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신입 부원 모집과 OT를 위해 강의실을 대여하려고 했으나 서면 신청이 폐지돼 공간대여에 어려움을 겪었어요.”(박지연)우리대학 모든 공간사용 서면 신청이 폐지돼 학생들이 자치활동 운영에 불편을 겪었다. 서면으로만 공간대여 신청이 가능한 3월 첫째 주 수강 정정 기간에 강의실을 대여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동아리 OT 등이 몰리는 3월 초 ECC, 학관 등 대형 강의실을 대여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며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학생 혼란 불러온 개편 방침총무처 총무팀에서는 2023년 11월1일부터 공간사용 신청 방법이
2월28일 오후6시부터 기존 모바일 학생 지원 시스템(이화앱) 이용이 중단되고 ‘헤이영캠퍼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체됐다. 정보통신처 정보인프라팀은 2021년부터 사용된 이화앱을 헤이영캠퍼스 앱을 기반으로 기능을 개선했다. 따라서,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모두 헤이영캠퍼스를 사용하게 됐다. 헤이영캠퍼스 앱은 기존 이화앱,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과 비슷한 모습으로 제작됐다. 재학생들이 기존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었던 이화앱 기능에 커뮤니티 등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됐다.또한, 총무처 총무팀은 18
감소했던 재학생 종합 만족도가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모든 주요 항목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특히 ‘진로지원’ 영역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학생처 학생지원팀은 학부생 2008명, 대학원생 769명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6일(월)~24일(금)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학부 재학생 만족도 조사는 ▲교육과정 ▲강의실 ▲복지시설 ▲학생지원 ▲도서관 ▲학생 자치활동 ▲진로지원 ▲정보화 ▲대외 평판 및 이미지 ▲대학 소속감 등 10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상승 폭이 가장 큰 영역은 ‘진로지원’…만족도 가장 높은 부문은 ‘도서관’ 전년
2월26일 오후2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정든 이화를 떠나는 졸업생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화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2월23일 오후10시에 열린 2024학년도 입학식과 2월29일 열린 신입생 대강당 오티에서는 신입생들이 이화를 향한 첫 발자국을 내딛었다. 각기 다른 출발선에 선 이화인들의 모습을 사진기자들의 카메라로 담았다.
편집자주|이화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교원 20명이 2월29일을 끝으로 퇴임했다. 학부에서는 ▲사회과학대학 2명▲공과대학 1명▲조형예술대학 1명▲사범대학 5명▲신산업융합대학 1명▲의과대학 4명이 퇴임했다. 대학원에서는 ▲국제학과 2명▲언어병리학과 1명▲약학과 1명▲법학과 2명이 교정을 떠났다. 퇴임 교원 3명을 만나 그들이 이화에 보내는 마지막 인사를 담았다. 김정효 교수(초등교육과)“초등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정해진 사회 규범을 가르치는 게 자신 없었고, 동화 작가를 꿈꾸며 들어간 출판사에서도 보람을 찾지 못해 갈등했어요. 이런 방황
2024학년도 입학식은 ‘유대의 장’이었다. 허물없이 서로에게 다가가며 한마음으로 이화의 새 가족을 축하하는 모습에서 교직원과 학생, 재학생과 신입생, 졸업생과 신입생 간 끈끈한 ‘이화의 정’을 엿볼 수 있었다. 흰 눈이 내린 이화 캠퍼스에서는 신입생들의 설렘을 담은 웃음꽃이 가득 피어났다.2월23일 오전10시, 대강당에서 코로나 이후 두 번째 대면 입학식이 진행됐다. 입학식에는 학내외 인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해 신입생 3632명의 시작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은미 총장은 “수험생들보다 더 마음 졸이며 기도했을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
“단대 대표로 출마하고 싶은데 어느 단대에 출마가 가능한지 정해지지 않아 혼란스러웠어요.” (최현서)인공지능대학(인공지능대) 보궐선거 논의가 지연되면서 엘텍공과대학(공대) 보궐선거에서 컴퓨터공학과(컴공), 사이버보안학과(사이버) 재학생들의 피선거권이 침해됐다.컴공과 사이버는 2024년 공대에서 인공지능대로 편입됐다. 그러나 단대 보궐선거에서 컴공과 사이버가 어떤 단대 선거에 출마 가능한지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컴공, 사이버 학생들의 단대 학생회 선거 출마 여부, 투표권 논의가 두 달간 지속된 탓이다.최현서(컴공∙21)씨는
2월 29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총학생회(총학) 주최 대강당 오리엔테이션(오티)가 개최됐다. 긴 방학의 끝에서 대강당은 신입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어야디야 해방이화 만세!" 오티의 마지막 차례, 노래 '바위처럼'에 맞춰 신입생들이 다 같이 구호를 외쳤다. 24학번의 입학과 함께 다시 피어난 이화오티 시작 전 우리대학의 여러 건물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인증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사전행사 '이대생의 하루 : 그림일기 속 장소를 찾아라!'가 열렸다. 처음 만난 신입생끼리 조를 이뤄 참여했다. 아직은 어색한 미소
2005년생이 이제 막 대학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43만 명, 2000년대 출생자 중 가장 적은 수다. 적은 출생자 수를 근거로 대입이 쉬울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대입 제도의 변화로 이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달려왔다.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는 학창시절 대부분은 오프라인의 공백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비대면의 경험은 이들에게 대면 사회로 향할 원동력을 줬다. 이화에서의 시작을 알린 2005년생들의 경험과 원동력을 들여다봤다. 이화에 오기까지 거쳤던 길, 갈증을 남기다 05년생이 대학 입학을 준비했던 2023년
교정이 떠나가는 이화인의 아름다운 발걸음으로 물들었다. 2월26일 오후2시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졸업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저마다의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이화인 3461명이 이화를 떠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다. “지식인의 소명으로 겸손과 감사를 잊지 마세요.”이날 김은미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전한 세 가지 메시지는 ‘도전, 감사, 개척’이다. 특히 김 총장은 “빛나는 졸업장을 받고 자만하지 말라”며,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받지 못한 이들에게 미안함을 갖고 감사함을 나누며 사는 여유를 가지
21~22일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5년 만에 경선 끝에 총학이 탄생했다. 스타트, 초록 바람 선거운동본부 (선본) 중 ‘스타트’가 총학으로 당선돼 3년만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를 탈피했다. 이화 구성원이 제56대 총학에 새롭게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재학생, 학내 노동자, 본교자치단위와 생활도서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숙사 거주 학생들이 바라는 점은본교가 신입생에게 기숙사 우선순위를 주는 만큼, 신입생들 사이에서는 기숙사 관련한 목소리가 많았다. 현재 기숙사에 거주 중인 강해흘(호크마·23)씨는 총학이 기숙사
21일~22일에 걸친 제56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배리어프리 기표소 한 개가 학생문화관(학문관) 1층 로비에 설치됐다. 2018년 본교에 처음으로 설치된 배리어프리 기표소가 대면투표 재개와 함께 4년만에 돌아왔다. 2020년~2022년까지는 총학 선거가 비대면으로 진행돼 배리어프리 기표소가 필요하지 않았다.배리어프리 기표소는 일반 기표소와 높이 차이가 있다. 일반 기표소는 서서 투표하기 때문에 책상이 높지만, 배리어프리 기표소는 휠체어에 앉은 높이를 고려해 낮은 책상을 사용한다. 투표용지의 경우에도 배리어프리 기표소는 점자투표용지나
20일~22일에 걸친 단과대학(단대) 선거 일정이 일부 마무리됐다. 14개 단대 중 8곳은 당선이 확정됐고, 5개 단대는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하지 않아 선거가 무산됐다. 음악대학(음대) 선거는 30일(목)~12월1일(금) 예정돼 있다.당선된 선본은 ▲사회과학대학(사회대) AIR▲자연과학대학(자연대) 자연사이▲조형예술대학(조예대) 조인미▲사범대학(사범대) 비사이드▲경영대학(경영대) BE;cause▲의과대학(의대) 전심▲간호대학(간호대) 더함▲약학대학(약대) 이토피약이다. 의대를 제외한 모든 단대는 단일 선본이 출마했고, 전심과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스타트’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약 48.5%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스타트 선본은 7946표 중 3857표를 얻어 ‘초록 바람’ 선본을 1257표 차로 앞섰고, 초록 바람의 지지율은 32.7%에 그쳤다. 무효표 비율은 18.3%였다. 이번 선거는 14일 ‘한페이지’ 선본의 사퇴 공고 이후 스타트와 초록 바람 두 선본의 경선구도로 진행됐다.21일~22일 진행된 이번 선거는 선거인 수 1만3888명 중 7946명이 투표해 약 5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진행된 총학 선거 중 최고
편집자주|청년 취업률은 1년째 하락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10월 기준 8만2천명이 감소했고, 작년 11월부터 1년 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이 힘들어진 상황 속에서 8월에 취임한 서선희 인재개발원장을 만났다. 취업을 위한 돌파구와 해답이 될 수 있는 인재개발원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에 대해 물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제는인재개발원이 더 많은 이화인들이 더 자주 올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모하길 바란다. 인재개발원은 이화인에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1인 가구로 살면서 서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16일 본교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주최로 이화·포스코관(포관)에서 진행한 연령통합포럼에서 라온디어(RAONDEAR) 박정환 대표는 ‘1인 가구 교환일기’를 소개했다. 1인 가구 교환일기는 1인 가구 청년과 노인이 2인 1조로 일기 형식의 편지를 주고받는 프로젝트다. 라온디어는 ‘예술로 세상을 위로하자‘를 주제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 단체로, 1인 가구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나누며 해당 프로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21일(화)~22일(수) 진행된다. 이대학보는 15일 '초록 바람' 선거운동본부(선본)의 김수아 정후보(정)와 이예원 부후보(부)를 만나 출마 계기와 주요 공약,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정: 관현악과 제52대 학생회 집행부원, 136주년 대동제 사무팀, 등록금 심의위원회 TF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학생 전체나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보람을 느꼈다. 또한, 학내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려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 할 수 있는 총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
선거운동본부(선본) '한페이지'의 사퇴로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삼각 구도에서 스타트와 초록 바람의 경선이 됐다. 사퇴 후 중선관위와 한페이지 간 시행세칙 해석 차이와 소통 오류로 인한 공방이 이어졌다.13일(월) 오전9시24분 중선관위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한페이지가 사퇴 의사를 밝힌 사실과 후보자격이 정지됐다는 공고가 올라왔다. 중선관위는 공고를 통해 후보자 사퇴 의사를 밝힌 선본의 전례가 없으며 중선관위 시행세칙에 사퇴 관련 조항이 없어, 같은 날 비상 4차 중선관위 회의를 열어 사퇴 수리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
제56대 총학생회(총학) 건설을 위한 유세가 한창이다. ‘스타트’와 ‘초록 바람’ 두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했다는 소식에 학생들 사이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스타트의 정후보 박서림(체육·20)씨는 정당 유착 의혹을 받고 있고, 초록 바람의 정후보 김수아(관현·20)씨는 2023년 1월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스타트 정후보에게 제기된 정당 유착 의혹스타트의 정후보 박씨는 진보당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씨가 제52대 총학 ‘이모션’(Emotion)의 권리연대국 국원으로 활동했던
16일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 정책공청회에서 ‘초록 바람’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와 학생의 질의에 답했다.‘스타트’ 선본이 ‘등록금 인상 반대’ 공약을 낸 것과 달리 초록 바람 선본은 등록금 관련 공약을 내지 않았다. 중선관위는 “총학이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성원으로 위촉되면 본교의 등록금 의결에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며 등록금 공약이 없는 이유와 등록금과 관련된 총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물었다.이예원 부후보는 “정부와 교육부의 제재로 등록금을 인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 학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