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김은미 총장의 임기가 1일 시작됐다.2월26일 제16대 김혜숙 총장 이임식 및 제17대 김은미 총장 취임식(이취임식)이 오후2시 김영의홀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은 학교 공식 유튜브(Youtube)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김 총장은 ‘전통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출한다’는 ‘법고창신’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본교가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직면했으며 이화의 변화와 혁신의 역사 속에서 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이날 취임사에서 김 총장은 4차 산업 혁명에 걸맞은 인재 양성, 연구중심대학 구축,
“주전생이 못 듣는 게 말이 되나”“복전도 급한 건 마찬가지다”2월5~10일 재학생 수강신청 이후,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는 경영대 주전공생(주전생)과 복수전공생(복전생)의 갈등으로 연일 뜨거웠다. 2021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에서 도입된 경영 주전생 우선수강신청이 그 이유다. 갈등이 깊어지며 이들은 경영 수업에서 전공을 밝히면 불편한 상황이 생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영학부는 2020학년도 2학기 기준 누적 복전 승인자가 가장 많은 전공이다. 주전공 우선수강신청 도입, 주복전생 입장 차이 벌어져2월 진행된 정규 수강신청에서
2021학년도 입학생 3376명이 이화의 새 가족이 됐다. 신입생 입학식은 2월26일 오전10시에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본교 공식 유튜브(Youtube)를 통해 약 40분간 진행됐다. 입학식에는 장명수 이사장, 김혜숙 전(前) 총장, 김은미 총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총장 입학식사, 주요 보직교수 소개, 남성교수중창단 축가, 신입생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김은미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에서 만나 안타깝다며 신입생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 총장은 “대학생활 중 어려움을 마주해도 소신을
본지가 2020 시사인 대학기자상에서 취재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이화미디어센터 소속 본교 방송국 EUBS도 방송·영상부문에서 수상했다. 시사인 대학기자상은 기성 언론이 놓친 소재를 발굴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대학 언론에 주어진다.본지는 1599호(2020년 6월1일) 보도된 성교육 기획으로 수상했다. 이도윤(언정·20년졸), 김소진(국문·15), 이예슬(사회·15)씨가 본지에 객원기자로 투고한 기사다. 이들이 취재한 성교육 기획 보도는 부실 성교육의 구조적 원인과 성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담았다. 성교육 기획 보도는 성교육 현실
2021년 2월, 57년간 이화와 함께한 학관이 새단장을 시작한다.그 동안 학관은 교양 및 전공 수업을 들으러 오는 많은 이화인에게 특이한 건축구조와 옛스러운 분위기로 사랑받았다. 사진부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이전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공사가 시작되기 전 1월, 직접 학관을 찾았다. 학관을 애정하는 이들이 그리워할 공간을 비롯해, 많은 이화인을 혼란에 빠뜨렸던 독특한 구조, 그리고 어딘가 비밀스러운 장소까지 모두 사진으로 담았다. 코로나19로 학관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운 이화인을 비롯해 미처 학관을 둘러보지 못한 20학
2월28일, 수십 년 동안 본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에 힘써 온 교수 17명이 정년퇴임을 맞았다. 그중 본지의 요청에 응한 6명의 교수가 퇴임 인사를 남겼다. 이화에서 시간을 함께 보낸 제자들의 한마디도 함께 전한다. 성주명 교수(의학과)■ 이화인에게 한마디이화의료원에 근무하면서, 백혈병 환자와 보호자에게 성경 말씀을 적어주곤 했습니다. 이에 환자들은 “마음이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혔을 때 기도하며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20여 년간의 환자 진료를 마치며 이러한 고백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2004년에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 모금에 2030세대 동문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본교 대외협력처 대외협력팀(대외협력팀)에 따르면 1월25일부터 2월16일까지 약 10억7천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 중 2030세대 동문들로부터 모금된 액수가 약 9억2천만 원이다.최유미 대외협력처장은 “16일 현재까지 35세 이하 동문의 참여가 전체 기부 참여자 중 75%에 달한다”며 “다만 모금 진행 초기이기 때문에 모금 종료 후 전체 기부자 분석을 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젊은 세대의 모금 참여가 활발한 이유에 대해 대
“학관에서 길을 잃었어요”“수업 늦었는데 203호를 못 찾겠어요”새내기가 들어오는 3월이면 어김없이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이다. 신입생에게 학관은 정복하기 쉽지 않은 건물이다. 2층 강의실에 가기 위해 1층 경사로를 올라가면 바로 3층이 나오는 기이한 구조 때문이다.미로 같은 구조 때문인지 과거 본교생 사이에서는 학관 설계자가 문학가 이상(李箱)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문학계에서 난해함의 대표주자로 꼽히던 그가 이 복잡한 구조를 설계했을 것이라는 추측이었다.당시 소문의 파급력 때문에 본지가 소문의 진실을 파악하려 나서기도
학관의 재건축이 시작됐다. 지어진 지 57년 만이다. 긴 시간 동안 본교를 지킨 학관은 많은 이화인에게 건축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학관을 잠시 떠나보내며 이화인과 함께해 온 학관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인간 공장’으로 불리던 학관학관은 1960년대에 지어졌다. 당시는 전쟁 이후 늘어난 학생 수를 수용할 수업 공간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1961년 본교 학생 수는 8421명으로, 10년 전보다 약 4배 증가한 수치다.학생 수의 급격한 증가로 강의실이 모자랐던 본교는 부족한 재정자금에도 불구하고 1960년 8월8일 학관 신축에 착
주의사항: 잘 그리면 탈락본교 홍보실(홍보실) 주최로 ‘이색 웹툰 공모전, 못 그려도 괜찮아’가 열렸다. ‘이화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1~4컷 만화를 제작하는 공모전이다. 1월14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약 60명의 이화인들이 참여했다.‘똥손 공모전’이라고도 불리는 이 공모전에서는 가장 못 그린 그림이 당선작이 된다. ‘똥손’은 재능이 없어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좋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공모전 심사기준은 ‘얼마나 똥손인가’,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못 그렸나’다.해당 공모전에는 재학생, 졸업생, 직원, 교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마지막 학년을 보낸 이들이 졸업을 맞았다.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지난 2020년, 이들은 본교에서의 마지막 일 년을 집에서 보내야 했다. 졸업생들의 마음에 가장 깊게 남을 교내 공간은 어디일까. 교정에 그리움을 남긴 채 떠나는 졸업생들에게 본교 공간에 얽힌 추억을 들어봤다.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던 야외 테라스“이화포스코관 1층 야외 테라스가 떠올라요. 공강 땐 친구 민지와 소풍 온 것처럼 테라스에 앉아 밥을 먹은 적이 많았어요. 유쾌한 농담부터 진지한 토론까지 다양한 얘기가 오갔죠. 드라마 ‘체르노빌’(20
2020년도 국가 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본교생 14명이 합격했다. 5급 공채에 13명,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1명으로 2019년에 비해 10명 늘어난 결과다. 본교 인재개발원(인재원)은 “코로나가 야기한 초유의 상황에서 전년 대비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들도 열심히 노력한 덕에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0년 12월29일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급 공채에 본교생 13명이 합격했다. 일반행정 전국 및 지방은 물론 교육행정, 재경, 국제통상 등 다양한 직렬에서 합격자
2020학년도 전기 온라인 학위수여식이 전면 취소됐다.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조치다.1월20일 본교는 22일 진행 예정이던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총장 축하영상으로대체한다고 밝혔다. 학적부 학적팀에 따르면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과 교육부의 행사 자제 협조 요청을 반영해 결정된 사안이다.졸업증서, 학위기 및 교원자격증은 22일부터 소속 전공(학과) 사무실에서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총장 축하 영상은 22일 학교 공식 유튜브(Youtube) 계정에 게재된다.2020년도 전기 학위수여 대상자는 2935명, 학사
57년간 본교 역사를 함께해온 학관이 1일부터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관리처 건축팀(건축팀)은 이번 공사에 대해 “이화를 대표하는 전통 있는 건물이라는 상징성을 살리면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첨단 교육환경으로의 탈바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본교는 1월25일 학관 앞 광장에서 시공식을 완료했다. 공사는 약 1년 5개월간 진행돼 2022년 7월 종료될 예정이다. ㈜한일건설, ㈜청암기업, 네오비젼(주)이 시공업체로 선정됐다.관리처 관계자는 학관 리모델링과 재건축의 이유로 시설 노후화를 꼽았다. 학관 내
2월 셋째 주 예비 졸업생들의 졸업 사진 촬영으로 오랜만에 교정이 활기를 띄었다. 비록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 행사가 취소됐지만 많은 이가 각자의 방식대로 졸업을 기념했다. 김진희(사복·16)씨는 “졸업식에서 축사를 들으며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했는데 행사가 취소돼 아쉽다”며 “나중에라도 졸업식을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19일 오후12시 경 졸업을 앞둔 두 학생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
불확실한 미래를 두고 고민하는 본교생들에게 용기를 주기위한 제1회 이화 컨버전스 포럼(EWHA Convergence Forum)이 열렸다.이화 컨버전스 포럼은 40명의 재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11월28일 오후5시 이화·신세계관(신세계관) 611호에서 진행됐다. 본 포럼은 본교 국제회의센터와 TELOS 국제회의전문가 트랙 재학생이 함께 개최한 행사다. 황혜진 교수(국제사무학과)의 ‘MICE 융합콘텐츠 기획 및 캡스톤 디자인’ 과목 수강생들이 행사를 기획하며 시작됐다.이날 행사에는 사회에 진출한 본교 동문이 참여해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뭐? 강의를 우주에서 듣는다고?수업시간에 동기 가족을 만났다고?윗도리만 갈아입고 등교 3초컷 가능?“요즘 내 동년배들 다 우주에서 사이버 강의 듣는다”싸강과 함께한 1년을 마무리하며 준비했습니다!한눈에 몰아보는 ★별별 싸강 유형★여기 나온 8가지 유형, 어디서 봤더라...설마 싸강 듣는 내 모습?!여러분은 어떤 유형인가요?혹은 싸강 들으면서 봤던 친구들이 있을지도 ▷ 00:06 반려동물 데뷔형 #댕댕의_불시착▷ 00:27 가상배경형 #별에서_온_그대▷ 00:51 이동형 #화연아_어디가?! ▷ 01:05 카페형 #커피_프린스_이대점▷
제53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운동본부(선본) ‘E!NERGY’(이너지) 선거가 무효화됐다. 선거 기간 중 선본에 대한 경고가 유권자에게 동시 통보되지 않아, 투표권 행사에 영향이 있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30일 해방이화 제53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28일 오후10시26분 제53대 총학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이 있었다”며 “이를 수리해 선거 무효 처리 및 재선거 진행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결 결과, 재적인원 4/5이상 출석, 출석인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선거가 무산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식품영양학과(식영) 관련 질문 올라왔어. 식영 벗들 있으면 카페에 댓글 달아줘.”최근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 각 학과 게시판에는 수험생 멘토링을 독려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수험생활 당시 본인의 공부법을 설명하며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하는 글도 있다.이 글은 모두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 카페인 ‘이화그린 입시 카페’에 대한 내용이다. ‘이화그린 입시 카페’는 수험생들을 위한 입시 카페 중 하나다. 그러나 다른 입시 카페들과 큰 차이가 있다. 바로 본교 입시를 중점적으로 다루기 위해 재학생
본교 재학생들의 마음속 곪아왔던 ‘수만휘 입시 카페 탈퇴 의혹’이 터졌다. 3일, 본교 재학생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입시 카페 S의 진실을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폭로글)이 게시됐다. 폭로글의 공감 수는 26일 기준 2300개를 훌쩍 넘었다.그 의혹의 중심에는 2004년 개설돼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 입시 카페 ‘수능날 만점 시험지를 휘날리자’(수만휘)가 있다. 수만휘에서 작성자가 본교생임이 드러나는 댓글과 게시글을 제재하는 한편, 본교에 대한 비방을 일삼는 이용자는 방관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