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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갈등의 극복을 위한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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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맑스주의’라는 주제로 박종철 출판사의「맑스·엥겔스 저작 선집」전 6권의 출판기념 토론회가 28일 서울대 동창회관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는 오늘날 맑스주의의 위기를 유발시키는 요소들을 해체·제거하고 변화된 세계에 알맞게 재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존의 맑스주의에서는 경제적 생산양식과 정?ㅐ絹?첩?袖?관계를‘토애-상부구조’의 이중법적 관점으
캠퍼스
이대학보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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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주의의 재해석과 반자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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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혁멱정 사상」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는 알렉스 캘리니코스 교수(영국 요크대 정치학)의 강연회??떳E㈌봐聆퓻?한국의 노동운동’이란 주제로 25일(화) 고려대 4.18 기념관에서 열렸다. 고려대 총학생회·고려대 대학원총학생회 주최로 마련된 이번 강연회에서 갤리니코스교수는 현대사회의 맑스주의에 대한 재해석, 고전 맑스주의와 남한 노동자의 연결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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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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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연구소 월례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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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호학회와 본교 기호학 연구소 공동주최 월례발표회가 29일(토) 인문대 교수연구관 111호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소리와 음악의 해체’를 주제로 한 서우석교수(서울대 작곡과)의 발표 및 강영안교수(서강대 철학과)의 ‘고통의 형상’발표로 진행됐다.물리적 개념인 진동과 소리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서교수는 공기의 진동이 소리라는 감각적 질로 바뀌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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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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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어떻게’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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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를 거닐다보면 언뜻언뜻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이화인이라면 다들 그 소리의 근원이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방송국(EBS)이라고 짐작할 것이나, 실제 그 소리는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기 힘들다. 이화광장, 휴웃길 등에 서서 한참을 듣지 않는 한.EBS에서는 하루에 3번 정규 라디오 방송과 이번 달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에 아코디언룸과 생협에서 오전10시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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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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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 위한 단결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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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와 사회대·상경대 해오름제가 27일(목), 26일(수) 각각 열렸다.총학생회총학생회 해오름제??냅?개혁 투쟁’과‘민주주의 수호’를 기조로 27일(목) 오후4시30분 이화광장에서 열렸다.풍물패 연합의 길놀이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내빈으로 참석한 학생처장 최선열교수(신문방송학과)는 축사를 통해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는 신나는 이화인이 되길 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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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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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대학문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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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동아리학교가 24일(월)∼26일(수) 오후6시∼9시 가정관 511호에서 열렸다. 이전의 새날학교에서 명칭이 바뀐 이번 행사는 ‘주체적 삶과 올바른 대학문화 모색’을 취지로 동아리연합회(동연)이 마련했다.첫날은‘청년으로서의 삶’이란 주제로 통일맞이 7천만 겨레모임의 자료실장 김창수씨의 강연이 열렸다. 김창수씨는 임수경 방북사건, 87년 6월 항쟁등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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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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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석군 1주기 관련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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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수석군 사망 1주기를 맞아 학내외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다.인문대는 24일(월)∼28일(금) 학관로비에서 ‘96년 고노수석 학우 사망 경위’와 ‘97년 노동악법·안기부법 무효화 투쟁’을 주제로 한 비디오를 상영하고 사회대와 함께 분향소를 설치했다.또한 법대는 26일(수) 과토론회와 반별 선전전을, 사대는 24일(월)∼27일(목) 오전 교육관 앞에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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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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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차 서총련대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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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금∼23일(일) 홍익대에서 열린 16차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대의원대회(서총련대대회)에서 단국대 총학생회장 장전섭군(경영·4)이 10기 서총련의장으로 선출됐다. 서총련임시의장이었던 장전섭군은 전체 2백69표중 1백42표를 얻어 경희대 총학생회장 박정윤군(생물·4)에 34표 앞서 당선됐다.매년 3월에 열리는 서총련대대회는서울지역 각 대학의 단대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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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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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다 담겨 있는 30년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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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살다보니 세월가는지도 모르겠네요”라고 수줍게 미소짓는 중앙도서관 정보처리과장 김광자씨.올해 30년 근속 표창자로 선정된 그녀는 긴 세월을 실감하기 어렵다는 듯 표정을 짓는다.64년현 문정과인 도서관학과 졸업후, 사서로 근무한 그녀의 도서관 인생은 대학3학년때부터 시작됐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도서관 일이 말 그대로 평생직업이 된것이다.“제가 하
캠퍼스
이대학보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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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러짐으로 무르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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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수)생협앞에서 한소리의 공연으로 두번째 수요문화광장이 열렸다.이화인과 동아리의 친숙한 만남에 의의를 두는 수요문화광장. 이화가 한데 어우러질때 작지만 무르익은 결실을 얻어 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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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순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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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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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쌀쌀한 날씨인데도 돗자리 하나만 펴고 농성하는 노동자 분들이 정말 안돼보였어요”직업병으로 유명해졌던 원진레이온 취재를 다녀온 후배의 말을 듣고 늘 나를 씁쓸하게 했던 ‘취재후의 감상’이 떠올랐다.철거촌 취재가 유난히 많았던 나는, 철거깡패에게 맞아 임신 9개월의 아내가 다치고 코뼈가 부러진 철거민 아저씨를 만났을때나 철거민들의 임시 가건물이 사제폭탄으
캠퍼스
이대학보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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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진정한 공존을 위한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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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음악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거죠”프로 못지않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닌 본교 8명의 교수들이 모여 국내 최초의 ‘남성교수중창단(가칭)’을 결성했다. 3월 첫주 채플공연에서 일명 ‘백설공주와 오빠들’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후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을 중창단의 공식명칭을 공모하는 중인데 아직은 호응이 별로라며 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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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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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학교발전을 바라며
320
매년 이맘때면 대학가 안팎은 시끄럽다. 등록금을 둘러싼 학교측과 학생측의 줄다리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이화는 조용하다. 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통과, 한보사태,김현철씨 비리로 이어진 사회적으로 큰 사안들의 여파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10%를 상위하던 그동안의 인상률과는 달리 6.5%라는 그리 높지 않은 등록금 인상퓰에 따라 학우들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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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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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연출, 영어교육 ‘깜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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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빠라바암~ 이번 공연은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되겠습니다. 세계화 시대 맞이 기념 연극 ‘경쟁속에 살아남기’.초등학교 3학년생들의 무대.부탁해요!”× × ×지난 4일(월) 세계화의 초석(?)을 다지는 일의 일환으로 전국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이 실시됐다.‘세계화 시대에 정보의 80%이상이 영어로 통용되는 상황에서 영어조기교육은 필수 불가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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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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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일방통행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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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금)~3월1일(토)사대 신입생OT가 있었다. 이에 비용으로 4만원을 미리냈고, 그 후 개인적 사정으로 오티를 갈 수 없게 돼 교학부에 비용을 돌려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러나 단지 계약때문에 안된다는 이류로 구체적 설명도 없이 요청은 거절됐다. 교학부에서는 계약의 내용을 알려주고 계약금을 제외한 돈을 돌려주든지 아니면 돈을 돌려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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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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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 학생도 복수전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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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7일(월)자 법학과 복수전공 금지 독자투고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밝히고자 한다.복수전공 이수에 관해서는 학칙시행세칙 제21조 2항 ‘복수전공을 할 수 있는 학과 또는 전공의 제한이 없다. 다만, 의예과 및 의학과와 기타법령이 정하는 전공 또는 학과는 복수전공을 할 수 없으며, 사범계열 각 학과를 제2전공으로 복수전공하고자 하는 학생은 제1전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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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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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성평등?
675
한때 중학교 교사로 일했던 나는 아는 사람의 소개로 초등학교 강사일을 하면서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었던 소녀적 꿈이 더욱 확고하게 와닿았다. 그래서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오랫동안 꿈꿔왔던 초등학교 교사로의 문을 두드렸다.우선 둥증 정교사 자격증을 활용하기 위해 교육청에 문의를 해봤다.그러나 초등학교 교사 자격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험제도는 실질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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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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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예외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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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 8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가을학기에 대학원에 입학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학원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늦게나마 알았기 때문이다. 8개월동안을 고민했고, 그 때문에 지병이던 과민성 대장염이 악화됐다.지난 2월24일(월), 나는 좀 더 고민을 한 후에 등록을 하기 위해 추가등록기간이 언제인지를 교학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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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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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 노동자, 전문병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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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레이온(원진) 직업병 노동자들이 17일(금)한국산업은행(산은)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원진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원진은 93년 ‘이황화탄소 중독’이라는 직업병 노동자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폐업됐다. 그후, 산은은 원진의 법정관리를 맡아 오면서 부지매각과정에서 잉여금이 남을 경우 직업병환자를 위한 병원을 설립해 주겠다
캠퍼스
이대학보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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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생, 집회도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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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목)조선대에서 전행될 예정이었던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 개강투쟁 선포식’을 전투경찰(전경)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류재을군(조선대 사회행정·2)이 전경과 대치중 쓰러져 조선대병원으로 옮겼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했다.병원측에서는 사망원인을 심장마비로 밝히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학생들과 목격자들은
캠퍼스
이대학보
1997.03.24 00:00