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교협 주최로 토론회 개최
554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연세대 사태를 통해 본 언론의 문제점과 민주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이 토론회는 연세대사태 이후 사회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나타난 한국언론의 보수성과 편협성에 대한 문제의식 속에서 8일(일) 민교협 언론학 전공 교수들을 중심으로 발족한 언론대책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발제: 유일상교수(건국대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서총련 행동 집중의 날 맞아 서울대 ‘96학생 총회’ 개최
569
20일(금)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 행동집중의 날’을 맞아 서울대학교는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최루액 난사, 도서관 봉쇄 규탄과 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96 서울대 학생총회’를 개최했다. 이는 안기부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는 등 공안분위기가 강화되는 가운데 지난 13일(금) 서울대에서 열렸던 서총련 총궐기를 헬기로 최루액을 뿌려 강경진압한 것에 대응한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서로 다름’인정하는 재사회화 교육
875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북한 내부의 심각한 경제난, 그리고 주민들의 의식변화 등으로 탈북자의 수는 급증하고 있다. 탈북자의 수는 93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해 5명 정도였으나, 시베리아 벌목공들의 귀순이 급증한 94년 이후부터는 40~50명선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부 탈북자들의 탈선이나 남한사회에서의 부적응이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탈북자문제를 체계적이고 종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드라마가 가둔 ‘투쟁의 현장’
625
‘...배경은 갑자기 80년대 전경의 학내 침탈 상황으로 전환되고 전경에게 잡혀가는 진주를 본 영웅은 2층 창문을 깨고 뛰어내려 그를 구출한다 ’-sbs드라마 ‘남자대탐험’중‘70년대 유신철폐운동 시위 중 재민을 찾기 위해 시위현자을 헤메는 진경은...’-sbs드라마 ‘8월의 신부’중‘모래시계’이후 몇몇 단막 드라마와 얼마전 종영된 SBS드라마 ‘남자대탐험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문학 행위 공간의 변환사
539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는 이제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통신공간’이라는 새로운 소통공간과 마주하게 됐다. ‘상호 동시 소통’,‘광역소통’,‘실시간 소통’으로 개념화되는 통신공간은 그동안 ‘일방향소통’으로 유지되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모든 제영역들을 ‘쌍방향 소통’의 상호 영향구조로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생산과 소비의 평면적 사슬구조가 해체되고 생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저패니메이션 뒤에 숨겨진 야망
600
국내최초의 국제영화제인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3일(금)개막됐다. 개막식은 외국초청 인사들과 국내의 영화계 인사들, 시민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대 성대하게 개최됐다.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되는 참가작들은 31개국 1백70여 작품들로 실험성이 강한 예술영화와 흥행영화가 골고루 섞여있고 아시아·유럽·미국 등 지역 안배에도 신경써 취향에 따라 골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휴웃길]앞만 보고 살기전에
501
긴 여름 끝에서 맞은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은 나에게 가으르이 낭만보다는 가슴속의 서운함으로 느껴지고 있다. 아마 한달전에 만난 한 대학생과의 대화가 줬던 안타까움이 이유가 될 것이다. 집안일로 한달전 중국으로 여행을 갔을때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조선족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그 학생을 만나게 됐다. 그학생은 심양의 한 공업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자신의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한판 어우러짐으로 느낀 시대정신
1066
19일(목) 한낮, ‘봉산탈춤’이 벌어지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이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입에선 ‘얼쑤’하는 추임새가 절로 나온다. 공원을 한바퀴 돌아온 길놀이에 이어 본교 민속극연구회 ‘탈’명지대학교 ‘탈터사랑’등 4개 대학 탈패가 연합해 공연한 무형문화재 ‘봉산탈춤’이 이순간만큼은 관객들에게 살아 숨쉬는 ‘유형’이 돼 다가온다. ‘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복지국가의 사상과 이론, 복지정책 의식과 제도
1507
삶의 질과관련한 복지 문제에 괌심이 대두되면서 이제 우리는 직접 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공적부조의 문제서부터 나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각종 보험제도나 사회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복지 문제에 주목하게 됐다. 최근 출판된 「복지국가의 사상과 이론(라메쉬, 미쉬라 지음, 남찬섭 옮김/한울아카데미)」·「복지정책 의식과 제도(한림과학원편/도서출판 소화)」는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갈 길 먼 한국의 사회복지
686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함께 70년대 후반부터 선진제국을 중심으로 각 정파에서 제기된 복지국가 위기론과 현실 정치에서의 신보수주의정권의 득세는 복지국가의 위기를 현실화시켰으며, 이에 따라 선진복지국가의 재구조화 시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영국의 대처정부 및 미국의 레이건 정부에서 보여진 복지예산 삭감·민영화·노동조합 의 억압·복지수혜 요건의 강화가 그 대표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가정폭력 파수꾼 탄생전야
563
94년부터 여성계를 중심으로 시작, 96년 여성계의 최대 과제로 상정된 가정폭력방지법 제정 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지금은 여성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여성단체가 작성한 가정폭력방지법 시안이 완성돼 앞으로 24일(화)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내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20일(그) ‘폭력없는 가정·폭력없는 사회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시민포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산너머 저쪽, 복지사각지대
951
95년 단대분리 이후 자신들의 공간을 염원해 온 공대인들, 마침내 아산공학관의 건립으로 자리를 찾게 됐다. 현대그룹의 정주영회장의 기부금을 통해 지어진 이번 공학관은 공대의 학문적 특성에 맞는 건물로서 학생과 교수들의 큰 기대를 모앗다.그러나 건설 이후 실제건물에 입주하면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이들은 커다란 진통을 겪고 있다. 아산공학관은 종합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단대제 통해 진보적 공동체 모색
576
상경대 ‘샘밑제’를 시작으로 가정대 ‘아령제’, 법대 ‘솟을제’가 차례로 개최됐다. 상경대의 제1회 샘밑제가 ‘그대!창조하는 역사의 주인, 샘밑제로 시작하는 상경인의 힘찬도약’이라는 기치 아래 16일(월)부터 5일간 열렸다. 상경대 부학생회장 한길언양(경영·4)은 “역사를 일궈나가는 사람들, 창조의 근원을 나타내기 위해 ‘샘밑’이라는 단어를 택했다”며 “과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12.12, 5.18사건의 올바른 해결촉구
472
‘이화인 토론 한마당’이 18일(수) ‘국민적 화합위해 사면한다?’라는 제목아래 정문 앞에서 열렸다. 사대 학생회 중심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2.12, 5.18, 비자금 사건에 대한 개요 발표 및 참가자들의 자유 발언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두환·노태우씨 구형과 함께 제기된 이들의 사면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8월26일(월) 공판에서 각각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모범답안 없는 글쓰기
1159
나는 작문 선생이다. 신학기 첫시간이 되면 나는 꽤 진지한 표정으로 ‘이 시대에도 다시 글쓰기 인가, 왜 여전히 글쓰기여야 하는???대하여 말해준다. 그리고 한 학기 동안 써야 할 글의 목록을 학생들에게 적어 준다. 학생들은 일단 고행같은 글쓰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자체에 조금 놀라는 표정들이다. 나느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우리의 글쓰기는 모두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분과별 동아리제 논의 활발
509
‘96 2학기 1차 동아리 대표자회의(동대회)가 18일(수) 학생관가건물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아리연합회(동연) 1·2학기 예결산과 동아리 등록 승인 상황이 보고됐다. 이에 다라 지난 6개월동안 가등록 상태였던 ‘스킨스쿠버’동아리가 참석자 49명중 42명의 동의를 얻어 중앙동아리로 정식승인됐으며, 서예동아리 ‘이향회’가 동연운영위원회의 심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부직·취업정보 컴퓨터로 검색가능
433
취업지도실은 10일(화)부터 부직 및 취업신청카드 작성과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 검색을 학내 컴퓨터로 할수 있게됐다. 이 시스템으로 기업정보와 졸업생 취업 현황을 검색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취업지도실장 표경희씨는 “이 시스템은 사설기관에서 자료를 가져오는 것과는 달리 본교생에게 적합한 정보들을 넣어 자체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취업지도실은 9월23일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국보법강화 반대 움직임
472
‘또 하나의 광장’이 이화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주최로 18일(수) 오전 12시에 학생관가건물 앞에서 열렸다. 이번 광장에서는 현정부가 자행하는 공안탄압의 일환인국보법 강화 규탄을 주제로 하여 토론·서명운동·자보전 등이 이뤄졌다. 이화비대위는 자보와선전물을 통해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여 헌법전문 제4조 평화통일정책과 위배▲적용상에 잇어서 헌법상 법앞의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23 00:00
-
영상시대의 ‘프랭크 레터’
555
프랭크 레터. 화가가 되고 싶었던 의사. 그리고 결국 화가가 된 의사.천여개의 비디오가 빼곡히 책장을 차지하고 허름한 비디오 편집기와모니터들과 컴퓨터가 놓여 있는 세 평 남짓한 방, 본교 부속병원 비뇨기과 권성원 교수의 연구실이다.그는“고등학교 때‘해저이만리’를 보고 영화의 특수효과와 그 공상의 세계에 푹 빠져,특수촬영 전문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며 영화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16 00:00
-
시장논리 들여온 대학설립기준
579
정부는 대학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위해 종전의 대학설립 허가주의 대신에 준칙주의라는 새로운 제도를 채택하여 대학설립 절차를 대폭으로 완화했다.허가주의에서는 대학설립기준이 단일하여 다양한 형태의 대학이 나 올 수 없었던 반면에 ,대학설립준칙주의는 학교의 설립목적과 특성에 따라 시설·교원·재정규모 등 설립기준을 다양화하고 일정기준을 갖추면 학교를 자유롭게 설립할
캠퍼스
이대학보
1996.09.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