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학생들과 활발히 마주할 수 없었던 2020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화를 이끌었던 제52대 총학생회(총학) ‘이모션’(Emotion)은 퇴임을 한 달 앞두고 있다. 본지는 24일 ECC B215호에서 오희아 총학생회장(총)과 김효민 부총학생회장(부총)을 만나 공약 이행부터 대자보 의혹에 대한 입장, 앞으로의 꿈에 대해 들어봤다.2020학년도 이화, 그리고 제52대 총학생회를 어떻게 평가하나총 : 2020년에는 모두가 처음 겪는 코로나19로 학사일정부터 학생 자치까지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당황스럽고 막막했지만 단
제53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운동본부(선본) ‘E!NERGY’(이너지)가 26일 약 71.2%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너지는 7648표 중 찬성 5445표를 얻었다.이너지 정후보 김민서(교공·18)씨는 “이화인의 말을 새겨듣고, 먼저 다가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이너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후보 박수빈(국제·19)씨는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있어 어느 때보다도 진실하게, 온 마음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25~26일 진행된 이번 선거는 선거인 수 1만4724명 중 7648명이 참여해 약 51.94%의 투표율을 기록
“정상 체온입니다.”조형예술관(조형관) A동 1층 로비. 체온 측정을 알리는 안내음이 울려 퍼진다. 체온 측정을 마치면 바로 옆 조소과의 작품이 보인다. 사과가 쏟아진 듯한 모습, 물의 굴절을 생생하게 표현한 수영장. 두 설치물은 입구부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관람객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작품을 응시하고 있다.본교 조형예술대학(조예대) 졸업전시(졸전)가 조형관 A동(이화아트센터, 이화아트갤러리 포함), B동에서 24일~ 29일까지 열렸다. A동 1층에서는 조소과, 2층에서는 동양화과, 2층 이화아트센터에서 패션디자인과, 3
김은미 교수(국제학과)가 제17대 총장으로 선출됐다.학교법인 이화학당은 결선투표 다음날인 27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추천한 총장 후보 2인 중 김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하겠다고 밝혔다.26일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김 교수의 최종 득표율은 51.9%로, 상대 후보였던 경영학과 강혜련 교수(48.1%)와 3.8%P 격차를 보였다.이번 선거는 1차 투표와 결선투표가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다. 1차에선 강 교수가 2.4%P 앞섰지만, 결선에서 김 교수가 결과를 뒤집었다.25일 1차 투표 결과에 따르면, 강 교수가 24.4%, 김 교
25일(수)~26일(목) 단과대학(단대)을 새롭게 이끌 대표자 선거가 이뤄진다. 본지는 각 단대 대표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과 포부를 정리했다. 대표자들은 공통적으로 소통과 교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단대는 본교 홈페이지(ewha.ac.kr)에 나온 순서대로 표기했다. 후보자 이름 표기는 왼쪽부터다. *경영대학은 23일까지 후보 등록 기간을 연장했다. 의과대학은 후보자 등록 중이다. 음악대학, 스크랜튼대학은 후보자가 없어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질 예정이다. 호크마교양대학은 다음 해에 학과를 정하는 단대 특성상 후보자를 등록하지 않는다
제53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선거운동본부‘ E!NERGY’(이너지)는 5가지 공약으로 이화인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이너지의 핵심 공약은 ▲등록금 인하 및 2학기 등록금 반환 ▲수업권 보장 ▲안전인프라 구축 ▲대외이미지 개선과 취업고시 지원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대응’ 공약을 내걸었다.대외이미지 개선은 이너지와 제17대 총장 후보자 모두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다. 이너지는 “신임 총장에게 법률자문팀 구성을 요구할 것”이라며 “함께 악성 게시물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공약에서는 코로나1
3년 6개월. 김혜숙 교수가 본교 총장으로서 달려온 시간이다. 겨울을 앞두고 쌀쌀했던 지난 12일, 본지는 김 총장을 본관 접견실에서 만났다. 퇴임을 앞둔 그에게 향후 계획을 묻자, 그는 웃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학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 같다고 답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김혜숙 총장의 임기를 되돌아보며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 코로나19로 학교 시스템들이 새롭게 마련되고 변화했다. 이를 겪으며 무엇을 느꼈나절대적으로 나쁘거나 좋은 경험은 없다고 본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결국 가야 할 방향으
25일(수)~26일(목), 제53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진행된다. 18일 본지는 선거운동본부(선본) ‘E!NERGY’(이너지) 김민서 정후보(정)와 박수빈 부후보(부)를 만나 출마 계기, 주요 공약, 다짐 등에 대해 들어봤다. 출마한 계기가 무엇인가정 : 학생들을 대변하는 활동이나 설문조사를 통해 이화인의 의견을 묻고 행동하면서 보람을 느꼈다. 약 2600명의 이화인이 참여한 2018년 학생 총회 ‘이화 올림픽’과 2019년 교육 세미나에서 학생들에게 응원과 감사 인사를 받았다. 이 경험이 학생 자치 활동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
본교를 상징하는 진초록의 ‘이화그린’과 유튜브(Youtube) 채널 문명특급 진행자 재재의 상징색인 ‘재재레드’ 색의 옷을 입은 학생들이 중강당에 입장하기 시작했다. 들뜬 마음으로 기다린 사람은 스브스뉴스의 이은재(사학·16년졸) PD. 현장참여자들은 앞뒤로 한 줄, 양옆으로 두 칸씩 거리를 유지하며 각자의 방법으로 행사 시작 전 설렘을 즐겼다.18일 오후7시, ‘언니가 왔다! 재재벗과 함께하는 안방1열 토크콘서트’가 본교 중강당에서 진행됐다.행사는 5분 안에 25개 질문에 대답하는 ‘5분 안에 말해봐’, 이PD의 재학생 시절 T.
18일 오후1시30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화여대분회(공공운수노조)가 ECC 아트하우스 모모 앞을 가득 메웠다. 이번 집회에서 공공운수노조가 본교에 요구하는 현안의 골자는 자율교섭권이다. 공공운수노조는 작년까지 5개 용역업체와 집단교섭했지만, 올해 그중 하나인 ㈜지앤비시스템 측에서 교섭을 거부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서는 ‘교섭 권리 박탈하는 시설용역 퇴출하라’, ‘불합리한 간접고용구조 악용하는 진짜 사장 이화여대가 책임져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볼 수 있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화여대분회(공공운수노조)가 18일 오후1시30분 ECC 아트하우스 모모 앞에서 단체교섭권 관련 집회를 열었다.공공운수노조는 용역업체 (주)지앤비시스템(지앤비)의 퇴출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019년까지 본교의 5개 용역업체와 모두 집단교섭을 해왔다. 그러던 중 5개 업체 중 하나인 지앤비가 ‘올해는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일반노조)과 교섭을 진행한다’ 밝히고 공공운수노조와의 교섭을 거부했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지앤비는 일반노조 인원이 공공운수노조보다 5명 많아졌으므로 일반노조와 교섭을 진행한다는 입
제53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0년도 어김없이 단일 후보로 출마해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총학의 ‘자질’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이화인들이 바라는 총학은 어떤 모습일까. 본지는 민주노조 서울지부 이화여대(이대) 분회, 단과대학(단대) 대표, 동아리연합회, 그리고 재학생들에게 총학이 지녀야 할 자질과 바라는 점을 물었다. 민주노조 서울지부 이대 분회“노학연대, 즉 노동자와 학생이 연대할 수 있는 독립체가 필요하다.”노학연대가 있으면, 노동자에게 불합리한 일이 생길 때 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현재
매 학기 찾아오는 부복수전공 신청기간. 부복수전공은 입학 시 최초로 배정받은 학과(전공) 이외에 다른 전공을 추가해 2개 이상을 이수하는 것을 말한다. 교무처 학적팀에 따르면, 2020학년도 2학기 누적(2015학년도 이전 입학자~2020학년도 입학자 중 재학생) 부복전 승인자는 복수전공 5849명, 부전공 933명이다. 이화인이 가장 선호하는 복수전공(복전) 및 부전공(부전)은 무엇일까. 복수전공 1위는 경영학, 2위는 경제학이화인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복전은 경영대학 경영학부(경영학)다. 2020학년도 2학기 누적 복전 승
본교 소액 장학금 모금 프로젝트 ‘선배라면장학금’(선배라면)이 10주년을 맞았다.2010년 11월11일 시작된 선배라면은 국내 대학 최초의 소액정기후원 프로그램으로 최장기간 유지되고 있다. 선배라면은 동문, 교직원 등 이화인이 한 달에 1만 원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학금은 학비지원이 필요한 학부생에게 돌아간다.학과별로 집계되는 선배라면 모금액은 매 학기 해당 학과 및 전공 재학생에게 지급된다. 선배라면은 타 장학금과 중복지급이 가능해 재정지원이 필요한 재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동문이
제53대 총학생회 건설을 위한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선거운동본부(선본) ‘에너지(E!NERGY)’는 9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11일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민서(교공·18)씨와 박수빈(국제·19)씨가 각각 정부후보에 출마했다.에너지 선본은 11일~24일(화) 2주간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1차 대중유세는 18일(수) 오후12시 이화100주년기념박물관(박물관) 앞, 2차 대중유세는 23일(월) 오후1시30분 박물관 앞에서 진행한다. 19일(화) 오후7시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는 정책공청회가 열린다. 2020학년도는 채플 유세 대신 이화포털
제17대 총장 후보 추천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 정보 활용에 동의한 선거권자만 투표가 가능하다. 12일부터 시작된 네 차례의 정책토론회는 18일, 직원 정책토론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그간 진행된 내용은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선거 일정은 다음과 같다. 25일 오전8시~오후5시에 1차 투표가, 26일 오전10시~오후6시에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사진은 학생문화관 앞에 설치된 제17대 총장 후보 추천 선거 공용 벽보를 읽고 있는 행
11일(수)부터 본교 2021학년도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위한 건물 통제가 실시된다.입학처 입학팀은 14일(토)부터 진행되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면접고사 시행을 위해 건물 및 차량을 통제한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로, 2019년 대비 통제 기간 및 통제 대상이 확대됐다.건물 및 차량 통제는 수시모집 전형에 따라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14일(토)~15일(일) 진행되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전형의 경우, 고사 시작 3일 전인 11일(수) 오후5시부터 고사 종료 1일 후인 16일(월) 오후8시까지 이화포스코관(포관)
본교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출신 법조인 4명이 2020년 신임법관에 임용됐다. 본교는 법전원별 신임법관 배출 순위에서 국내 대학 중 4위를 차지했다. 신임법관 배출 누적인원은 국내 3위다.이번 신임법관에는 김정은 판사(로스쿨 석사·12년졸), 강은지 판사(로스쿨 석사·14년졸), 김지영 판사(로스쿨 석사·15년졸), 이지희 판사(로스쿨 석사·15년졸)가 임명됐다.네 사람은 법조경력 5년 이상의 신임법관을 뽑는 일반 법조경력자 임용 절차를 거쳤다. 법관 임용 전 모두 변호사 생활을 했고, 이 중 이지희 판사와 김지영 판사는 재판연구
어느덧 캠퍼스에 가을이 찾아왔다. 텅 비어 쓸쓸했던 캠퍼스가 여러 가지 색으로 가득 채워졌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풍경에 캠퍼스를 거닐던 학생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가을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랜만에 학교에 온 임정연(커미·18)씨는 “가을밤 과잠을 여미며 동기들과 이화동산을 뛰어 내려가던 때가 그립다”며 “얼른 오프라인 수업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화의 가을이 그리울 이들을 위해 사진 가득 가을을 담아 보낸다. 사진은 푸르른 10월의 캠퍼스와 가을이 찾아온 11월의 캠퍼스.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건축물부터 푸르른 자연 속 건축물, 직선적이고 현대적이면서도 다양한 색을 활용해 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건축물까지.이번 건축학전공 졸업작품전(졸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작은 실물 모형으로 볼 수 있었던 기존의 건축학 전공 졸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제24회 건축학전공 졸전 ‘새로이花’(새로이화)가 7월15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컴퓨터 그래픽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본교 엘택공과대학과 조형예술대학에서는 언택트 시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