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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인권운동가의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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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시사잡지에서 ‘나이지리아 공포특급’이란 기사를 보았다. 세계5위의 산유국이자 아프리카 최대인구(9천6백만명)를 자랑하는 서부 아프리카의 강국 나이지리아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비난의 원인은 사니 아바차 군사정부가 지난 11월 10일 환경운동가이자 유명한 작가인 켄사로위와를 비롯한 그의 지지자 8명을 전격 처형했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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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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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속의 민중탄압, 여전히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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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일) 전두환씨 구속을 계기로 5.18해결의 움직임이 전국민적인 활기를 띠고 있다. 학생운동진영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주류인 민족민주(NL)진영을 중심으로 5.18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등을 투쟁의 목표로 제시해 왔다. 한총련은 지난 9월29일, 30일 1차 동맹휴업에 이어 1일(금) 2차 동맹휴업을 결의했고 전·노 체포조를 조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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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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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학부제 전공선택, 1학년 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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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학년도 신입생부터 학부제시행이 발표, 진행되면서 구체적인 사항이 논의·확정 중이다. 교무처장 박준우교수(화학과)는 “커리큘럼의 경우, 1학년 과정은 단대별로 마련되어 교무처에서 조정하며 전체교육과정은 교육개혁기획위원회·교육과정위원회에서 작성시안을 검토중”이라며 12월말까지 작성, 중복된 부분을 조정해 1월중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부로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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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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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열사를 만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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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8일(화) 인천 아암도 폭력강제철거에 항의하던 장애인노점상 이덕인씨가 변사체로 발견된 사실에 대해, 이덕인씨의 사인규명과 폭력만행 규탄을 위한 시위가 학내외에서 열리고 있다. 이와 관련, 학생관앞에 고이덕인씨 추모 분향소가 설치돼ㅅ고 사대비상대책위원회는 4일(월)부터 학내 선전전을 진행중에 있다. 이에 6일(수) 오전 12시 학생관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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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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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학생관, 흔들리는 학생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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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의 강한 의중에 따라, 관에서 허가가 제때 난다는 전제하에선 1월에 현학생관을 헐고 2월이면 신학생관 터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재무처 차장 이기범씨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신학생관 착공이 빠른 속도로 가가시화됨에 따라 가건물 문제는 더이상은 피할 수 없는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렸다.이미 설계상으로 신학생관에 대한 외형, 내형적 평면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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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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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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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A:(교문 앞에서 소리를 치고 있다.)무리B:(무심히 지나간다)무리A:(격분하여 외친다) 이화인의 행사에 이토록 무심하다니!!무리B:(찔금하여 뒤돌아본다)무리A:(다시 외친다) 지니, 터보 출연하는 응원제 표 사세요~ 기획의도보다 연예인을 기치로 한 광고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비판해온 상업문화의 모습이 아닙니까. 이화인이 만드는 행사들이 왜 가치있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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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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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청소부 아줌마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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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총학선건가 뭔가 하는게 끝났다는데 아직까정 이런 사진들이 워째 붙어있당가. 이렇게 좋은 종이에 색색이 종이까정 써가면서 붙였으면 아깝지도 않은가, 돈도 많은게벼. 지들이 붙였으면 지들이 치워야재. 학교를 책임지겠다는 애들이 이까정 종이 하나 제대로 책임수거 못한다나. 휴~ 청소아줌마들이 맘대로 이런 종이들 뗀다로 욕할 일이 아니라 알아서 붙였으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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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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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의 민주화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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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5.18관련 공소시표가 끝났음을 선고하길 밤낮으로 고대하던 전두환씨. 그런데 기대를 뒤엎고 ‘선고무산’으로 그는 드디어 역사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는데. 이에 전씨의 한말씀. ‘헌법을 파괴하는 특별법은 반인권, 반민주적인 폭거!’ 15년 전, 헌법은 안하무인 ‘반인권, 반민주적인 만행’을 백주대낮에 저지른 사람의 입에서 ‘헌법과 인권보호’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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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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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앉은 도로, 내려 앉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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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부산 지하철역 공사장, 아니 밤중에 멀쩡한 땅이 갑자기 푹 꺼지며 시민 4명 중상, 원인은 지하철 날림공사라네. 11월 24일 일산선 삼송역 구내에서 시운전 중이던 열차 두대 박치기, 유리 깨지고 차체 찌그러짐. 원인은 자동제어장치 파손이라나. 성수대교, 삼풍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놀란 시민들, 분노로 부르르~ 내려앉은 다리, 내려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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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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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색한 깜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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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금) 김영삼대통령의 5.18특별법제정방침 천명 이후 민자당을 중심으로 한 정계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이 특별법은 특히 지난 여름 검찰의 5.18 불기소처분 이후 전국의 교수·변호사 등 모든 국민들의 줄기찬 시위와 성명을 통한 촉구 후에 나온 것이니만큼 정의와 국민의 승리라고 기뻐할만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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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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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의 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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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아암도 일대의 포장마차 강제 철거에 항의해 망루 위해서 농성을 벌이던 포자마차 주인(이덕인씨)이 28일(화) 해안에서 익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포장마차 강제 철거에 항의해 높이 10m의 망루위에서 동료들과 농성을 벌이다 사흘째 이후 소식이 끊겼다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간지의 사회면 말미에서 발견한 이 짧은 토막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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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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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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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부분 지하철을 이용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등교를 하게된다. 보통때에 우리들은 질서정연하고 조용하게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하지만 채플이나 9시무렵은 사뭇 달라진다. 지각할까봐 지하철안에서부터 마음 졸이고 있던 이화인들이 지하철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에스컬레이터를 향하여 앞다투어 뛰어간다. 문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난 후의 태도다. 뛰거나 걷는 것이 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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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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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된 정신에 대한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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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민중미술 15년전에 이어 광주 비엔날레에서는 민중미술이 시각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전시됐다. 왜 지금 민중미술을 생각하게 됐을까? 발디딜 어떠한 땅도 없는 불안한 시대, 순식간에 벌어지는 정치적·사회적·문화적 변화, 이러한 것들이 당위가 됐든 혹은 넘어서야 됐든간에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한국사회·민중미술의 정체성을 찾는 민중미술의 조망은 의미있는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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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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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분리수거 실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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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 세련된 쓰레기통을 좀 보라! 번쩍번쩍, 지붕까지 달려 근사하지 않은가? 언제부터인가 이화골 곳곳에 자리잡은 분리수거용 쓰레기통들이다. 하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나름대로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분리수거 체제에 대해 말하고 싶다. 저번 중간고사 기간, 도서관 5층에는 누굴 의식해서인지는 몰라도 쓰레기류, 캔류 라고 따로 분리되어 쓰레기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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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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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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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일제 청산을 통해 민족정기를 회복하려 했던 반민특위가 와해되면서, 우리의 암울한 역사는 반세기 동안이나 지속됐다. 그리고 95년 현재, 5.18문제 해결이라는 또 한번의 전환점을 맞이하여 민족정기를 회복하고자 하고 있다. 5.18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은 9월말 제1차 한총련 동맹휴업을 계기로 절정에 이르렀고, 그 이후 몇 차례에 걸친 국민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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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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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서 열린 5.18집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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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특별법제정’이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발표에 나는 무척이나 기뻐했다. 지난 ‘5.18공소권 없음’발표에 이은 8차례 국민대회 내내 희뿌연 지랄탄 연기속에서 정부와 무력강경 진압을 겪으면서 쏟은 내 눈물이 헛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기뻐했다. 역사의 퇴보와 진실의 은폐앞에서 분연히 일어섰던 우리 학우들과 시민들, 그 민중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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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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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시리즈 - ① 의료보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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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질병은 더 이상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현상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개인적 질병을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하자는 것이 의료보장제도의 주요한 취지이자 목적이다. 우리나라의 의료보장 제도는 지난 77년 대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되어 89년 도시 자영자를 끝으로 짧은 시기에 전국민 의료보험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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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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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노련, 16일 해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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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노동총연합(마창노련)이 민주노총 금속연맹 가입 전단계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노동조합이 함께 ‘민주노총 마산 창원지역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6일(토) 해산한다. 마창노련 선전부장 문용포씨는 “마창노련은 정부의 탄압에 의해 조직와 활동력이 축소되는 등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마창노련의 해산은 그동안 강화해왔던 연대와 투쟁의 정신을 민주노총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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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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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1천4백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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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금) 인천 송도 아암도 일대 60여명의 포장마차 노점상들이 경찰병력과 무창철거 용역반 1천4백여명에 의해 강제철거 당하는 도중 장애인 노점상 이덕인씨가 숨진채로 발견돼 사망원인애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 일대 포장마차 노점상들과 폭력배들 간에 마찰이 있었던 점, 포장마차가 큰 규모로 하는 ‘기업형’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강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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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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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강제철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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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령에 의하면 동계 강제철거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가락본동과 상계동에서 철거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가락본동 재개발 지역에서는 11월15일(수)부터 몇차례 철거가 계속, 21일(화) 산천개발소속 철거용 역반 5백여명과 송파경찰서 경찰 1백명이 골리앗을 점령하고 12세대 철거대상 지역주민을 모두 구속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락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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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5.1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