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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넘어 실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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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활동을 떠나 추억거리를 만든다?’ 최근 농촌활동(농활)이 농민 및 학생 양쪽에서 모두 농민과 학생의 연대라는 본연의의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농활의한계에 대한 평가에서 비롯된다. 환경활을 제안했던 전총협(준)은 제안서를 통해 농활의 의의를 ▲학생들이 농호라을 통해 관념적으로만 느꼈던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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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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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시늉과 노래의 문화적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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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의미있는 사건 하나. 지난 5월 30일(목) 이화에서의 여성교육 1백10년을 기념하기 위한 MBC 청소년 음악회의 녹화가 있었다. 몇몇의 성악가들, 인기가수들의 만남보다는 음대생 5백 30여명과 교수님들이 거진 두 당을 연습하겨 빚어내는 화음을 통해 이화의 문화를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그런데 공연이 취소되고, 40여분간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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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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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가 연행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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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월) 출입국관리소는 5백여명의 전투경찰을 동원, 성남 외국인노동자의 집에 난입해 네팔노동자 부부를 불법체류자란 이유로 강제연행했다. 이날 연행된 이들은 네팔인 로잔구릉시 부부와 산재노동자 아말 바하둘씨 등 3명이었으나 산재를 당한 아말 바하둘씨는 풀려났고 법률상 문제가 없어 보이는 로잔 구릉씨 부부는 풀려났고 봉고차에 태워 6시간 가까이 감금했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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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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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와 ‘의지’에 기반한 지자제, 민주화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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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7일(목)이면 4대 동시지방선거를 치룬 지 1년이 된다. 1년동안 무엇이 얼만큼 변화했는가를 생각하기 전에, 변화되기를 희망한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우선으로 놓고 점검해야 개선하고자 하는 방향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지방자치의 의의는 ‘자원의 배분’과 관련된다. 그러므로 점검기준의 일반은 민주주의의 대원칙인 ‘권력의 배분’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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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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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정화하는 의사사회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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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사’? 혹시 안중길·윤봉길 의사 같은? 물론 청년의사들은 단단한 의지만큼은 의사들 못지 않지만 엄연히 의사들이다. 올해 7월로 창간 4주년을 맞는 월간 ‘청년의사’는 ‘의사들이 만드는 의사들을 위한’ 신문으로 90년당시 뜻있는 의대 본과4학년들이 모여 21세기 한국의료 미래의 반성과 개혁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세상빛을 보 게 된 신문. 당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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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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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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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턱에서 작년 방학, 산골의 고향에서 이상의 수필 ‘권태’에서 묘사된 그런 생활에 익숙해지다 못해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할 쯤 들려오던 풍물소리가 생각난다. 대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을 왔음을 알리는 소리, 집집마다 유인물을 나눠주면서 인사를 하는 학생들. 지난 여름도 여느해와 다름없이 경기대 학생들이 우리마을로 찾아들었다. 80년대 후반 고추 수매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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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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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활
380
여름의 문턱에서 작년 방학, 산골의 고향에서 이상의 수필 ‘권태’에서 묘사된 그런 생활에 익숙해지다 못해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할 쯤 들려오던 풍물소리가 생각난다. 대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을 왔음을 알리는 소리, 집집마다 유인물을 나눠주면서 인사를 하는 학생들. 지난 여름도 여느해와 다름없이 경기대 학생들이 우리마을로 찾아들었다. 80년대 후반 고추 수매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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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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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적 상상력의 연극적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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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의 놀이로서의 공연성으로부터 현대 연극은 어떻게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받는가? 이 문제는 전통의 현대적 변용을 통해 죽어버린 말 중심의 서구연극을 전복하고 연극에 새로운 힘을 부여하려는 많은 현대 연극인들에게 하나의 화두가 되어왓다. ‘꽃뱀이 나더러 다리를 감아보자하여’(‘꽃뱀’)는 이러한 시도들에 하나의 노력을 더한 작품이다. 60년대 서구의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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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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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대를 향한 비행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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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기에 저임금 노동자들은 기계의 등장으로 심한 타격을 받았다. ‘전환기’의 ‘획기적 변화’란 늘 그렇다. 강자에게는 이익을, 약자에게는 존재기반조차 파괴할 수 있는 치명타를 안겨준다. 지금의 정보화도 여기서 예외가 아닌 듯하다. 정보화로 운영수익이 떨어진 도장파는 장애인이 생활고로 자살했고, 여성의 사회참여 해법으로 생각되었던 재택근무에 대해서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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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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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노동쟁점, 따뜻한 법리로
506
“나는 저명한 연구자가 되기 보다는 집요하고 따듯한 노동자의친구이고 싶다… 그렇다고 하여 친구를 위해 편파적이거나 객관성을 잃는 것은 최소한 연구자로서 할 수 없는 일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균형감각을 지니고 법의 유익성과 동시에 그 한계를 간과하지 않으려 노력하였다”(「노동인권과 노동법」머리말 중에서)× × × 정부의 ‘신노사개혁안’이 몰고온 노동개혁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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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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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허무는 문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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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토피아로 나아가는 길을 상실했다는 의미에서 머릿글자를 지웠습니다. 그렇지만 유토피아로 나아가는 길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는 의미에서 그 단어를 고수합니다. - Utopia. 이렇게 행위하고 판단하는 자 - Utopian. (문화정치 유토피안 회지 2호 중) 사람들은 언제나 꿈을 꾼다. 좀더 나은 삶, 개인의 자유가 제약 없이 유지되는 삶, 그것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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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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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생 집단난동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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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수) 대동제 중 있었던 고대생 집단난동에 대한 학내외 논란이 커져가는 가운데 5일(수) ‘고대생 집단난동 근절을 위한 이화인 항의집회’가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당일 이화광장에서 열린 사전집회에 참석한 김지혜양(정외·94년졸)은 “이대를 단순한 상징적 공간으로 인식하고 고대생 난동을 ‘성폭력’이란 용어로 규정하여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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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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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대, 임금단체협상투쟁 돌입
582
전국총학생회협의회(준) 주최 ‘자본의 노동통제분쇄와 공공부문노동조합 대표자회의(공노대)투쟁사수 96임단투 승리를 위한 노한투쟁대회’가 1일(토) 연세대에서, 공공부문노동조합 조합원 총회가 2일(일) 보라매 공원에서 각각 개최됐다. 공노대에 대해 서강대 총학생회장 권유신군(화학·4)은 “94년 지하철 노조, 95년 한국통신노조·병원노조연합 등 단위사별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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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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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 이해숙씨 당선
307
‘노동조합(노조) 96년 정기 총회 및 위원장 선거’가 노조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화) 오전 12시 중강당에서 실시됐다. 이 행사는 ‘5대 위원장 인사, 95년도 사업보고, 결산·감사보고, 6대 위원장 선거’순으로 진행됐다. 조합원 3백19명 중 2백61명 투표, 찬성율95%로 당선된 6대 위원장 이해숙씨는 “교육개방·대학평가로 인한 경쟁논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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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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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풀어내는 여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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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도서관(생도관) 주최 「너무 아까운 여자」의 저자 오숙희씨와의 간담회가 3일(월) 오후 6시 가정관 318호에서 학생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문답형식으로 진행된 이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여성의 상품화, 유니섹스 현상, 여성학의 실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오씨는 “‘너무 아까운 여자’는 사회의 틀 안에서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상실한 채 생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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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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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동아리 대표자 회의
400
2차 동아리대표자회의가 대표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금) 오후 5시 가건물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1학기 동아리 연합회(동연) 기간사업보고, 여름 농활·농활학교·하계 동아리 지도부 수련회 제안에 이어 분과개편논의가 진행됐다. 그동안 성격이 변화된 각동아리간의 유기적 관계를 올바르게 정리하기 위해 제기된 분과개편논의에서는 종래의 사회분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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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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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민중연대 대안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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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활동(농활)과 환경현장활동(환경활)이 7월4일(목)~12일 안동과 경기도 광주군에서 각각 이루어질 예정이다. 장소는 자공대-일직면, 인문대·사회대-풍천면, 사범대-길안면, 간호대-노하동, 가정대-와룡면, 상경대·법과대-금소동으로 결정됐으며 총학과 단대별로 농활학교 등 세부계획이 논의중이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정치사회연대국장 김민정양(물리·4)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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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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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협, 신한국당 항의방문
753
전국 약학대학학생회 협의회(전약협)는 정기국회 개헌에 앞서 ‘한약 관련 종합대책’ 입법화 방지를 위한 신한국당 항의 방문집회를 4일(화0 오전 12시 여의도광장에서 가졌다. 전약협 정책국장, 경희대·숙명여대 약대학생회장으로 구성된 전약협 대표단의 신한국당 항의방문동안 진행된 여의도광장 집회에서 6월 수업거부 투쟁의 목적에 대해 약대 부학생회장 임윤희양(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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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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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호박씨/안기부 건망증/엘리제는 챙피해/주인없
801
◇서울시 호박씨(불과 두달 전쯤) 믿을 수 잇는 물은 역시 수돗물이라며 시민들에게 ‘수돗물 애용’을 권햇던 서울시, 뒷구멍으로 호박씨를 까셨나요?서울시와 광진구가 짜고 한강에 똥물을 내보낸 것이 문제의 호박씨.한편 신한국당에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이용 시민들에게 ‘특별부담감’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데.속보: 똥물먹고 앉아 특별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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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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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만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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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3월3일: 국제축연맹(FIFA) 사무총장 공동개최 불가 발언/ 95년 7월 11일: 김윤환 한일의원연맹회장, 공동개최 제의/ 95년 7월19일: 정몽준 축구협회장 공동개최 반대 공표/ 96년 4월: 공노명외무장관, 공동개최안 수용의사 피력/ 96년 5월 21일: 가와부치 일본유치위 부위원장, 공동개최 가능성 발언/ 96년 5월23일: 안드레아스 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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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6.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