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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은 대통령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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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보는 방송은 국민의 방송이 아닌 권력의 방송이요, 대통령의 방송이다.시청료를 꼬박꼬박 내며 보는 KBS나 광고료를 최종적으로 부담하며 보는 MBC나 SBS 모두 마찬가지이다. 전파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식에서 당연히 방송의 주인도 국민이라는 논리는 이론적으로만 맞는 얘기다. 현실에서 방송은 권력의 도구요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기능한다.방송이 권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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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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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송 만족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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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현재 한국은 KBS, MBC, SBS를 비롯한 6개의 공중파 방송을 쏘아올리고 있다. 또한 25개의 CA TV가 운영되고 있으며 얼마전 4개의 지역민방권도 새로이 허가가 났다. 이제 우리에겐 더 이상 24시간 내내 TV를 보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되었다. 그만큼 많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그렇다면 우리는 엄청난 시간과 경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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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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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방식에 따라 경정되는 실패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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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제도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가 아니다. 우리나라에 그린벨트의 개념이 되입된 것이 60년대 중반인데, 세계각국에서 그린벨트 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것 역시 60년대 이후이다. 그러나 적용범위나 방식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우선 그린벨트라는 말이 영국의 도시계획가 레이몬드 언윈이 대런던 지역계획 위원회에 대한 보고서에서 처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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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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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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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의 기원은 기원전 4세기 경 도시계획의 원조 플라톤의 이상도시에서 찾을 수 있다. 그에 의하면 인구 규모가 5천명을 넘게 되면 시민 상호간의 접촉이 약화되고 식령자급자족의 기반을 상실한다는 것이었다.이런한 계획 개념이 그대로 1580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시대로 계승되어 런던시 외곽 3마일 이내에 건물의 신축을 금지하게 한다. 이는 런던 주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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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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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의 기적은 가능할 것인가 - 국민 주 방송이 생산하는 헤게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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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외 방송 KBS, 기쁨 뺏고 사랑없애는 SBS, 만나면 좋다만 친구 MBC 문제방송」패러디한 3대 방송사의 로고송을 보자. 분명 한국방송은 죽었다. 편파, 왜곡, 선정성이 공정함과 진실보다 우리에게 훨씬 익숙하다. 방송은 외압과 자체검열, 과다 경쟁에 연일 휘말린다. 누가 방송을 죽였는가? 수용자인 시민인가, 정부인가, 방송사인가. 96년 현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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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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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냄비속 논쟁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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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한국당 주도로 추진중인‘그린벨트 완화안’이 발표돼 이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완화안을 그린벨트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는 대신 그린벨트의 구역 재조정 등 근본문제들은 장기 과제로 넘기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으나 사실상 그린벨트 해제에 버금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더욱 문제시 된다. 그린벨트와 관련한 이같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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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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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은 커녕 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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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9시 뉴스 당정개편 보도 관련 사과방송이나 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비리를 알고도 보도하지 않은 KBS보도본부장의 기자총회에서의 사과를 보면 방송은 확실히 대통령 통치행위의 일부이다.상황이 그러한데도 방송을‘국민의 방송’이라고 말하거나 정칩로부터 자유로운 공론장이다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다. 두가지 부류다. 하나는 추악한 현실을 은폐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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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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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지 않는 소수의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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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친구 중에 갓 선생이 된 놈이 하나 있어 만난 적이 있다. 무슨 여중쯤에 신참내기 생물선생으로 들어갔는데, 어쩌다 날라리들 얘기가 나오니 고개를 설레설레한다. 막무가내로 골치덩어리 집단이라는 얘기다.‘깻잎머리 알어?’했더니 ‘그게 뭔데?’되묻는다.‘아 왜 야물딱지게 앞가리마 짝 갈라서 꽃삔 딱 찌르고 다니는거 있잖아. 그거 깻잎머리라고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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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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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지 않는 소수의 저항
624
지난 여름에 친구 중에 갓 선생이 된 놈이 하나 있어 만난 적이 있다. 무슨 여중쯤에 신참내기 생물선생으로 들어갔는데, 어쩌다 날라리들 얘기가 나오니 고개를 설레설레한다. 막무가내로 골치덩어리 집단이라는 얘기다.‘깻잎머리 알어?’했더니 ‘그게 뭔데?’되묻는다.‘아 왜 야물딱지게 앞가리마 짝 갈라서 꽃삔 딱 찌르고 다니는거 있잖아. 그거 깻잎머리라고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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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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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틀을 벗고 현실화된 신데렐라
986
글을 조금 읽을 줄 알게 되면 한두살된 아이에게 어른들은 동화책을 쥐어준다.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사회에 대한 가치나 질서를 무의식적으로 내재화하게 되어 현실에 대한 부풀려지고 아름답게 포장된 환상을 갖는다. 연극‘F/S 219.03’은 바로 이렇게 선택의 기회없이 읽기를 강요했던 동화‘신데렐라’를 그 모티브로 하고 있다. 권선징악을 주제로 삼았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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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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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근원성에 결합한 기술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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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술과 기술의 결합 문제는 일상 생활에서 늘 부딪치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너무나 익숙하기에 이제는 어느정도 무관심해져버린 예술과 테크놀러지의 결합속에서 진정한 예술이란 과연 무엇이고 기술 관계를 살펴보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에 하이데거의 이론을 그 근거로 하여 예술개념을 고찰하고자 한다. 하지만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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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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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전체론에 서양적 기계론 접목
961
정신과학이란 그 자체가 고유명사로서 신조어이다 영어로는 Jungshin Science라고 표기하는 바와 같이 이에 해당되는 영어가 없다. 그 이유는 정신이라는 뜻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Spirit이나 Parapshychology, Consciousness 등과 같이 단순히 정신현상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주의 모든 것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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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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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투성이의 프로그램, 학부제
838
심판의 날이 왔다?시행 1년이 돼가는 학부제, 학부생으로 들어왔던 신입생들은 드디어 전공을 결정해야 할 시기가 왔다. 그러나 교육부의 재정지원방침에 의해 급작스럽게 학부제를 시행하게 된 대부분의 학교들에서 시행초부터 제기돼온 문제점들이 가시화되고 있다.이런 현실 속에서 본교 인문학부는 재학중 성적순에 따라, 약대, 자연대는 시설에 따라, 나머지 단대들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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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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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대 총학선거 막바지 이르러
577
제29대 총학생회장 후보단 1차 대중유세가 21일(목) 오후 4시 이화광장에서 열렸다.‘가능성만으로 변화될 현실은 없다! 행동하는 그대, 해방의 물결로 휘몰아쳐라! 내 사랑 이화여!’ 손애라(특교·4)·배수진(유교·4)‘해방의 물결’선거운동본부(선본)의 선동으로 시작된 유세는 후보들의 현정세평가, 기조발언으로 이어졌다.‘해방의 물결’ 후보는“현 정권은 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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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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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투표율 속에 단대·과선거 줄이어
725
각 단대 및 과별 선거가 진행중에 있다.인문대 선거는 19일(화)∼21잉(목) 진행돼 51.4%의 투표율 중 56.2%의 지지율로 ‘사람 사랑’의 김선영(국문·4)·오진아(사학·3) 후보가 당선됐다.김선영, 오진아 후보는“2년동안의 학생회 평가를 중심으로 공약을 준비했으며, 학우들 속의 학생회 건설과 유세기간동안 되도록 많은 학우들을 만나는 것에 중점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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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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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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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목) 이화광장에서 열린 제29대 총학생회 후보단 1차 대중유세가 끝날 무렵, 하늘은 벌써 어둑해지고 학교 앞 상점들은 화려한 간판을 켜기 시작한다.이때 총학생회장 윤민화양(사복·4)은“철도청은 대우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여 신촌역을 대규모 상업시설을 갖춘 현대식 역사로 신축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 일대 피교육들의 교육환경권이 크게 침해될 것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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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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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불안 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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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사건 당시 구속된 시위 학생의 영장이 기각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 TV뉴스 화면. 법복을 입은 판사형상의 그림이 ‘한총련 시위학생 영장 기각-증거불충분’이라는 자막과 함께 나온다. 이 화면에 곁들여진 사회안전이 위태롭다는 대사. “우리 사회에는 ‘좌익동조자’가 많아. 이로인해 아직도 한총련 사태를 옹호하는 행동과 발언 등이 계속나오고 있다”× ×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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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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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제 이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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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의 일이다. 대학입시 원서를 쓰기 위해 교무실에 불려간 나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어느 대학에 가고싶니?’라는 질문을 받았다. 우물쭈물하던 끝에 ‘××대학이요’힘없이 내뱉어버린 나는 선생님의 반응을 살피며 그대로 앉아 있었다. 그러자 선생님은 고스란히 모아둔 내 성적표와 내가 지망할 수 있는 대학별 분포표를 나란히 펼쳐보이셨다. 그랬었다. 내가 가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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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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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꿈을 향한 등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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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산을 오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그 산이라는 꿈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꼭 이뤄진다고 믿고”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70년대 당시에도 꿈은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그 산을 택해 아직도 등산길을 오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본교 사회복지관장 김성이교수(사회복지학과)이다. 향토회, 적십자,CRT, 손갈회…대학시절 사회봉사 동아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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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이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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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겪는 전문대학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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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위원회는 지난해 발표한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신교육체계 수립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에서 대학원 제도를 크게 손질하기로 하고, 핵심적인 방안으로서 의사·법조인 ·종교지도자의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로써 교개위는 2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 우리나라 사회는 4년제 대학교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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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