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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 대상 아닌 노동기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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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월24일‘신노사개혁안’발표에 이어 지난 9일 대통령직속자문기구‘노사관계 개혁위원회(노개위)’를 설치했고 이후 실질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차례에 걸친 국제노동기구의 권고에도 냉담했던 정부가 노동법 개정에 관심을 보이게 된 배경은 민주노총의 등장과 우리나가 가입 의사를 표명한 경제개발협력기구의 압력으로 풀이할 수 있다.개혁안을 둘러싸고 논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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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게 교육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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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2일(수) ‘21세기 장기구상 교육부문 개혁안’을 확정, 발표했다.작년 5.31교육개혁안과 지난 2월 제2차 교육개혁안에 이어 제3차 교육개혁안이 될 이번 개혁안에 대해 교육부는 “정보화·전문화로 대변되는 21세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교육의 미래상을 광범위하게 제시, 오는 2020년까지 국내 교육여건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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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제 등 110주년 기념행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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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동의 미래로 110주년 이화가 뛴다’110주년 대동제가 오늘부터 29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이번 대동제는 ▲27일(월)‘창립 110주년 대동제 이화대동제 개막선포와 지역사회의 담 허물기,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라는 기조로 오후 3시 이화광장에서 길놀이, 학교앞 공간바꾸기, 개막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요열창제, 야외영화제 등▲28일(화)‘체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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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9개 약대 무기한 수업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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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약대는 ‘통일 약학 추구를 위한 이화 약대인 총회’를 22일(수) 오후5시 학관 108호에서 개최,보건복지부가 19일(일)발표한 ‘한약관련 종합대책’을 반대하는 수업거부에 대한 찬반토론과 총투표를 시행했다.이날 각 대학별로 실시된 총투표는 전체투표율 74.4%중 67%찬성율로 가결돼 전국 19개 약대는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갔다.이어 23일(목)에는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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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문제해결 촉구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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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토) ‘5.18 광주민중항쟁 16주년 기념식 및 5월문제 완전해결을 위한 국민대회’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주관으로 종묘공원에서 열렸다.2천여명의 시민·학생들이 참가한 이날 집회는 5.18진상규명과 학살자 전원처벌,5.18국가 기념일 제정, 5.18 내란 학살을 공모한 미국 제소 등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다.전국연합 이창복의장은“5.18특별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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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한총련 출범식 열려
1119
제4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총련) 출범식이 23일(목)~25일(토) 전북대에서 열렸다. 준국 3만5천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3일간의 출범식에서 대선자금·교육재정·신노사관계·주한 미군·국가보안법 등의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또한 교육·노동·여성·언론문제 등이 주제의 거리·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하게 제기됐다.24일(목) 학원자주화 추진위원회·조국통일위원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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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날에
580
작년 5.18 때의 일이다. 5.18 학살자 처벌과 특별법 제정을 외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거리에 퍼져나가던 5월, ‘위험한 집회는 다 5.18 집회’란 말이 있을 정도로 경찰의 진압도 강경했다. 그날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오는 지랄탄과 최루탄에 구호 한번 외치지 못한 채 시내에서 연세대로 쫓겨갔었다. 가쁜 숨을 내쉬며 연세대로 들어가려 할 때 ‘펑’하는 소
캠퍼스
이가윤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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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의 나아갈 방향
297
축제의 달 오월은 사랑과 감사의 달이기도 하나.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연이어 있어, 우리들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마음 싶이 되새기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이화 캠퍼스에도 어김없이 크고 작은 모임들이 있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선생님들은 선생님들대로, 학생들은 학생들대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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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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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을 읽어보셨나요? 그렇다면 당신도 국가보안법(국보법)을 위반하였습니다. ‘태백산맥’은 민중사고나에 기반하여 노동자·민중들의 폭발하던 분노와 함성을 묘사하였고, 당시지주와 친일파를 대변하는 우익에 맞서 민중의이해를 위해 투쟁하던 좌익을 미화한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태백산맥’을 읽으신 분은 당장 안기부나 가까운 경찰서로 자수하여 광명을 찾으시기
캠퍼스
오세린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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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을 넘어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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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정권의 폭압기였던 대학재학중, ‘탈’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문예운동과 정치투쟁 사이의 우선순위를 두로 많이 갈등했지만 지금은 두가지 고민이 한 형태로 삶속에 놀아드는 것을 추구합니다. 이런 제게 징검다리는 교사로써의 어려움을 풀어내는 삶의 활력소 같은 존재이죠”라며 극중 16세 여중생 분장을 한 채 자신과 전교조 교사극단 ‘징검다리’에 대해 이야기 하는
캠퍼스
이지영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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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월드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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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후 올해에도 ‘이화인 하나되기 축구대회’열린다. 같은 과 사람들과 무언가를 함께 할수 있다는 것, 특히 나로서는 뛰어놀 수 있다는 기쁨때문에 경기의 승패에 상관 없이 축구대회가 좋다. 그러나 단순히 내가 체육은 좋아한다고 선수로 뛰며 좋아할 수만은 없을 것같다. 그건 아마 ‘이화인 하나되기 축구대회’앞에 붙은 ‘2002년 월드컵 유치기원’이라는 어구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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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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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도서관 열람실에서 공부하던 중 일어난 일이다. 사람이 꽉 차지 않아 다소 울리는 그곳에서 핸드폰으로 통화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목소리가 울리는 것도 모르는 채 통화에 열중하는 모습에 공부하던 학생들 모두가 기가막힌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 학생을 통화를 계속했고, 결국 한 학생이 책상의 치고, 또다른 학생이 “나가서 좀 쓰세요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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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이 가져올 대가
306
95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하고 절박한 한해였다. 광주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시점에서 ‘이렇게 광주를 떠나보낼 수 없다’며 수만의 거리인파는 5우러 투쟁을 전개했다. 그리고 95년 말, 특별법 제정은 우리에게 오히려 혼돈을 야기했다. 특별법 제정은 민족정기와 역사정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광주시민을 비롯한 전체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며, 단순히 내란·학샐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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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이 가져올 대가
315
95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하고 절박한 한해였다. 광주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시점에서 ‘이렇게 광주를 떠나보낼 수 없다’며 수만의 거리인파는 5우러 투쟁을 전개했다. 그리고 95년 말, 특별법 제정은 우리에게 오히려 혼돈을 야기했다. 특별법 제정은 민족정기와 역사정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광주시민을 비롯한 전체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며, 단순히 내란·학샐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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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공간 살리기
653
집에 가는 길에 이화교를 지나다 보면 갖가지 색지가 이화교 난간에 붙어 잇는 모습을 보게 된다. 주고 동문회 알림 자보가 많은데, 동문회 모임을 잘 나가려면 매일 지나는 이화교를 세밀하게 살펴야 할 듯하다. 정문 앞은 어떤가? 한쪽 복에는 거의 모든 선전자보가 하루도 빠짐 없이 붙고 , 이를 좀 보려해도 너무나 많은 이화인들 때문에 항상 북적거리고 통행하기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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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에서 참여로
456
92년 1월 8일 시작되어 매주 수요일 오전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어김없이 열리는 집회가 있다. ‘종군위안부’문제가 완전히 해결괼 그날까지 있을 수요 정기시위이다. 이 집회에 내가 처음 참여한 것은 페미니즘 문화제가 끝난 지난 4월이었다.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생가고가 내가 페미니즘 문화제에서 고민하게 된 종군위안부 문제를 더욱 자세히 알고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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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로 비추는 언론
504
개인이 속해있는 세상이 복잡해지고 광범위해지면서 대인커뮤니케이션에 의존했던 대중들은 보다 편리하고 신석한 커뮤니케이션 통로인 매스미디어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바깐세상의 일을 보도하는 언론은 대중에게 바깥세계를 비춰주는 창문의 역할을 하고 대중들을 실제에 관계없이 언론이라는 거울에 비춰진 모습을 통해서 세상을 인지하게 된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학자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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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에서 연대투쟁으로
662
10일(금), 11일(토) 성신여대와 연세대가 각각 학교측과 협상을 통해 학원자주화투쟁(학자투)의 성과물을 낳는 흐름속에서 3~5개월에 걸친 상반기 학자투쟁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학자투 과정에서 권희정양이 사망한 성신여대는 교학협의회에서 ‘학교측의 예결산공개, 96년 학부등록금 중 5%(15억)를 학생경비로 추가 확충할 것’등을 합의했다. 성신여대 학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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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화석으로 남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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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이제 드라마에서만 존재할 것인가. 광주 민중항쟁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하나의 진기한 추억거리 정도로 변해가는 듯한 모습들이 우리주변에서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5.18특별법 제정후 두 전직대통령의 법적 처리 과정중인 올해 5.18은 다소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잇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작년 5.18에 대한 평가속에서 발견도리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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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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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노조 PCS관련 기자간담회
425
15일(수) 한통노조 사무실에서 PCS(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 란 지금의 무선호출기나 휴대폰과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통신서비스로, 음성과 영상서비스가 가능하고 2천년대 초반에는 전화를 대체할 차세대 통신을 의미한다. 현재 이 사업은 재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그 영향이 막대해 ‘단군이래 최대의 이권사업’으로 불리워
캠퍼스
이대학보
1996.05.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