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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려대·연세대와 학점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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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우리 학교와 고려대가 학점 교류를 실시한다는 사실이 학교의 공식적인 발표도 없이 26일자 중아일보에 보도됐다. 중아일보는‘이대와 고대의 학점 교류가 시행됨에 따라 남학생들으 이대 출입이 자유롭게 되고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게 될 것’라며 ‘다음달 중순 두 대학 총장간의 학점 교류 협정 조인식을 갖게 된다’고 보도 했다. 이같은 사실과 관련해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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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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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강의평가 문항수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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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부터 강의 평가 설문 내용이 일부 조정된다. ‘강의의 학습량은 충분하였으며 교수는 열의를 가지고 강의하였다’라는 기존 문항이 ‘겨수는 강의에 열의를 보였다’와‘강의 학습량은 많았다’두 문항으로 나뉘는 방식으로 문항수가 5문항에서 9문항으로 늘어난다.최근 대부분의 대학들이 강의 평가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천편일률적 설문이 아닌 객관식이고 과학적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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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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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도 임의분업 반대 수업거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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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으로 인한 의약계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본격적으로 수업거부에 들어간 의대에 이어 약대도 20일(금)부터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갔다.약대는 이번 수업 거부의 필요성에 대해 아직 의약분업 시행과 관련해 세부적으로 어느 것도 확실하게 결정된것은 없지만 정부와 의료계만의 일방적 논의를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약대는 비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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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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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권은 존중받아야 한다
853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사회, 약자들의 목소리가 주장되고 전달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완전한 표현의 자유를 얻는것’, 이것이 인권영화제가 추구하는 바다.인권운동사랑방과 총학생회가 주최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제5회 인권영화제가 27(금)부터 우리 학교에서 열리고 있다.인권영화제는 표현의 자유 실현을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96년부터 매년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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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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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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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올림픽 응원단의 자격으로 첫발을 내딘 곳은 달링하버 유도 경기장. 10시간 비행이라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경기장에 도착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은 매달권에선 멀어져가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풀죽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계순희 선수가 경기에서 연승하자 응원단원의 얼굴엔 미소가 돌았고 잘 모른다며 입만 뻥긋하던 북한가요 ‘반갑습니다’를 목청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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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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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대회는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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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척수장애인 수레바퀴선교회가 주최한 휠체어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김주연·이용희씨(왼쪽부터). 일일이 공을 주으러 다니느라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진짜 힘든 건 우리같은 척수장애인에게 맞는 화장실조차 없다는 거죠.”라며 준비가 부족한 주최측을 은근히 꼬집는다. 진짜 장애인은 역지사지에 눈먼 비장애인이다.23일(토) 신정동 제2유수지 테니스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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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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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꾸고 아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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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이름’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 여론의 눈치에 따라 당명을 바꾸는 경우릴 비롯해 별볼일 없었던 단체가 새 일을 시작할 때 이름부터 바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이같은 우리 나라의 ‘이름 바꾸기’역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50년대 미국의 후광을 입고 이승만 정권이 들어섰을 때 쌀나라 미국은 어느새 아름다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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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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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 밀리오레, 반드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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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토)자 한국경제신문에는 “현재 신촌 기차역 자리에 민자투자 방식으로 밀리오레 7호점을 개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의 허가를 얻으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기사가 실렸다.94년 이래 신촌 민자역사를 둘러싸고 우리 학교, 서대문 구청, 철도청 등이 이화교 복개 문제를 논의해 왔다. 이번 밀리오레 건립이 이화‘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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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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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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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온 이몽이,강의실 가는 길마다 바리케이트숙제하러간 컴실마다 “작업중”“나 집으로 돌아갈???× × ×태풍으로 넘어진 나무 베기, 불법 소프트웨어 삭제 작업 모두 학생들에게 공고하지 않고 이뤄졌는데. 우리학교 정책은 초특급 비밀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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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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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걸들의 올라갑니당∼
1043
엘리베이터걸 ‘버스’양: 100원 올라갑니당∼엘리베이터걸 ‘지하철’양: 나도 올라갑니당∼엘리베이터걸 ‘서울시’양: 저는 한번에 확 1∼2천원 올라갑니당∼ × × ×교통카드 사용을 권장하는 서울시가 버스카드의 제작 누적적자를 승객들에게 전가하려는 의도로 카드구입비용 1∼2천원이나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여보게들, 값 올리면 국민들 혈압도 오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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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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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시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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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갈까요/ 대구로 갈까요/ 차라지 여의도로 갈까요많은 사람 오고 가는 국회의사당 밖에서/ 쓸데 없이 시간을 죽이고 있어요× × ×얼마 전 부산 역에서 장외 집회를 연 ㅎ당. 사람이 좀 왔기로서니 10만이라고 뻥을 치지 않나.자신감을 얻었는지 대구가서 또 집회를 열거라는데…. 저기, 높으신 분들. 그렇게 오래 국회 비우다 여의도 가는 길 잊어버릴까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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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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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인생, 내 꿈에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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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오랜 세월 간직한 유물들로 세월의 향기를 풍기는 것처럼 오랜 세월 마음 속에 품어온 자신의 꿈으로 이제 진정 인생의 향기가 묻어나는 사람.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강우방 교수(미술사학 전공)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강우방 교수는 그동안 우리 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학 강의를 해오다 이번에 15년간 재직하던 관장직을 퇴임하면서 정식 초빙교수로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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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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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신용카드 판촉의 장
767
가정대에서 수업준비를 하고 있던 때이다. 낯선 아저씨가 강의실에 들어오더니 대뜸 우리에게 xx신용카드가 있느냐며 이 카드는 어떤 점에서 좋다는 등, 가입하면 많은 해택이 있다는 등 학생들에게 카드 가입을 광고하기 시작했다. 수업을 준비하던 나로서는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안그래도 나는 우리학교 하면 학교 앞에 가득한 옷집과 미용실 등으로 아카데미즘을 지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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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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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열람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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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1층 컴퓨터실이 확장 이전하면서 컴퓨터실이 있던 자리가 열람실로 바뀌었다.하지만 이곳도 엄연한 열람실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공부할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 있다. 바로 옆이 도서관 출입구라 학생들이 북적거리고 핸드폰이 울려도 큰소리로 받는 이들이 많다. 어떤 학생들은 이 곳이 열람실이라는 생각 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물론 안쪽에 위치한 열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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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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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수위 아저씨
804
숙제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다.“여기는 중앙도서관인데 지갑 잃어버리지 않았어요?”놀라서 가방을 뒤져보니 지갑은 없었다. 내가 깜빡하고 화장실에 두고 나왔는데 누군가가 도서관에 가져다 놓았던 것이다.급한 맘에 도서관에 뛰어갔다. 도착하니 수위아저씨가 지갑을 건네 주셨다.내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지갑 안에 있던 영수증을 보고는 본인의 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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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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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환경에 관심을
569
아침 등교길은 이화인 누구에게나 곤욕스런 일이다.이대역을 나서자 마자 코를 쑤시는 쓰레기 냄새. 여기저기 가로수 곁에 그리고 도로변에 쓰러질 듯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는 미용실 삐끼 아줌마를 피해가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다. 좁디좁은 차로에는 쓰레기 수거차가 흘리고 간 잔여물들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이화여대를 다닌지 3년이 지났지만 아침 등교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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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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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관 컴퓨터실 관리소홀
586
가정관 지하1층에 새로 생긴 컴퓨터실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컴퓨터 대수도 많고 실내환기 상태 등도 양호해 공강이면 웹서핑을 하러 가게 된다. 하지만 컴퓨터실이 운영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어수선하다. 한번은 아홉시 이후에 왔더니 문은 잠겨 있었지만 컴퓨터들 본체와 모니터의 상당수가 켜져 있는 상태였다.또 아침에 일찍 가게되면 컴실에는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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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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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국제적 만남의 의미
949
89년 처음으로 한일 독문학자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이래 독문학계는 독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독문학자들과의 교류를 하게 됐다. 지난 10년동안 내가 중국과 일본에 열번 정도 다녀오게 된 것도 그런 교류의 차원이었다. 그러던 것이 작년부터 한일 독문과 학생들의 교류로 한 차원 더 확대된 것은 기꺼운 일이다. 지난 주 나는 독문학 전공 학생들 4명과 함께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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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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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국민적 동의 필요
460
추석이 지나갔다. 하늘은 점점 놓아만지고 작열하던 태양도 하늘을 따라 땅에서 멀어진 듯 그 열기가 많이 퇴색한 가을이다. 3개월이 지나갔다. 의대생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투쟁하기 시작한 그날로부터. 그러나 그 열기는 절대 식지 않은 채로.2000년 7월1일 의약분업이 실시되었고 그로 인해 여러 의료제도의 모순점들이 드러나게 되었다.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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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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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모의 땅, 난지도가 다시 숨쉰다
1353
행정구역상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난지도는 한강에 있는 여의도 크기의 섬이다. 78년 서울 유일의 빈 땅이라는 이유로 쓰레기 및 오물 처리장으로 지정돼 93년 3월까지 약 15년동안 서울에서 나온 쓰레기를 매립해 온 곳이다. 쓰레기 매립장이 김포로 옮겨진 지금도 난지도에 쌓여있는 쓰레기량은 8.5톤 트럭 1300만대분인 9197만2천 입방미터에 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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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2000.09.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