포함되지 않았다. 학교의 결정에 대학원생들은 부당하다는 반응이다.3일 오후5시 기준 ‘이화에바란다’ 정책제안 게시판에는 대학원생 특별장학금 지급을 요구하는 글이 약 120건 이상 작성됐다. 김우정 일반대학원(일대원) 학생회
2일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40차 비상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가 발의한 하반기 교육공동행동(교공행) 안건 ‘이화인 요구안 정기 협약식을 위한 5000인 지지선언 정직한 총장’이 부결됐다.이번 전학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상반기와 동일하게 유튜브 라이브와 카카오톡(Kakaotalk) 오픈채팅방을 통해 진행됐다. 회의는 약 8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4일 기준 전학대회 영상 조회수는 775회를 기록했다.교공행 안건 상정에 앞서, 제52대 총학생회(총학) 이모션(Emotion)은 교내 학생문화관 대자보 사건을 언급했다.
익명의 게시자가 대자보를 통해 제52대 총학생회장단(회장단)의 소통 부재 문제를 제기했다. 회장단을 향한 대자보로 시작된 본 사안은 회장단과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위원 일부가 입장 차이를 보이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8월28일 본교 학생문화관에 ‘해방이화 제52대 총학생회장단은 대체 누구를 위한 총학생회인가?’란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익명의 게시자는 2020년 3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회장단이 찬성표를 던진 행위가 당일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결정임을 지적했다. 이어 “회장단의 행위는 지난 몇 년간 등심위 안건 의결
본교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월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본관 직원 1명에 이어 1일 이화∙SK텔레콤관(SK텔레콤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본교는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 ‘COVID-19 관련 긴급공지’를 통해 확진자 발생일과 동선, 검사 현황을 공표했다.‘COVID-19 관련 긴급공지’에 따르면, 확진된 본관 직원은 8월27일까지 본관에 위치한 본인의 사무실에서 주로 근무했다. 해당 직원은 교내 식당을 이용하지 않았으며, 다녀갔던 교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밀접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밝
8월23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로비. 전공의 약 40명이 성명서를 낭독한 후 의사 가운을 벗어 성명서 아래 차곡차곡 모았다. 의과대학(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 4대 정책에 반대하면서다.본교 의대 학생(의대생)들도 단체행동에 참여했다. 본교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본과 4학년 학생의 약 87%(78명 중 68명)가 국가고시를 거부했고 예과 1학년~본과 3학년 학생의 약 96%(380명 중 367명)가 동맹휴학을 했다”고 전했다.8월23일 교무처 학적팀(학적팀), 학생처 장학복지팀(장
9월1일 교내 주요 건물에 대면 수업에 대한 대비책으로 체온 측정기가 설치됐다. 본교 안전팀은 혼합 수업 진행 시 대면 수업 수강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확인 팔찌를 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착용한 학생만 대면 수업과 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2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며 현재 팔찌 배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진은 ECC 내일 라운지에 설치된 체온 측정기의 모습.
코로나19로 대학가엔 비대면 시험과 비대면 수업 등 많은 변화가 일었다. 의도치 않은 변화는 비대면으로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는 대학의 발전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서 파생된 문제도 적지 않았다. ▲비대면 시험으로 인한 부정행위 ▲수업 질 저하로 인한 학습권 침해 ▲공부에 전념할 수 없는 환경 등이 문제였다. 공정한 성적 평가 및 산출이 어렵다고 생각한 학생들은 ‘선택적 패스제’를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2020학년도 1학기를 뜨겁게 달궜던 선택적 패스제 도입은 무산됐다.선택적 패스제는 교수가 부여한 A
본교가 학생 맞춤형 학사제도인 ‘도전학기제’에 팀 제도를 신설했다. 팀 제도는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된다.도전학기제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중 하나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을 직접 설계하고 진행하는 동시에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3학점에서 최대 9학점까지 인정되며, 심사를 거쳐 최대 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기존에는 개인 자격으로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제도를 확대 개편해 3~5명의 팀 단위로도 지원 가능하다. 팀 도전학기제는 학생 개인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도전 주제들 을 팀 단
134주년 대동제 ‘이토록’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9월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제52대 총학생회(총학) ‘이모션’(Emotion)은 “2학기 때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올해는 부스운영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진행 여부는 7월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던 ‘하반기 대동제 및 이화 그린데이 개최 관련 설문조사’와 대동제 팀장단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번 대동제는 온라인 서버에 굿즈 판매 게시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개인, 동
2학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른 단계적 방역과 정기 소독, 일상 소독 등이 진행된다. 혼합 수업(대면과 비대면 수업 병행)에 대비해 교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개강을 앞두고 8월20일 본교가 방역 계획을 내놨다. 본교 감염병관리실무위원회가 발표한 ‘2020학년도 2학기 대면 수업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방역 조치가 달라진다.사회적 거리두기 1, 2단계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접촉자가 발생하면 전문업체를 통해 방역을 실시하고 24시간 동안 시설
본교가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실 납부액의 5%인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8월27일 학생처 장학복지팀(장학복지팀) 은 1학기 정규등록 및 학점등록생을 대상으 로 1학기 실 납부액(수업료에서 학비감면 장 학금을 제외한 금액)의 5%를 장학금 형태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에 등록된 계좌로 8월31일 지급될 예정이다.홍보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학교가 학생들을 도우려는 의도”라며 “장학금 지급 시기나 형식, 절차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의견과
2019학년도 전·후기 온라인 학위수여식의 취소로 아쉬움이 크지만,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설렘은 여전하다. 8월 대강당과 ECC Valley에는 학생들이 학위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졸업을 즐기고 있다. 106년 전 이화의 첫 졸업식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졸업생들의 긴장감과 벅차오름, 지인들의 축하가 있었다. 본지는 「프라이: 한국 여성 고등교육의 개척자」와 「여성을 넘어 아낙의 너울을 벗고」를 바탕으로 달라진 졸업 풍경 속, 최초의 졸업식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1914년 4월 1일 정동교회, 우리나라 최초의
본교가 개강 후 2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다.26일 본교는 공식홈페이지(ewha.ac.kr)을 통해 “9월1일(화)~13일(일)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 방식은 코로나19 상황의 추이와 방역 단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13일 목요일 ECC 엘리베이터 지상1층 측면부 유리면이 깨졌다. 파손 원인은 폭염으로 인한 자파(自破)현상으로 추정된다. 자파현상은 유리가 스스로 깨지는 현상이다. ECC 건물 대부분이 강화유리로 이루어져 있다. 강화유리는 유리 제조 과정에서의 불순물, 미세한 금, 또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파손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서울 최고기온은 30.3°C였다. 관리처 건축팀 강성기 과장은 “2008년에 완공된 건물이라 유리 자체의 하자나 외부 충격이 아닌 날씨의 기온차로 인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리 파손에
2019학년도 전⋅후기 온라인 학위수여식이 취소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21일 본교는 28일 실시간 송출 예정이던 전⋅후기 통합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교무처 학적팀에 따르면 생방송 학위수여식 대신 28일 본교 공식 유튜브(youtube.com/ewhauniv)에 김혜숙 총장 축사를 게재할 예정이다. 졸업증서 및 교원자격증, 학위기는 28일부터 소속 전공(학과) 사무실에서 교부한다.본교는 2월17일 전기 학위수여식을 후기와 통합해 진행한다 밝힌 바 있다.2019학년도 전⋅후
본교가 2020학년도 2학기 혼합 수업(대면과 비대면 수업 병행)과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22일 본교는 공식홈페이지(ewha.ac.kr)를 통해 “2020학년도 2학기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혼합 수업과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혼합 수업은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수강인원이 50명 미만인 이론, 이론·실습 교과목과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혼합 수업을, 50명 이상인 이론, 이론·실습 교과목은 전(全) 기간 온라인 강의를 통한 비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다만, 본교는 “코로나19 상황에
본교가 2020학년도 여름 계절학기 전(全) 기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3일 본교는 공식홈페이지(ewha.ac.kr)를 통해 “2020학년도 여름 계절학기 수업은 전(全) 기간 비대면 원격수업(온라인강의) 원칙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실험, 실습, 실기 과목과 같이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과목에 한해 대면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 대면수업은 방역대책 시행 후 학(원)장 승인을 전제로 하며, 해당 교과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2020학년도 여름 계절학기는 7월9일(목)부터 7월29일(수)까지 주5일 수업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